*각종 지도-관광 **캐나다관광 Canada sightseeing **(몬트리올) Montreal ** 토론토광역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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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지도-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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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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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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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sightse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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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ism in Canada
https://en.wikipedia.org/wiki/Tourism_in_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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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Montreal ** 토론토광역권은 GTA(Greater Toronto Area) 온타리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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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https://ko.wikipedia.org/wiki/%EB%AA%AC%ED%8A%B8%EB%A6%AC%EC%98%AC
Montreal https://en.wikipedia.org/wiki/Mont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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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real (몬트리올)
City in Québec
Montréal is the largest city in Canada's Québec province. It’s set on an island in the Saint Lawrence River and named after Mt. Royal, the triple-peaked hill at its heart. Its boroughs, many of which were once independent cities, include neighbourhoods ranging from cobblestoned, French colonial Vieux-Montréal – with the Gothic Revival Notre-Dame Basilica at its centre – to bohemian Plateau. ― Google
Area: 431.5 km²
Weather: 12 °C, Wind SW at 0 km/h, 79% Humidity weather.com
Local time: Saturday 9:24 a.m.
Population: 1.78 million (2017) United Nations
Province: Quebec
Neighborhoods: Old Montreal, Downtown Montreal, MORE
Colleges and Univers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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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광역권
https://namu.wiki/w/%ED%86%A0%EB%A1%A0%ED%86%A0
Toronto https://en.wikipedia.org/wiki/Toro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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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도시이자 주도. 캐나다에서 가장 큰 대도시로[2] 광역권은 GTA(Greater Toronto Area)[3][4]라고 불리며, 주변 광역권 인구는 대략 640만 명 내외로[5] 캐나다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 및 도시권이다.
2. 역사와 지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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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심지역 지도.
캐나다 정부의 조사에 의하면, 토론토라는 지명은 원주민 가운데 이로쿼이 연맹 모호크 족이 사용하던 어휘 '트카론토(Tkaronto)'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는 '물 속의 숲(trees standing in the water)'이라는 뜻이다. 오늘날의 토론토 북부에는 쿠치칭 호(Lake Couchiching)와 심코 호(Lake Simcoe)라는 작은 호수가 있는데, 이 사이의 좁은 물길을 원주민들은 '트카론토'라 불렀다. 이를 17세기 프랑스 탐험대가 'Lac Taronto'로 기록했다가 영어로 다시 'Lake Toronto'로 음차한 것이 이후 지역 전체를 부르는 말이 되었다. 이 밖에 캐나다 관련 가이드북에는 흔히 휴런(Huron) 족의 단어인 'Toronton'(만남의 장소)에서 도시 이름이 유래했다고 하기도 한다.
도시 앞의 온타리오 호반을 반달형으로 감싸는 토론토 섬(Toronto Island)이 자연적인 방파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 때문에 캐나다 개척 초기부터 요크(York) 라는 이름의 항구도시로써 발전했고, 미국 독립 전쟁 이후 이 지역으로 10만명에 달하는 영어권 왕당파가 미국 북부 주로부터 이주하면서 본격적인 대도시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역사 때문에 19세기 초반 영미전쟁 당시 미군의 공성전에 대항해 철저하게 항전했고, 덕택에 단단히 미운 털이 박혀서 도시가 전소당하기도 했다.[6] 1834년에는 도시의 이름을 토론토로 공식적으로 개명했다.[7]
1867년 캐나다 연방 성립 당시에 프랑스계 인구가 많이 사는 몬트리올과 영국계 인구가 많이 사는 토론토[8] 중 어느 쪽을 수도로 할까를 가지고 옥신각신하던 차에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아예 인구 2만이 채 될까말까 한 중간에 위치한 마을 하나를 수도라고 깃발 꽂아서 심시티를 벌인 탓에 그 오타와가 수도가 되었다고 한다.[9] 나름 지못미 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영-불 갈등 이외에도 오타와 강의 상류 깊숙한 곳에 위치한 오타와가 미국의 공격에 대한 방어에 상대적으로 적합하다는 빅토리아 여왕의 전략적 판단도 한 몫을 했다.[10]
이후 영어권 캐나다의 중심으로 라이벌 몬트리올에 이은 캐나다 제 2의 도시로 발전했으며, 도시규모 콩라인에서 약 백년간 머물렀다.[11] 하지만 양차대전 전후로 영국과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지에서 대규모로 이민을 받아서 일차적으로 몸집을 불렸고, 20세기 중후반 몬트리올의 연이은 삽질에[12] 힘입어 어부지리 격으로 역전에 성공하였고 캐나다 내 최대 도시 자리에 올라섰다. 이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한 결과 1990년대 이후로는 이견 없는 캐나다의 얼굴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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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시를 포함하는 주변 지역을 광역 토론토 지역(Greater Toronto Area, GTA)이라고 흔히들 부른다.[13] 위 사진에서 마치 풀숲처럼 보이는 부분.
3. 인구[편집]
북아메리카 전체에서 인구가 4번째로 많은 도시이다. 멕시코 시티, 뉴욕 시, 로스엔젤레스를 뒤잇는[14] 캐나다의 최대도시이다. 실제 캐나다 인구의 약 1/4 가량이 토론토와 남부 온타리오에 거주하고 있다.[15] 캐나다의 제2도시인 몬트리올과 제3도시 밴쿠버 등 2,3도시의 광역권인구를 모두 합산해야 (409만명+246만명) 토론토 광역권과 비슷하다.[16]
2010년대 광역 기준으로 보자면 소위 말하는 캐나다 백인인 유럽계 캐나다인의 인구는 약 270만 명이며, 인도계 캐나다인 등 남아시아계 인구는 거의 100만 명에 육박, 중국계의 인구도 60만 명이 넘어간다. 한국계의 인구는 약 7만 명이다.
광역 토론토의 인구규모는 영연방 왕국 앵글로 4국인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을[17] 통틀어서봐도 인구 890만명대로 1위인 그레이터 런던 바로 다음가는 2위 규모에 해당하는 국제적인 대도시이다. 호주의 시드니(광역 532만명)나 멜버른(광역 493만명)과 같은 대도시권들의 인구성장세가 그동안 엄청났음에도 아직 토론토에는 미치지 못하고있다.[18]
4. 경제[편집]
캐나다 경제수도라고 할만한 도시다. 캐나다 10대 기업 중 절반 이상[19]과 증권거래소, 캐나다의 5대 은행인 TD, RBC, CIBC, BMO[20], 스코샤뱅크 전부가 캐나다 전체 면적의 100만분의 1에 불과한 토론토 다운타운, 특히 Bay Street 주변에 몰려있다. 이로 인해 증권가나 비즈니스 계열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Bay Street에서 일하고 싶어하고, 이런 사람들을 Bay Street workers라고 부른다. 명실상부 뉴욕 월스트리트 짭퉁(...)
뉴욕과 시카고의 그늘에 가려 세계의 대도시를 언급할 때 잘 언급되지 않는 도시이지만, 사실 네임밸류를 제외한 거의 모든 면에서 메이저 내지는 세계구 급에 속하는 대도시이다. 광역권 인구도 890만명으로 북미에서도 미국의 3대 도시인 뉴욕, LA, 시카고 바로 다음가는 규모를 자랑한다. 허나 네임밸류는 상대적으로 확실히 떨어져서, 20세기까지만 해도 부루마불에서는 절반 크기의 캐나다 도시인 몬트리올에게마저 밀리는 안습한 풍경을 보이기도 했다. 물론 몬트리올이 한땐 토론토보다 큰 적도 있긴 했지만, 퀘벡 주 분리운동 등과 엮여 많은 기업들이 토론토로 이전하면서 토론토가 몬트리올을 밀어내고 캐나다 제1의 도시가 되었다.[21] 토론토 시에서도 인지도 상승을 꾀하고 싶은지 올림픽 등을 유치해 보려는 노력을 하기도 했지만, 시민들은 별로 시큰둥한 반응이다. 그리고 이런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도시 인지도를 따랐는지 랜드마크도 그나마 좀 알려진 CN 타워와 근교의 나이아가라 폭포를 제외하고는 많이 부실한 편이다.[22]
주요 산업은 은행과 보험사를 필두로 한 금융업과 기타 서비스업. 2차 산업에서는 제약과 자동차 산업에서 강세를 보이고[23], 1차 산업에서는 광업과 임업 역시 상당 수준 발달한, 상당히 밸런스가 잘 잡힌 균형적인 경제를 가지고 있다. 특히 1990년대 전후해 디트로이트가 몰락한 이후로 미국의 자동차 산업이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의료비가 정부차원에서 지원되고 기업세가 낮은 온타리오주로 대거 이동하며 도시 외곽의 제조업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러한 미국차 제조기지들의 이전으로 제조업 거점으로써 경쟁력이 생긴덕인지, 미국 메이커외에도 도요타나 혼다와 같은 일본 자동차 기업들도 이 일대에 속속들이 제조기지를 설치함에따라 북미 자동차 제조업계 클러스터 지역으로 자리메김했다.[24] 퀘벡주에 위치한 제2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과거 현대차가 몬트리올 근교 브루몽에 제조기지를 건설해서 진출을 시도한 적이 있으나 캐나다 시장에서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적자더미에 나앉으면서 철수해버렸기때문에 자동차 제조업분야는 전국을 통틀어 토론토를 중심으로하는 온타리오쪽이 독식중에 있다.[25] 이런 면에서 본다면 토론토는 나프타(NAFTA, North American Free Trade Agreement 혹은 북아메리카 자유 무역 협정)로 인해 큰 이득을 본 대표적인 도시라고 할 수 있다. 덕분에 일거리도 상대적으로 많아 서부의 캘거리, 에드먼턴 등과 함께 캐나다의 인구를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꼽힌다.[26]
이외에 토론토는 막대한 인구와 사업체들이 필요로하는 전력수요가 꾸준한만큼 전력사업도 규모가 꽤 큰편인데, 이런 사정에 맞춰 토론토는 최대도시권임에도 기피시설중 하나로 꼽히는 원자력 발전소를 인근 위성도시권에 가동중이다. 오샤와 동쪽에 위치한 보먼빌(Bowmanville)의 호수변에 달링턴 원전(Darlington Nuclear Generating Station)이 위치해있다. 이 원전단지가 독자적으로 공급하는 전력규모만해도 온타리오 주 전력수요의 20%에 달한다. 이외에 피커링(Pickering)에도 피커링 원전(Pickering Nuclear Generating Station)이 있다.
5. 기후[편집]
기후는 냉대 습윤 기후. 눈이 많이 오는지라 5월 초에도 가끔 눈발이 날리는 경우가 있다.[27] 겨울이 길어서 10월 중하순이면 벌써 겨울 외투를 입기 시작, 다음해 4월 부활절은 지나야 외투를 벗을 정도. 그러나 겨울이 그렇게 극단적으로 춥지는 않다. 1월 평균 기온은 -3.7도로 동두천시와 비슷하며, 7월 평균기온은 22.3도로 여름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그렇게 많이 춥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연 평균 기온은 9.4도로 함경남도 함흥과 비슷하다. 2021년 기준 최근 몇 년간은 큰 한파가 없어서 서울보다 덜 추우면 덜 추웠지 더 춥진 않았다.[28]
문제는 추위 그 자체가 아니라 겨울이 한해의 거의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굉장히 길다는 것이다. 덕분에 겨울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좋은 곳. 가끔 유학원들이 토론토는 한국과 비슷한 기후를 보인다고 하는데 길게 지속되는 겨울만 놓고 보면 사실이 아니다. 게다가 눈이 한번 오면 정말 미친듯이 오기 때문에, 스노우부츠는 필수다. 여행을 오기 가장 적절한 시기는 5, 6, 9, 10월 정도이다. 7~8월도 여름이긴 하나 한국의 더위에 비하면 온도도 낮은 편이고 습도 자체가 낮아[29] 나쁘진 않은 날씨이다. 다만 자외선이 굉장히 쎄기 때문에 밖에 자주 돌아다니는 여행자라면 주의. 9월은 중순부터 선선해서 10월 중순에서 말까지 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10월 말부턴 본격적으로 겨울이 온다는걸 알 수 있을정도로 급격하게 기온이 낮아진다. 4월은 비가 정말 자주 오는 우기이다. 일주일 내내 해가 잘 뜨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북미가 대부분 그렇듯이 사람들이 웬만한 비는 우산 없이 맞고 다닌다.
가끔씩 온타리오에 토네이도가 오는 정도를 제외하면 특별한 자연재해 급의 기후는 없다. 눈도 많이 온다고는 하지만 도시가 마비될 정도로 폭설이 며칠간 지속되는 건 매우 드문 지역이다.[30] 한국처럼 장마로 인한 비 피해도 드물다. 캐나다하면 엄청 추운 나라라는 선입견이 강해서인지 엄청 추울거라 생각하지만, 막상 살아보면 겨울이 무지막지하게 길다는 것을 제외하면 여름도 서울보다 선선한데다 겨울의 평균 온도 자체도 서울과 비슷한 수준이라 예상보다는 온화한 기후라고 느껴질 정도이다.
6. 사회/문화[편집]
토론토야말로 대표적인 다문화 도시다. 시에서도 다문화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온갖 나라에서 온 이민자들이 그들 고유의 문화를 유지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도시.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인종과 민족을 만날 수 있다. 2010년대 기준 백인 인구 비중이 50%를 간신히 상회하며,[31] 아시아계 비중이 도합 1/4에 다다른다. 이러한 특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인종차별은 드문 편이며, 사회 상류층에서도 유색인종을 흔히 볼 수 있다. 물론 인종차별이 드문 것이지 영어를 못해도 되는 건 아니다. 미국이나 캐나다 내 다른 지역들이 그러하듯 여기도 영어를 못하면 할 수 있는게 거의 없다. 한국에서도 한국어를 못하면 차별받기 쉽듯 이곳도 영어를 못하면 취업도 어렵고 여러모로 애로사항이 많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억양이나 발음에 대한 차별은 크게 없어서, 영어를 잘하지만 억양을 고치지 못한 사람들이 유별나게 차별받는 일은 없는 듯 하다.[32]
다문화가 당연시되는 사회답게 한국 요리, 일본 요리, 태국 요리, 베트남 요리 등이 중식 못지않게 일반인들에게 널리 퍼져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사실 이건 고유 음식 문화가 영국 요리이거니와 자국만의 전통요리가 드물다는 점도 작용되기 때문이다. 자국만의 고유 식문화를 하나 꼽자면 푸틴 정도가 있다.[33]
사람에 따라서는 의외로 좀 지루한 도시라고 느낄 수도 있다. 클럽 입장료가 다른 도시들과 비교하면 적어도 2배, 많으면 4배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 또, 과거 토론토에서 합법적으로 와인 이외의 술을 구매하려면 LCBO(Liquor Control Board of Ontario) 혹은 "Beer Store"로 가야 했다. 2016년부터는 대형 슈퍼마켓(갤러리아, H마트같은 한인마켓 포함)에서도 맥주는 구입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24시간 영업 슈퍼마켓이라고 24시간 아무때나 맥주를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맥주코너는 판매시간이 지나면 칼같이 코너 자체를 봉쇄해버리고 계산대에서도 판매를 거절한다. 간혹 LLBO라고 쓰여 있는 식당에서는 술을 마시는 것은 가능하지만 외부 반출을 할 수는 없다. 야외에서 술을 마시는 것도 식당의 Patio가 아니면 불가능하고, 미국과 마찬가지로 술을 대놓고 보이게 들고 다녀도 안된다. 이때문에 LCBO나 Beer Store의 봉투는 전부 불투명한 종이백이다. 이 영향인지 한국에 비해 유흥문화나 소위 밤문화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으며, 시간이 늦으면 알아서들 집으로 돌아간다.
여러 근린공원에서는 푸른 들판과 안개낀 숲 속에서 동물들과 새들이 노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으며, 가족 단위로 돗자리와 도시락을 준비해서 피크닉을 오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지정된 장소에서 그릴을 굽거나 일광욕을 할 수도 있다. 폭죽 같은 것은 평소에는 금지되지만 국경일인 7월 1일에는 대대적으로 폭죽을 터뜨리며 논다.
토론토의 또다른 특징 중 하나라면 뉴욕, 런던 등 다른 비슷한 다문화 도시와 다르게 많은 인종들이 대체로 구역 구분 없이 서로 섞여 산다는 점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21세기 들어선 이민 붐 등이 겹쳐 (현지어 소통 능력이 떨어지는) 1,2세대 이민자들이 급증해서인지, 이민자 사회가 한 지역에만 뭉쳐사는 경항이 생겨 이것이 오히려 토론토를 나누게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북미의 대표적인 영화제인 토론토 국제 영화제(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TIFF)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자랑하는 도시이기도 하며, 일년 내내 이런저런 행사가 열리는 도시이다. 설국(雪國)이라 불리는 나라의 최대 도시답게[34] 크리스마스 무렵에는 시청 앞의 분수대를 스케이트 장으로 얼려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작 스케이트는 유료다.(...) 덤으로 커플이나 가족 동반이 아닐 경우 난이도가 올라간다. 다문화 도시를 상징하는 여러 인종과 종교의 축제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매년 대대적으로 열리고, 시민들의 행사 참여도도 높은 편이다.
매년 6월마다 LGBT 커뮤니티에서 주최하는 프라이드 행사가 엄청 크게 열리는 대표적인 도시 중 하나다. 6월이 되면 시중 은행, 관공서, 쇼핑몰 모두 전부 무지개색으로 인테리어를 바꾸고, 교통카드도 무지개색이나 LGBT 상징을 실어서 발행한다. 프라이드 퍼레이드도 다운타운의 대형 도로를 대여해서 크게 연다. 별다른 초대형 이벤트는 딱히 없는 도시라 그런지는 몰라도, 도시 전체가 아예 탈바꿈을 하는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사실상 최대 연중 이벤트라 봐도 무방하다.
시민들의 개방적인 마인드가 문화의 선순환을[35] 불러온 좋은 예이다. 기독교인들이 무슬림들과 같이 음력 설날 축제에 참여하는게 지극히 '토론토'적이자 '캐나다'적인 문화 모자이크화의[36] 진면목이라 할 수 있겠다. 물론 모든 일엔 명암이 있어서 이런 면이 오히려 일부 외지인들한테는 토론토 본연의 문화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느껴지게 만들기도 한다고 한다.
6.1. 한인타운[편집]
미국의 LA나 뉴욕과 비교해보아도 큰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한인사회가 크게 형성된 도시다.[37] 밀도로는 밴쿠버도 못지 않지만, 도시 규모상 절대치로는 토론토가 더 앞선다.
2000년대 초 대표적인 코리아타운은 다운타운 영 블로어(Yonge & Bloor)에서 블로어-댄포스 선을 타고 서쪽으로 가면 나오는 크리스티(Christie) 역쪽과 북쪽으로 영-유니버시티-스패다이나 선을 타고 끝까지 쭉 올라가면 나오는 핀치(Finch)역 일대가 있었다. 공식적으로 코리아타운이라고 불리는 곳은 크리스티 쪽. 더 정확히 말하자면 크리스티는 캐나다 사회에서 한국 문화가 소개되는 곳, 핀치는 캐나다 내 한인들이 주로 주거하거나 찾는 곳 정도 느낌이다.[38]
이곳엔 수많은 한국식당들과 술집들, 카페들 그리고 노래방들이 즐비해있다. 한국식 PC방도 존재한다[39] 자세히 얘기하자면 크리스티 쪽은 그냥 밥 먹거나 술 마시러 주로 가는 곳이고, 핀치-노스욕-셰퍼드 쪽은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편이다.
다만 2010년대 후반 기준으론 이런 정황도 조금씩 변화되어서, 크리스티 쪽은 한국에서 캐나다 이민/유학붐이 불던 2000년대와 비교하면 한인 활동이 활발하지 않고, 오히려 중국, 대만, 홍콩 디저트 카페들이 생겨나고, 음식을 만드는 조리사나 음식점 사장들도 조선족인 경우가 많아졌다. 반대급부로 한인들의 경우 핀치에 모여있는 경우가 잦아졌는데, 캐스모[40] 등에서도 가장 많이 렌트가 나오는 장소이다. 그렇기에 핀치로 올라가는 지하철이나 그 지역에선 많은 한국인을 볼 수 있다. 메인 거리인 Yonge & Finch 쪽엔 한국식당들과 노래방 등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핀치를 포함한 캐나다의 다른 지역들도 점점 중국, 대만, 홍콩 식당들이 빈 자리를 메우고 있다. 2010년대 아시아에서 캐나다 이민붐이 일어났기에 벌어진 상황. 여러모로 이젠 코리아타운보단 차이나타운이라고 말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가 되고 있다. 농담이 아니라 길을 걷다보면 한국어보다 중국어가 더 많이 들린다.
핀치에는 KEB하나은행 현지법인 본점(영업부)이 North York 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북쪽 Thornhill 지점, 코리아타운 인 블루어 지점, 미시사가 지점에서 영업 중[41]이며, 2000년대 후반에 진출한 신한은행 현지법인점이 토론토 노스 욕 센터(North York Centre)와 미시사가, 쏜힐에서 영업 중이다. 참고로 차이나타운은 던다스& 스파다이나쪽에 위치하기에 사실상 차이나타운도 두쪽으로 나뉘어있다고 봐야 한다.
2019년 기준 사실상 가장 많은 한국 식당 맛집들은 핀치보단 Steeles쪽에 몰려있다. 이쪽 지역으로 가면 최대 규모의 한인마트 '갤러리아'[42]가 있고, 냉면이나 칼국수, 각종 찌개, 심지어 백숙까지 파는 식당도 있다. 문제는 자동차 없는 사람들에겐 너무나도 멀리 떨어져있다는 점.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핀치역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5분 정도 가야 한다. 특히 출퇴근시간 버스는 항상 만원이다.
7. 교육[편집]
도시 규모에 걸맞게 크기로나 랭킹으로나 캐나다 탑3 대학[43] 중 하나라고 자부할 수 있는 토론토 대학교가 있으며[44], 토론토 공공 도서관(Toronto Public Library) 시스템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바쁜 도서관이라고 한다.[45] 참고로 토론토 대학교 내의 도서관도[46] 보유 장서량으로는 하버드와 예일 다음인 북미 3위의 규모다. 토론토 대학교 직원 말로는 랩 리서치 서류량으로는 하버드가 1위이고, 토론토대가 도쿄대와 2,3위를 다툰다고 한다.
8. 치안[편집]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다. 흔히 농담식으로들 시내의 제인 핀치(Jane & Finch)나 스카보로(Scarborough) 구를 슬럼 내지 범죄자 소굴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스카보로 구(區)[47][48]내의 범죄율도 다른 도시와 비교하면 낮은 편이다.
다만 갱단 등에서 총격전이 간간히 발생해서 뉴스를 장식하는 경우가 있다. 2012년 다운타운에 있는 이튼 센터(Eaton Centre)에서 총기사고가 일어났고, 2018년에는 차량 테러사건과[49] 총기 테러사건까지 발생하며 예전보단 흉흉해졌다는 의견도 있다. 2019년에도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지만 던다스 스퀘어에서 총기사건이 일어나기도도 했다. 도심으로 갈수록 안전하다고 여기는 한국과는 달리, 북미는 원래 대부분의 다운타운이 우범지역으로 인식되며 실제로 밤에 돌아다니는게 위험한 편이다. 토론토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다운타운에서 밤늦게까지 돌아다니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분위기였다. 여기에 더하여 실제로도 흉흉한 사건사고가 매일같이 터지니 더더욱 분위기가 악화되어가는 상황이다.
토론토 내 우범지역(Hoods)과 갱 구역을 표시한 지도도 있으니 참고.
9. 정치[편집]
블루칼라와 화이트칼라가 적당히 섞여있는 대도시답게 정치 면에서 복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도시이다. 좀 더 상세히 살펴보자면 우촌좌도 현상마냥 시내는 진보, 외곽지역은 보수, 그리고 중산층이 많이 사는 위성도시는 중도 성향을 띄는 흐름이 보이고, 여기서도 상당히 유동표가 많아 캐나다 정국의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편이다. 토론토 일대는 캐나다 제일의 대도시로서 여러 계층, 성향의 사람들이 몰려있기 때문에 정부 정책에 따라 표심이 상대적으로 이리저리 움직이기 쉽다.[50]
다만 선거 역사로는 자유당(+신민당)이 더 유리했던건 사실이라 자유당이 총선에서 승리한 2019년 연방 총선의 경우 GTA 전 지역을 자유당이 거의 싹쓸이했다. 총선에서 패배한 보수당은 GTA 외곽 지역에서 몇 석을 챙기는 것에 그쳤다. 특히 GTA 전역이 아닌 토론토 시만을 놓고 보면 보수당은 단 한석도 못 건지는 참패를 당했다.
10. 스포츠[편집]
토론토 블루제이스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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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토론토 랩터스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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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메이플 리프스
토론토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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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락
토론토 아고노츠
스포츠팀으로 야구팀 토론토 블루제이스[51], 농구팀 토론토 랩터스, 아이스하키팀 토론토 메이플리프스, 축구팀 토론토 FC가 있는데 캐나다 스포츠팀은 잘하지 못한다는 향간의 인식과는 달리[52] 2010년대 들어 약속이라도 한 듯 선전하는 중이다.[53] 과거 캐나다 팀들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기본적으로 세금을 미국에 비해 많이 내야 하는 편이라 세후수익이 많이 줄어 버리기 때문에 그다지 선수들 입장에서 선호하는 팀들이 아니라서 그렇다고.[54] 대표적으로 블루제이스의 간판이자 MLB의 대표적인 반미주의자였던 카를로스 델가도는 FA 자격을 얻었을 때 심정적으로는 블루제이스로 남고 싶어했으나 이놈의 세금 때문에 하는 수 없이 다른 팀을 알아본 결과 고향 푸에르토 리코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히스패닉들이 많이 사는 참치네로 이적했다. 실제로 랩터스의 선전을 비롯 메이플리프스, 블루제이스가 오랜 암흑기를 거쳐 부활한 2010년대, 토론토의 스포츠 열기는 북미 전체를 통틀어 최고라고 볼 수 있는 편. 농구와 야구의 경우 단순히 북미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인 토론토 팬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는 것도 모자라, 3000만명이 넘는 캐나다 전체 인구의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를 하는 것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 실제로 토론토 스포츠 팀들의 평균 티켓 가격은 매우 비싸며, 돈을 주고 사려고 해도 이미 매진되어버린 경우가 허다하다. 팀이 잘하든 못하든 경기장을 찾아 홈팀을 응원하는 토론토(혹은 캐나다) 관중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에 감동해서 토론토에 오래 남고 싶어하는 스포츠 스타들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
토론토는 1976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연고지 이전을 고려했을 정도로 캐나다에선 몬트리올과 더불어 야구 인기가 제법 많은 도시다. 비록 자이언츠 연고지 이전 유치전에는 실패했지만, 이게 계기가 되어 1977년에 맥주회사 라바트(Labatt)의 주도로 신생팀을 창단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신생팀답게 고생도 했지만, 1984년 첫 포스트시즌 진출로 80-90년대 AL 동부지구를 대표하는 강자로 올라섰고, 기어코 1992 시즌, 1993 시즌 연속으로 월드 시리즈를 우승하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다. 그러나 2연패 이후로는 상기한 선수들의 세후수익 문제와 팜 출신 선수들의 정체로 어려움을 겪다,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이 구단을 인수한 이후 공격적인 투자로 2015 시즌 오랜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토론토는 물론 캐나다 야구팬들을 흥분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몇년은 내리막길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2004 시즌을 끝으로 워싱턴 DC로 연고이전한 후부턴 명실상부한 유일무이 캐나다 메이저리그 팀이라는 기믹까지 붙은 상태. 게다가 한국인들에겐 류현진이 2019년 12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이적 계약을 체결하면서 더 알려지게 되었다. 물론 이전에도 2017년 오승환이 6개월 정도 짧게 뛴 적이 있었다.
토론토 랩터스는 1995년에 창단된 팀으로, 에이스 빈스 카터와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 동력이 되어 2000-01~2001-02년에는 NBA 관중 동원 기록을 세우기도 했지만, 현재 유일한 캐나다 팀[55] 그 후 지속적인 침체를 겪는 중이다. 이는 역시 주로 선수 수급 문제 때문인데, 앞서 언급된 세금 문제와 더불어 토론토가 흑인 인구 비중이 매우 낮은 도시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이적을 기피하여 일어나는 문제이다. 그러나 2013-14 시즌부터 루디 게이를 트레이드하여 팀을 교통정리하고 카일 로우리와 더마 드로잔이라는 강력한 백코트진이 중심으로 하여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 중 하나로 올라섰다. 이에 토론토 랩터스에 대한 토론토 시민들의 열기도 다시 올라가는 중[56]. 17-18시즌엔 클리블랜드, 보스턴을 넘어 동부 컨퍼런스 1위를 수성중이다. 게다가 팬들은 올해는 클리블랜드를 제치고 창단 첫 NBA 파이널 진출을 바라고 있다. 덕분에 티켓값은 폭등했다, 오죽하면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원정경기 가서 보는게 훨씬 싸게 먹힐 정도다 2018-19 시즌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밀워키 벅스를 2패후 4연승으로 꺾고 마침내 창단 최초 NBA 파이널 진출까지 달성했다. 2019년 토론토 랩터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파이널에서 110:114로 승리하며 최초로 우승을 했다.
토론토 메이플리프스는 '오리지널 6'[57]불리는 유서 깊은 전통을 자랑하며, 도합 13회 우승에 빛나는 경력을 자랑한다. 다만 문제는 마지막 우승이 1967년 [58]이라는 점 그럼에도 어언 반세기가 되어간다는 건 함정... 현재 NHL에서 가장 오랫동안 우승 못해본 팀이라는 안습한 꼬리표가 붙어있다. 그래도 100년은 안됐으니 위안을 삼아야 할지도. 그런데 이 팀은 2016년 드디어 우승을 해버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NHL에서 가장 팀 자산가치가 높은 팀이다! [59] 캐나다인의 하키 사랑은 익히 잘 알려져 있지만, 메이플 립스는 토론토라는 대도시를 끼고 있어서 그 상승 효과가 더욱 크기 때문. 어느 정도 인기냐면 2002년 10월 이후로 홈 경기 전석 매진을 기록중이다. 1999년 이전에 쓰던 메이플 리프 가든의 매진기록은 이와는 비교도 안되는 거의 엽기적인 수준인데 개장한 1946년부터 폐쇄한 1999년까지 54년 동안 전 경기 매진을 달성했다. 이러고도 우승 못 하는 게 신기할 지경.[60] 이런 리프스 팬들의 하키 사랑은 북대륙의 기상 상상을 초월해서, 근교의 버펄로 세이버스는 물론, 오타와 세너터스, 디트로이트 레드윙즈 홈구장도 립스와 경기하면 중립적인 분위기가 되어버린다. 그 외에도 웬만한 토론토 출신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도시들에서도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심지어 2,000km 나 떨어져 있는 비 인기팀인 탬파베이 라이트닝의 홈 경기에서도 토론토 원정 팬이 탬파 팬 보다 더 많이 구경온다는 농담은 무슨, 엄연한 사실 이 있을 정도다.[61] 토론토 시에 한정해서 리프스는 사실상 한국의 축구 국가대표팀의 위치를 점하는 셈라고 보면 딱 들어맞는다.
NFL같은 경우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버펄로 빌스를 응원하는게 대부분인데 그 인기에 힘입어서인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로저스 센터에서 빌스의 홈경기가 한 경기씩 열렸다. 매해 갈수록 인기도 식고, 토론토에는 버펄로 빌스 말고 다른 팀을 응원하는 팬들도 많아서 중립적인 분위기가 되고, 버펄로 팬들의 반응도 그닥 좋지않고 그 외의 여러가지 이유로 2013년 이후로 중단되었다. 토론토에서도 NFL 프랜차이즈를 유치해볼려고 노력은 했으나 번번히 밀렸다.
한편, CFL의 토론토 아고노츠(Toronto Argonauts)와 MLS의 토론토 FC도 토론토 내에서 나름 입지를 구축했다. 고로 북미 전체적으로 봤을 때도 북미 4대 스포츠 중 NFL을 뺀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 NFL를 대체할 만한 CFL, 그리고 MLS 구단까지 있으니 토론토도 북미 내에서는 손에 꼽을 수 있는 스포스 시장성이 큰 도시라 할 수 있겠다. 또한 NLL(National Lacrosse League)에서 6번 우승을 기록한 토론토 락이라는 라크로스 팀이 존재한다.
2015년에는 2015 토론토 팬아메리칸 게임을 개최했다.
토론토 프로스포츠팀들의 우승기록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 13회 (1918, 1922, 1932, 1942, 1945, 1947, 1948, 1949, 1951, 1962, 1963, 1964, 1967)
토론토 블루제이스 2회 (1992년, 1993년)
토론토 랩터스 1회 (2019년)
토론토 FC 1회 (2017년)[62]
토론토 말리스[63] 1회 (2018년)
토론토 아고노츠 17회 (1914, 1921, 1933, 1937, 1938, 1945, 1946, 1947, 1950, 1952, 1983, 1991, 1996, 1997, 2004, 2012, 2017)
토론토 락 6회 (1999, 2000, 2002, 2003, 2005, 2011)
11. 교통[편집]
2018년 기준 북미 최악, 세계 74개 30만명 이상 도시중 뒤에서 6번째.# 기본적으로는 다른 여느 북미도시들과 비슷한 성향을 보인다. 말인즉슨 개인차량을 이용하는것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것보다 배는 빠르고 유용하다. 대도시인 만큼 대중교통이 부재하지는 않지만, 토론토 도로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직선도로의 특성상 대중교통[64]이 자차운전과 비교가 불가능할 만큼 느리다. 물론 토론토의 중심인 다운타운으로 갈수록 그 차이는 좁혀지지만, 차이가 좁혀지는 이유가 다운타운의 대중교통이 잘 설계되어서라기보다는 다운타운에 가까워질수록 자차운전이 매우 많이 느리고 불편해지기 때문이다. 코어 다운타운에서 멀어질수록 자차를 소유하고 싶은 마음이 커질 것이다. 앞서 언급되었듯 대중교통비도 엄청 비싼데다가 기름값은 저렴한 나라이다보니 대중교통보다는 차를 사는 사람들이 많다.[65]
11.1. 도로[편집]
영연방임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육로로 인접한 이웃 국가의 영향 때문에 차나 사람이나 철저히 우측통행을 지키며, 계단이나 (특히) 에스컬레이터를 탈 경우 좌측은 무조건 비워두는 (뛰어올라/내려가는 승객들을 위한) 것이 예의이니 혹시 방문하게 된다면 알아두자. 통행량이 많은 러시아워 때의 시내에서는 좌측에서 가만히 서서 있다간 자칫 밀려 넘어지는 낭패를 볼 수가 있으니 유의.
토론토의 도로 구도는 1마디로 설명 가능하다. 격자. 토론토의 지리가 워낙 구릉지가 없는 평야인데다가 도시의 역사가 비교적으로 짧다 보니 격자형 도로 위주로 도시가 발전했다. 덕분에 시의 특정 지역을 지칭할 때 동네 이름도 많이 쓰이지만 일반적으로 주요 도로들의 교차점 이름으로 설명하는 경향이 있다. 주요 도로 이름들만 외우고 있으면 시내 지리는 어느정도 머릿속에 들어오기 때문에 길 잃어버릴 염려가 줄어든다. 미국의 시카고와 참 닮은 도시인게, 둘다 평야라서 격자 도로 위주로 도시가 발전했고 도심에서 1쪽[66]은 호수(오대호)[67]이다 보니 3방향으로 도시[68]가 팽창했다는 것이다.
전반적인 도시의 도로상태는 나쁘다. 겨울에 워낙에 눈이 많이 오고 추우니 도로가 녹았다가 얼었다가 하면서 아스팔트가 쩍쩍 갈라지는데, 여기에 염화칼슘을 뿌려대며 제설차로 긁어대니 도로가 양호할 수가 없다.[69] 또한 자전거 도로 또한 같은 사정이라서 2019년 부터 자전거 도로를 새로 깔고있다. 여기저기에 빨간색의 STOP 사인이 많다. 이 사인이 있는 교차로에서 차는 무조건 정지 해야하며, 정지한 순서대로 출발하면 된다. 동시에 멈췄을 경우 오른쪽 차가 우선권을 가진다. 일명 "Right of way". 사람이 건너갈 경우에는 보행자가 무조건 우선 순위. 큰길에는 신호등이 있는데 한국의 빨간불은 노란 손바닥 모양, 초록불은 흰색 사람이 걷는 모양에 대응한다. 보행자 신호가 다 끝나가면 손바닥 모양과 함께 남은 시간을 숫자로 표시해 준다. 한국과 다른 점은 보행자가 횡단보도 진입신호때 진입을 하였다면 신호가 빨간 불로 바뀌더라도 무단횡단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여전히 보행자가 차랑보다 우선권을 가진다. 그래서 시내에서는 신호가 끊겼음에도 보행자가 뛰지 않고 천천히 걸어가는 풍경을 많이 볼 수 있다.
토론토의 중심에서 남북으로 뻗어 광역 토론토를 동서로 분할하는 영 스트리트(Yonge Street)[70]는 캐나다 내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긴 길 중 하나라 시내 쪽으로 가면 2차선으로 바뀔 정도로 좁아진다. 가뜩이나 교통량도 많은 길인데 양 옆으로 자리를 잡아버린 건물들 때문에 차선 추가가 불가능해 시내에서 운전을 해야 할 경우 영 스트리트는 피하는게 좋다.[71]
다른 주요 도로로는 남북도로인 베이 스트리트(Bay Street),[72] 유니버시티 애비뉴(University Avenue, 여기서 University 는 토론토 대학을 뜻한다), 스파다이나 애비뉴(Spadina Avenue) 등이 있고, 시내 기준 동서도로인 블루어 스트리트(Bloor Street),[73] 던다스 스트리트(Dundas Street), 프론트 스트리트(Front Street), 퀸 스트릿(Queen Street) 등이 주요 도로이다. 주요도로들임에도 시내 대부분 구간에서 왕복 4차선을 넘지 못하지만, 왕복 2차선이나 일방통행 1차선인 다른 더 작은 도로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다.
현지에서 Highway라고 부르는[74] 고속도로는 상술한 가디너 익스프레스웨이와 연결되어 나이아가라 폭포와 뉴욕까지 잇는다. 퀸 엘리자베스 웨이[75], 돈밸리 파크웨이[76] 400, 401, 403, 404, 409, 427번 등의 도로가 존재한다.
이중 401번은 캐나다 최대의 고속도로[77]로서 토론토 북부에서 토론토를 횡단하며, 동쪽으로는 몬트리올, 서쪽으로는 런던을 지나 디트로이트로 연결된다. 이 도로는 그 넓이 뿐 아니라 통행량으로도 세계 최대급이어서 기네스 북에 등재된 바 있다. 디트로이트에서 오는 수많은 화물들과 함께, 토론토 내부로 출퇴근하는 차량, 토론토를 거쳐 퀘벡이나 몬트리올로 향하는 차들이 전부 섞여 엄청난 통행량을 자랑한다. 403번은 토론토 서부에서 시작해 QEW와 합류했다가 해밀턴에서 분기, 401번과 합류하는 도로이고, 404번은 가디너 익스프레스웨이에서 QEW의 반대 방면으로 연결되어 Don Valley Parkway(DVP)로 401이 위치한 곳까지 북쪽으로 이어지다가 401과의 교차 지점에서 404로 이름이 바뀌어서 이어지며 토론토 북부의 뉴마켓까지 간다. 이외에도 온타리오 중부(토론토 기준으로는 북부)의 배리를 지나 서드버리와 연결되는 400번, 토론토의 서부 경계선을 따라가는 427번, 401번의 피어슨 공항 지선인 409번 등이 존재한다.
이외에도 현지에서는 ETR[78]라고 부르는, 401번의 유료 대체노선격인 407번이 있다.[79] 최근에는 토론토 동쪽에 위치한 West Durham 지역에서 비슷한 개념으로 412번 유료고속도로 노선을 개설해서 운행중이다.
착각하기 쉽지만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토론토는 계획도시가 아니다. "토론토를 계획하다: 계획자들, 계획, 그들의 유산 "[80]의 저자 리처드 화이트는 토론토에 대해 "계획자들과 시민들의 지속된 타협"[81]의 결과라고 평했다. 토론토의 도시계획은 정부 주도의 계획적인 도시설계의 결과물이라기 보다는 정부와 시민들간 밀고당기기의 산물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토론토 지도를 살펴보면 동서를 가로지르는 주요도로로는 401과 QEW가 존재하고, 남북으로는 DVP가 있다. 401은 사람뿐만아니라 엄청난 양의 화물이 이동하는 도로이기에, 항상 바쁠 수 밖에 없는 도로이다. QEW는 호반 고속도로라고는 하지만 결국은 DVP와 401을 이어주는 고가도로라고 생각하는것이 바람직하며, 심지어 다운타운에서는 차선 자체가 좁아지는 데다 왕복 4차로까지 줄어드는 도로이다. DVP의 경우 토론토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도로라고 하기에는 동쪽으로 쏠려있는 경향이 강하다. 이런 문제들은 토론토에 외곽 순환도로가 없다시피 하게 만들고 있다. 외곽 순환도로의 부재는 토론토의 교통상황을 심각하게 악화시킨다. 또한 토론토는 아래쪽에 호수가 붙어있기 때문에 다운타운이 남쪽 끝이 되며, 결과적으로 다운타운을 기준으로 시간대에 따라 한쪽 방향으로만 움직이게 되는데 그걸 소화할 고속도로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빠르게 다운타운으로 들어오거나 빠져 나가려면 동서도로를 이용해서 움직여야하는데 앞서 말했든 401과 QEW로는 그 많은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소화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또한 대중교통이 있는 일반도로에서는 한국과는 다르게 버스와 스트리트카 정류장들이 주로 교차로에 위치한다. 이는 격자형 도로 위주의 토론토에서 교차로 우회전하는 차량들을 막아버리기 때문에, 차량 통행량이 증가 할 경우, 순식간에 교통체증을 야기시키는 큰 요인이 된다.
11.2. 대중교통[편집]
Toronto Transit Commission, 줄여서 TTC 라고 부르는 공기업에 의해서 운영된다. 대체적으로 다운타운의 대중교통은 매우 촘촘하게 잘 되어있고 여러 실험적인 시도등을 통해서 수송능력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나, 다운타운 이외의 지역은 군데군데 빈 곳이 많아 잘 되어있는 편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편이지만, 한국의 대도시 기준으로 보자면 당연히 나쁘다.[82]
지하철과 다른 교통수단의 연계가 굉장히 잘 되어있다. 모든 전철역에서 버스 또는 노면전차와 환승이 가능하며, 특히 모든 버스나 노면전차는 최소 한개 이상의 지하철역과 환승되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다만 노면전차는 한개를 제외한 모든 노선이 다운타운에만 몰려있고[83], 가끔씩 선로를 보수할때는 노선이 바뀌는 문제가 환승되는 역에서 발생하기도한다.
교통비가 2020년 기준 3.25 캐나다 달러로 상당히 비싼 편이다.[84][85] 이는 세계적으로도 엄청 비싼 편이며, 이보다 비싼 대중교통은 유럽 몇몇 국가를 제외하고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는 토론토 교통국이 시 당국으로부터 보조금을 거의 받지 않는 구조이기 때문인데, 사실상 세금이 아니라 교통비로만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높은 교통비를 받고도 엄청 빠듯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질 떨어지는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엄청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해결이 안되는 것도 돈이 없어서이다. 몬트리올의 3.25불 캘거리 3.15불 등 캐나다 다른 대도시와 비교해 봤을 땐 평범한 가격이긴 하지만,[86] 정액권이 다른 도시와 다르게 146.25달러로 굉장히 비싸다 [87] 매일 출퇴근이나 통학을 하지 않는 이상 본전뽑기 힘드므로 일반적인 경우에는 정액권을 사는 건 낭비다. 정액권 이외에 토큰이나 동전으로 낼 경우 버스와 노면전차에서는 기사에게 환승 티켓을 받고, 지하철/버스 환승역에서는 기계에서 티켓을 받는다. 대중교통 표지판에서 빨간색 TTC 로고가 있는 모든 교통수단은 환승 가능이라고 보면 된다. 버스와 노면전차는 교차로 등의 환승포인트에서 환승이 가능하지만, 97번 Yonge 노선 버스 등 특별히 연동되는 노선이 아니라면 버스에서 받은 환승티켓으로 지하철/버스 환승역에는 들어갈 수가 없다. 역무원에게 보여주면 못 들어간다고 막는다. 지하철 환승티켓은 시작지점에서 받아서 지상의 버스나 노면전차로 환승 가능. 다운타운 이외에는 웬만하면 버스나 노면전차가 전철역과 통합된 환승역이므로 사실상 그런 역들 아니면 필요없다. 버스노선 특성상 직선으로 Street, Road, Avenue을 직선으로 운행하므로 환승포인트는 보통 교차로에 위치한다. 규정상으로는 무제한 환승이 아니라 여정이 이어져야 한다. 지하철은 체크가 좀 깐깐한 반면 버스는 보통 티켓의 날짜만 보고 태워준다. 덕분에 버스로는 적절히 교차로 환승을 이용하면 운만 좋다면 몇시간이 지나도 3달러만 쓰고 왕복할 수도 있다[88] 하지만 2018년 8월 26일 기준으로 프레스토 카드 이용시 처음 찍었을 때 기준으로 2시간동안 무제한으로 지하철, 버스, 노면전차를 사용할수가 있다. 단, 현금으로 냈을시에는 위에 상기된 방식으로만 환승이 가능하다.
버스는 배차간격이 긴 편은 아니지만 노선에 따라 종종 제때 오지 않거나 운행 중간에 운행종료를 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나라처럼 구불구불한 노선이 아니라, 직선으로 그 Street만 운행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도로 사정과는 다르게 직선으로 구획이 나뉘어져있어 노선이 단순화되어있으니 그렇게 나쁜 편도 아니며 Rocket이라고 불리는 급행버스도 자주 다닌다. 시내버스 중 주요 도로를 달리 버스는 24시간 다닌다.[89]
토론토 북쪽에 Steeles Avenue 위로는 토론토가 아닌 요크(York) 관할이므로 YRT/VIVA에서 버스를 운행하며 이곳에서는 4달러를 받는다. TTC노선중에서도 Steeles Avenue 북쪽으로 올라가는 버스는 YRT 요금을 받게된다. 또한 52B, 52D번 또한 공항 서쪽은 미시사가 관할이므로 MiWay 요금을 받는다 (버스 전광판에 Extra Fare 문구가 뜬다) . 그러니까 토론토 외곽으로 진입하면 더이상 환불이 안되고 요금을 한번 더내야 한다. 이들 외곽 버스노선은 게다가 TTC토큰도 받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에 Toronto-York Spadina Expansion에 포함되는 역들에는 추가 요금이 안붙고 그 역을 지나치는 버스 역시 추가요금을 안받는다고 한다.
다운타운과 미드타운에는 Streetcar라고 불리는 노면전차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토론토의 노면전차 시스템은 1861년에 개통하여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빈, 멜버른과 함께 구세대 노면전차의 대표적인 시스템으로 꼽힌다. 따라서 현대적 노면전차(LRT)와 달리 일반 차량과 주행로를 공유하며, 차량 정체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 문제로 인해 2017년 11월 12일에 King Street를 대상으로 King Street Pilot Project라는 대중교통 우선 운행제도를 도입했다. 해당 구간 내에서는 대중교통/경찰/소방/구급차가 아닌이상 직진/좌회전을 할 수 없게 된다. 첫날 반응은 상당히 긍정적인 편.
운전자들은 노면전차가 운전에 방해가 된다고 싫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면전차가 확장되고 있는 이유는 교통수요관리 정책 덕분. 도심에서는 도심의 차량 이용을 억제하는 것이 교통수요관리 정책의 목표 중 하나다. 현대 도시 교통 계획은 더 이상 한계에 달한 자가용 의존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내버려 둘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고, 1990년대 루이스-모그리지 명제가 인정된 이후 도심에서 적극적으로 개인 교통 인프라를 축소하는 방향의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사람들이 도심에 진입할 때 운전을 꺼리도록 하는 것. 또한 노면전차는 버스보다 매우 큰 크기를 자랑하기 때문에, 지하철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버스보다 매우 높은 수준의 교통량을 소화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토론토는 한국처럼 지하철이 곳곳이 깔려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런 장점은 토론토에서는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
토론토 지하철도 도시 규모에 비해 노선들이 매우 부실한 편이며, 중심가를 U자형으로 관통하는 1호선[90]과 수평으로 길게 이어지는 2호선, 그리고 2호선 동쪽 끝에는 3호선인 Scarborough 경전철[91]이 있다. 1호선은 Downsview[92]에서 Vaughan Metropolitan Center 까지 연장되어, 12월 17일 개통되었다. 토론토 한가운데를 동서로 관통하는 2호선[93]은 버스 환승을 통해서 연선 남/북부의 통근수요를 분담하는 노선으로서, 현재 노선의 동쪽 끝에서 환승되는 3호선 스카버러 경전철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동측 연장 계획이 존재하여 의회의 승인을 받은 상태로서, 2026년 완공 개통 예정이다. 1호선의 셰퍼드영역에서 분기되는 4호선은 노선을 통틀어 전체 역수가 5개뿐인 짧은 노선으로, 서울의 성수지선 못지않게 이용자수가 바닥을 달리며 여러모로 안습이다. 덕분에 이 노선은 그냥 1호선의 지선 취급을 받는다. 원래는 북동부 Scarborough 지역까지 가기로 예정됐던 노선이지만 토론토시의 재정난 그리고 수요부족으로 인해 공청회에서 많은 질타를 받고, 결국은 사실상 사장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에글린턴 에비뉴를 따라 5호선인 에글린턴 경전철이 건설중에 있다. 2021년 개통예정.
역 구내환경은 북미의 다른 지하철과 비교해보면 평범하고 오히려 좋다고도 볼 수 있지만, 한국의 지하철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열악하고 승차감이나 소음 역시 심하게 좋지 않다. 특히 유니언 역을 기준으로 양쪽편에서는 90도 커브로 인해 종각역급의 소음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차량을 새걸로 바꾼다고 하는데 시민들의 반응은 영 좋지 않은 편.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이라면 대다수의 환승역들이 상당히 개념환승이라는 것. 이쪽 노선 설계가 굉장히 참신했던 편이다. 자세한 내용은 토론토 지하철 항목 참조.
토론토는 철덕들에게는 궤간으로도 유명한데, 스카보로선을 제외한 모든 지하철과 노면전차가 전부 1,495mm 광궤로 건설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계 유일의 이 철제차륜용 궤간을 두고 "토론토 광궤" 라고도 불린다. 어째서 이런 애매한 궤간이 나왔는지는 광궤 항목 참고.
여담으로 TTC의 별명은 Take The Car으로 차라리 차를 끌고 가는 게 낫다는 의미이다. 실제 살다 보면 괜히 나온 말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 수 있다. 한인들 사이에서는 탈태면 타라 X발로 더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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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는 주황색과 연두색의 괴상한 색조합으로 눈에 잘 띈다. 다른색도 물론 많이 있지만 색조합때문인지 가장 눈에 잘 띈다. 기본 요금은 3달러 25센트이고 시내에서는 보통 15-20달러 선에서 해결할 수 있으니 서너명이서 탈 수 있다면 대중교통보다 싸게 먹힐 수도 있다. 택시의 차종은 도요타 캠리가 많다. 간혹 현대 쏘나타도 보인다. 겨울이 길어서인지 택시 내부는 지저분하다. 그리고 우버의 영향으로 택시기사들이 가끔 다운타운에서 데모를 한다. 우버의 가격이 택시의 절반이다 보니 이용객이 많이 줄었다. 참고로 2016년 5월 토론토에서 우버가 합법화 되었다.
기타 대중교통 수단으로는 교외 전철/버스 노선인 GO 트랜짓이 있다. 값은 거리에 따라 편도 5달러에서 15달러 정도. 주변의 웬만한 위성도시는 이걸로 커버가 되지만, 시내 대중교통 수단과 환승이 되지않는 점이 큰 단점이다. 유니언 역이나 기타 환승역에서 보이는 GO 모양의 초록색 로고가 바로 이 Go 트랜짓.
피어슨 국제공항(Toronto Pearson International Airport) 에서의 대중교통은 특히 안습이였다. GO 트랜짓의 공항 급행 버스는 일단 비싸고, 현지인들은 보통 그냥 차를 공항에다 장기주차 시키는 법을 택한다. 일반 대중교통으로 는 키플링 역에서, 혹은 키플링 역으로 900번 버스를 타는 것이 가장 나은 방법인데, 키플링 역은 2호선의 서측 종점이다. TTC 지하철/일반버스 이용시 대략 90분이 걸리는 안습적인 상황, 그것도 다운타운 중심지에서 갈아탈 차량들이 바로바로 타이밍 맟춰서 왔을 경우지 업타운인 핀치/노스욕에서 출발하거나, 그곳이 목적지라면, 그냥 2시간 잡고 가야 한다. 유니언 역과 피어슨 공항 사이에 UP Express 라는[94] 급행열차가 2015년 6월 6일에 개통하면서 피어슨 국제공항으로의 접근이 훨씬 용이해졌다. Presto 라는 교통카드 소지자는 CAD $19.00에서 $9.00로 미소지시 $27.50에서 $12.00로 과감히 인하하였다. 피어슨 국제공항 대중교통 항목 참고.
온타리오 호수 섬 위에 있는 빌리 비숍 공항은 상황이 좀 나은데, 페리 선착장에서 무료 페리를 타고 공항으로 들어가며 그 선착장은 무료 셔틀로 유니언 역에서 금방 올 수 있으니 접근성이 훨씬 좋다. 현재 걸어서 들어가는 터널이 완공되어 걸어서 갈 수 있다. 도심까지의 접근성이 엄청난데, 토론토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CN 타워까지 걸어서 20분이다. 다만 이 공항은 취항하는 항공사가 에어 캐나다와 포터 항공 단 두곳 뿐이고 그나마 에어캐나다는 구색 맞춰주는 수준으로 토론토-몬트리올 노선 뿐이라 포터 항공이 취항하는 미국 및 캐나다 동부 도시들은[95] 제주항공이 초기에 도입했었던 봄바르디어의 프롭기인 Q400 기종만 운행하므로 항속 거리에 제한이 있어 먼 거리 도시들은 중간에 경유를 한다. 스티븐빌 같은 경우는 핼리팩스를 경유. 현재 봄바르디어 사가 개발중인 제트 기종 CS100 을 도입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긴 하나, 공항 활주로 길이가 해결이 되기 전에는 프롭기밖에 띄울 수 없는 사이즈인 데다가 아주 콩알만한 섬에 지어진 공항인지라 실현 가능성이 낮다. 과의 왕래가 아니면 전혀 쓸모가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그 도시들이 목적이라면 피어슨 국제공항보다 훨씬 나으니 이용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토론토에서 근거리, 즉 미국이나 캐나다 동부 지역으로 이동하는게 목적이라면 피어슨 공항까지 가는 데에 걸리는 엄청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단, 이 말은 토론토 다운타운이나 동부쪽에 사는 사람들한테만 해당하는 말이고 토론토 서부쪽[96]에서는 오히려 피어슨이 더 가까운 경우가 많다. 솔직히 다운타운 토론토에서도 시내교통인 TTC만으로 웬만하면 피어슨까지 1시간 정도에 도착 가능하니 엄청난 시간이라는 말은 과장이다.
지하철 역의 목록은 토론토 지하철 항목이나 토론토 지하철/역 목록을 참조.
12. 관광[편집]
관광지로는 보통 CN 타워,[97][98] 그 옆의 로저스 센터, 토론토 대학교, 오캐드 대학교 및 부속 박물관, 카사 로마(Casa Loma),[99] 온타리오 과학센터 및 아이맥스 영화관, 센터 아일랜드, 토론토 동물원 등등이 꼽힌다. 2층짜리 버스로 시내 투어를 하기도 한다. 북미권 도시들의 관광 바우처 Citypass 에서 토론토도 지원되니 참고. 이걸로 CN타워, 박물관, 카사 로마, 온타리오 미술관, 리플리 아쿠아리움[100], 온타리오 과학센터, 토론토 동물원(과학센터와 동물원 택1)의 6곳을 싸게 방문할 수 있다. 티켓팅 기다리는 시간도 생략할 수 있으니 더욱 좋다. 하버프론트에서 배타고 토론토 도시가 보이는 토론토 아일랜드 공원도 들려볼만 하다. 다만 섬의 규모가 생각보다 크고, 길도 은근 복잡하니 가기전 유의하자.[101]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토론토 방문 시 나이아가라 폭포도 함께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거리가 대략 150km를 약간 넘기때문에 여행계획을 세울 때 기차와 버스 운행시간을 참고하면 좋다. 편도로 대략 1시간 반~2시간 정도 걸린다. 차량을 렌트해서 운전하여 가면, 커브나 변경차선없이 거의 직진이때문에 1시간 내외로 갈 수 있다. 기차는 시내에 있는 유니언 역(Union Station) 에서 보통 출발하고, 그레이하운드가 운영하는 시외버스 터미널은 유니언 역에서 지하철로 세 정거장 가량 북쪽에 있는 던다스 스퀘어(Dundas Square) 뒷편에서 탈 수 있다. 토론토 한인타운 근처에 있는 핀치역(Finch Station)에서는 카지노 버스라는 것이 있는데, 나이아가라 관광하러 갈때 타면 된며 왕복비용으로 28달러이다. 카지노 버스를 이용하다보면 안내원이 영어와 중국어로 설명해준다.[102] 나이아가라 일대는 세계적인 아이스와인 제조지역으로도 유명하며 여름에는 와이너리 투어도 매우 인기가 많다. 하지만 버스나 기차를 탈 경우 와이너리를 들릴 방법이 없으니 차를 렌트하거나 토론토 현지에 있는 여행사를 통해 나이아가라 당일치기 코스로 가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하다. Expedia 같은 곳에서 잘 찾아보면 소형차 렌터카 하루에 $40 밑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니 참고.
시간이 충분히 남는다면 근교의 브루스 반도 (Bruce Peninsula)에 있는 해안/해상 국립공원도 방문 가능하고 [103] 알곤퀸 주립공원도 (Algonquin Provincial Park) 차로 두 시간 정도 만에 갈 수 있다. 근교의 가장 가까운 대도시로는 버펄로 (2시간), 디트로이트 (4시간), 몬트리올 (5시간 반) 등이 있다. 수도인 오타와는 차로 약 4시간 반 거리이며, 뉴욕이나 시카고는 약 8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매일 그레이하운드 (Greyhound)나 메가버스 (Megabus) [104]에서 운행하는 야간 버스가 편도 60~80 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운행하기 때문에 숙박비/항공료를 아끼고 싶은 배낭여행객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퀘벡시티도 약 8시간 ~ 8시간 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보스턴도 9시간 거리이고, 워싱턴 DC까지는 대략 15시간 정도 되는 거리로 역시 야간 버스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주말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돈이 여유가 있다면 비행기로는 이들 도시로부터 약 한시간 거리로, 200-300달러 선에서 왕복 티켓을 끊을 수 있다.[105] 하지만 한가지 누락된 점이 있는데 위의 시간들은 차가 안 막히고 거의 논스톱 급으로 잘 밟아갔을때 걸리는 시간이다.
12.1. 전시장[편집]
에너케어 센터
토론토 콩그레스 센터
13. 기타[편집]
시민들 사이에서는 애칭으로 T.O. 또는 T-Dot, 2010년대 들어선 The 6 (6's)로 불리기도 한다. 이는 토론토 출신 래퍼 드레이크가 유행시킨 토론토의 별명이다. 유래는 토론토의 지역번호인 416과 647에 있는 번호 '6'에서 나왔다는 설이 있지만, 실제로는 토론토가 6개의 다른 지역으로 나뉘어 있던걸(토론토, 스카보로우, 이토비코[106], 욕, 노스욕, 이스트욕) 1998년에 하나로 합친 도시라서 The 6 라고 부른다고 한다.[107]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항상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전 시장 랍 포드[108]가 여러 의미로 꽤 막장이었던 걸로 유명했다.
2020년 상반기 전세계의 골칫거리인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전체적으로 별 거 아니라는 반응이 강했다가 WHO에거 범유행전염병으로 선언하자 결국 외국인 출입을 금지하더니만 마트의 생필품들을 남김없이 쓸어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개신교계에서는 흔히 '토론토 블레싱'이라는 표현이 많이 언급되는데, 피어슨 공항 근처에 있던 'Toronto Airport Christian Fellowship'이라는 오순절주의 계열 교회에서 1994년에 일어났던 부흥회를 가리킨다. 당시 예배에서 일어났던 여러 현상들(갑자기 쓰러짐, 방언, 동물 울음소리 등)이 논란이 되었으며, 신사도 운동(NAR) 문제와 엮이기도 한다.
13.1. 환경[편집]
현지에서 흔히 Squirrel이라고 부르는 청설모가 많다. 또 토론토의 유해동물로는 라쿤이 있는데 가끔 길에서 로드킬을 당하기도 한다. 쓰레기통에 새끼를 낳거나, 먹을 것을 찾다 쓰레기통을 뒤집어엎는 경우가 많다. 그 악명높은 스컹크도 시외에 많이 살아서 밤에 운전하거나 길거리를 걷다 보면 가끔 그 악취를 직접 맡아볼 수도 있다. 토끼나 사슴 등의 야생동물도 주거지역 주변에 상당히 많이 서식하는데, 현지 전문가에 의하면 이미 대부분 '야생동물'이 '도시화' 되었다고 한다. 도심에는 먹을 것이 풍부해서 야생에서 살아갈 의지를 잃은 지 수 세대가 지났기 때문에 더 이상 야생에서 살아남기 힘든 존재가 됐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보통 이런 동물들은 사람을 봐도 전혀 놀라지 않는다. 시외 외곽에는 특히 캐나다 구스[109]들이 많이 보이는데, 사람들을 전혀 안 무서워하고 4개월 내내 눌러앉는 이들의 번식[110]과 배변 문제 때문에 최근에는 거의 유해동물 취급을 당할 정도다.
2000년대 들어서는 아시아산 딱정벌레가 소나무를 해치는 주범이 되어 한동안 방역 당국을 긴장시켰다. 지금은 많이 박멸된 편이지만
https://canadakorea.ca/bbs/board.php?bo_table=cki_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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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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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관광
https://namu.wiki/w/%EC%BA%90%EB%82%98%EB%8B%A4/%EA%B4%80%EA%B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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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sightseeing
https://www.google.ca/search?q=canada+sightseeing&sxsrf=APwXEdeL1U-CKFA3yVhgVQcj9zDJY6F12A%3A1684460382645&ei=XtNmZISIJ7-C0PEPw46rcA&oq=canada+si&gs_lcp=Cgxnd3Mtd2l6LXNlcnAQARgAMggIABCKBRCRAjIFCAAQgAQyCwgAEIAEELEDEIMBMgUIABCABDIFCAAQgAQyBQgAEIAEMgUIABCABDIFCAAQgAQyBQgAEIAEMgUIABCABDoKCAAQRxDWBBCwAzoHCCMQigUQJzoECCMQJzoXCC4QigUQxwEQrwEQmAUQngUQmQUQkQI6EQguEIAEELEDEIMBEMcBENEDOggIABCABBCxAzoOCC4QgAQQsQMQxwEQ0QM6BwguEIoFEEM6DQguEIoFELEDENQCEEM6EwguEIoFELEDEIMBEMcBENEDEEM6EAguEIoFEMcBENEDENQCEEM6DQguENQCELEDEIoFEEM6DgguEIoFEMcBEK8BEJECSgQIQRgAUN8KWJ44YOZSaAFwAXgAgAGLAYgB6geSAQMxLjiYAQCgAQHIAQrAAQE&sclient=gws-wiz-se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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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ism in Canada
https://en.wikipedia.org/wiki/Tourism_in_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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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Montreal ** 토론토광역권은 GTA(Greater Toronto Area) 온타리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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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https://ko.wikipedia.org/wiki/%EB%AA%AC%ED%8A%B8%EB%A6%AC%EC%98%AC
Montreal https://en.wikipedia.org/wiki/Mont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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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real (몬트리올)
City in Québec
Montréal is the largest city in Canada's Québec province. It’s set on an island in the Saint Lawrence River and named after Mt. Royal, the triple-peaked hill at its heart. Its boroughs, many of which were once independent cities, include neighbourhoods ranging from cobblestoned, French colonial Vieux-Montréal – with the Gothic Revival Notre-Dame Basilica at its centre – to bohemian Plateau. ― Google
Area: 431.5 km²
Weather: 12 °C, Wind SW at 0 km/h, 79% Humidity weather.com
Local time: Saturday 9:24 a.m.
Population: 1.78 million (2017) United Nations
Province: Quebec
Neighborhoods: Old Montreal, Downtown Montreal, MORE
Colleges and Univers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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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광역권
https://namu.wiki/w/%ED%86%A0%EB%A1%A0%ED%86%A0
Toronto https://en.wikipedia.org/wiki/Toro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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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도시이자 주도. 캐나다에서 가장 큰 대도시로[2] 광역권은 GTA(Greater Toronto Area)[3][4]라고 불리며, 주변 광역권 인구는 대략 640만 명 내외로[5] 캐나다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 및 도시권이다.
2. 역사와 지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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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심지역 지도.
캐나다 정부의 조사에 의하면, 토론토라는 지명은 원주민 가운데 이로쿼이 연맹 모호크 족이 사용하던 어휘 '트카론토(Tkaronto)'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는 '물 속의 숲(trees standing in the water)'이라는 뜻이다. 오늘날의 토론토 북부에는 쿠치칭 호(Lake Couchiching)와 심코 호(Lake Simcoe)라는 작은 호수가 있는데, 이 사이의 좁은 물길을 원주민들은 '트카론토'라 불렀다. 이를 17세기 프랑스 탐험대가 'Lac Taronto'로 기록했다가 영어로 다시 'Lake Toronto'로 음차한 것이 이후 지역 전체를 부르는 말이 되었다. 이 밖에 캐나다 관련 가이드북에는 흔히 휴런(Huron) 족의 단어인 'Toronton'(만남의 장소)에서 도시 이름이 유래했다고 하기도 한다.
도시 앞의 온타리오 호반을 반달형으로 감싸는 토론토 섬(Toronto Island)이 자연적인 방파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 때문에 캐나다 개척 초기부터 요크(York) 라는 이름의 항구도시로써 발전했고, 미국 독립 전쟁 이후 이 지역으로 10만명에 달하는 영어권 왕당파가 미국 북부 주로부터 이주하면서 본격적인 대도시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역사 때문에 19세기 초반 영미전쟁 당시 미군의 공성전에 대항해 철저하게 항전했고, 덕택에 단단히 미운 털이 박혀서 도시가 전소당하기도 했다.[6] 1834년에는 도시의 이름을 토론토로 공식적으로 개명했다.[7]
1867년 캐나다 연방 성립 당시에 프랑스계 인구가 많이 사는 몬트리올과 영국계 인구가 많이 사는 토론토[8] 중 어느 쪽을 수도로 할까를 가지고 옥신각신하던 차에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아예 인구 2만이 채 될까말까 한 중간에 위치한 마을 하나를 수도라고 깃발 꽂아서 심시티를 벌인 탓에 그 오타와가 수도가 되었다고 한다.[9] 나름 지못미 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영-불 갈등 이외에도 오타와 강의 상류 깊숙한 곳에 위치한 오타와가 미국의 공격에 대한 방어에 상대적으로 적합하다는 빅토리아 여왕의 전략적 판단도 한 몫을 했다.[10]
이후 영어권 캐나다의 중심으로 라이벌 몬트리올에 이은 캐나다 제 2의 도시로 발전했으며, 도시규모 콩라인에서 약 백년간 머물렀다.[11] 하지만 양차대전 전후로 영국과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지에서 대규모로 이민을 받아서 일차적으로 몸집을 불렸고, 20세기 중후반 몬트리올의 연이은 삽질에[12] 힘입어 어부지리 격으로 역전에 성공하였고 캐나다 내 최대 도시 자리에 올라섰다. 이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한 결과 1990년대 이후로는 이견 없는 캐나다의 얼굴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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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시를 포함하는 주변 지역을 광역 토론토 지역(Greater Toronto Area, GTA)이라고 흔히들 부른다.[13] 위 사진에서 마치 풀숲처럼 보이는 부분.
3. 인구[편집]
북아메리카 전체에서 인구가 4번째로 많은 도시이다. 멕시코 시티, 뉴욕 시, 로스엔젤레스를 뒤잇는[14] 캐나다의 최대도시이다. 실제 캐나다 인구의 약 1/4 가량이 토론토와 남부 온타리오에 거주하고 있다.[15] 캐나다의 제2도시인 몬트리올과 제3도시 밴쿠버 등 2,3도시의 광역권인구를 모두 합산해야 (409만명+246만명) 토론토 광역권과 비슷하다.[16]
2010년대 광역 기준으로 보자면 소위 말하는 캐나다 백인인 유럽계 캐나다인의 인구는 약 270만 명이며, 인도계 캐나다인 등 남아시아계 인구는 거의 100만 명에 육박, 중국계의 인구도 60만 명이 넘어간다. 한국계의 인구는 약 7만 명이다.
광역 토론토의 인구규모는 영연방 왕국 앵글로 4국인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을[17] 통틀어서봐도 인구 890만명대로 1위인 그레이터 런던 바로 다음가는 2위 규모에 해당하는 국제적인 대도시이다. 호주의 시드니(광역 532만명)나 멜버른(광역 493만명)과 같은 대도시권들의 인구성장세가 그동안 엄청났음에도 아직 토론토에는 미치지 못하고있다.[18]
4. 경제[편집]
캐나다 경제수도라고 할만한 도시다. 캐나다 10대 기업 중 절반 이상[19]과 증권거래소, 캐나다의 5대 은행인 TD, RBC, CIBC, BMO[20], 스코샤뱅크 전부가 캐나다 전체 면적의 100만분의 1에 불과한 토론토 다운타운, 특히 Bay Street 주변에 몰려있다. 이로 인해 증권가나 비즈니스 계열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Bay Street에서 일하고 싶어하고, 이런 사람들을 Bay Street workers라고 부른다. 명실상부 뉴욕 월스트리트 짭퉁(...)
뉴욕과 시카고의 그늘에 가려 세계의 대도시를 언급할 때 잘 언급되지 않는 도시이지만, 사실 네임밸류를 제외한 거의 모든 면에서 메이저 내지는 세계구 급에 속하는 대도시이다. 광역권 인구도 890만명으로 북미에서도 미국의 3대 도시인 뉴욕, LA, 시카고 바로 다음가는 규모를 자랑한다. 허나 네임밸류는 상대적으로 확실히 떨어져서, 20세기까지만 해도 부루마불에서는 절반 크기의 캐나다 도시인 몬트리올에게마저 밀리는 안습한 풍경을 보이기도 했다. 물론 몬트리올이 한땐 토론토보다 큰 적도 있긴 했지만, 퀘벡 주 분리운동 등과 엮여 많은 기업들이 토론토로 이전하면서 토론토가 몬트리올을 밀어내고 캐나다 제1의 도시가 되었다.[21] 토론토 시에서도 인지도 상승을 꾀하고 싶은지 올림픽 등을 유치해 보려는 노력을 하기도 했지만, 시민들은 별로 시큰둥한 반응이다. 그리고 이런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도시 인지도를 따랐는지 랜드마크도 그나마 좀 알려진 CN 타워와 근교의 나이아가라 폭포를 제외하고는 많이 부실한 편이다.[22]
주요 산업은 은행과 보험사를 필두로 한 금융업과 기타 서비스업. 2차 산업에서는 제약과 자동차 산업에서 강세를 보이고[23], 1차 산업에서는 광업과 임업 역시 상당 수준 발달한, 상당히 밸런스가 잘 잡힌 균형적인 경제를 가지고 있다. 특히 1990년대 전후해 디트로이트가 몰락한 이후로 미국의 자동차 산업이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의료비가 정부차원에서 지원되고 기업세가 낮은 온타리오주로 대거 이동하며 도시 외곽의 제조업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러한 미국차 제조기지들의 이전으로 제조업 거점으로써 경쟁력이 생긴덕인지, 미국 메이커외에도 도요타나 혼다와 같은 일본 자동차 기업들도 이 일대에 속속들이 제조기지를 설치함에따라 북미 자동차 제조업계 클러스터 지역으로 자리메김했다.[24] 퀘벡주에 위치한 제2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과거 현대차가 몬트리올 근교 브루몽에 제조기지를 건설해서 진출을 시도한 적이 있으나 캐나다 시장에서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적자더미에 나앉으면서 철수해버렸기때문에 자동차 제조업분야는 전국을 통틀어 토론토를 중심으로하는 온타리오쪽이 독식중에 있다.[25] 이런 면에서 본다면 토론토는 나프타(NAFTA, North American Free Trade Agreement 혹은 북아메리카 자유 무역 협정)로 인해 큰 이득을 본 대표적인 도시라고 할 수 있다. 덕분에 일거리도 상대적으로 많아 서부의 캘거리, 에드먼턴 등과 함께 캐나다의 인구를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꼽힌다.[26]
이외에 토론토는 막대한 인구와 사업체들이 필요로하는 전력수요가 꾸준한만큼 전력사업도 규모가 꽤 큰편인데, 이런 사정에 맞춰 토론토는 최대도시권임에도 기피시설중 하나로 꼽히는 원자력 발전소를 인근 위성도시권에 가동중이다. 오샤와 동쪽에 위치한 보먼빌(Bowmanville)의 호수변에 달링턴 원전(Darlington Nuclear Generating Station)이 위치해있다. 이 원전단지가 독자적으로 공급하는 전력규모만해도 온타리오 주 전력수요의 20%에 달한다. 이외에 피커링(Pickering)에도 피커링 원전(Pickering Nuclear Generating Station)이 있다.
5. 기후[편집]
기후는 냉대 습윤 기후. 눈이 많이 오는지라 5월 초에도 가끔 눈발이 날리는 경우가 있다.[27] 겨울이 길어서 10월 중하순이면 벌써 겨울 외투를 입기 시작, 다음해 4월 부활절은 지나야 외투를 벗을 정도. 그러나 겨울이 그렇게 극단적으로 춥지는 않다. 1월 평균 기온은 -3.7도로 동두천시와 비슷하며, 7월 평균기온은 22.3도로 여름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그렇게 많이 춥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연 평균 기온은 9.4도로 함경남도 함흥과 비슷하다. 2021년 기준 최근 몇 년간은 큰 한파가 없어서 서울보다 덜 추우면 덜 추웠지 더 춥진 않았다.[28]
문제는 추위 그 자체가 아니라 겨울이 한해의 거의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굉장히 길다는 것이다. 덕분에 겨울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좋은 곳. 가끔 유학원들이 토론토는 한국과 비슷한 기후를 보인다고 하는데 길게 지속되는 겨울만 놓고 보면 사실이 아니다. 게다가 눈이 한번 오면 정말 미친듯이 오기 때문에, 스노우부츠는 필수다. 여행을 오기 가장 적절한 시기는 5, 6, 9, 10월 정도이다. 7~8월도 여름이긴 하나 한국의 더위에 비하면 온도도 낮은 편이고 습도 자체가 낮아[29] 나쁘진 않은 날씨이다. 다만 자외선이 굉장히 쎄기 때문에 밖에 자주 돌아다니는 여행자라면 주의. 9월은 중순부터 선선해서 10월 중순에서 말까지 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10월 말부턴 본격적으로 겨울이 온다는걸 알 수 있을정도로 급격하게 기온이 낮아진다. 4월은 비가 정말 자주 오는 우기이다. 일주일 내내 해가 잘 뜨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북미가 대부분 그렇듯이 사람들이 웬만한 비는 우산 없이 맞고 다닌다.
가끔씩 온타리오에 토네이도가 오는 정도를 제외하면 특별한 자연재해 급의 기후는 없다. 눈도 많이 온다고는 하지만 도시가 마비될 정도로 폭설이 며칠간 지속되는 건 매우 드문 지역이다.[30] 한국처럼 장마로 인한 비 피해도 드물다. 캐나다하면 엄청 추운 나라라는 선입견이 강해서인지 엄청 추울거라 생각하지만, 막상 살아보면 겨울이 무지막지하게 길다는 것을 제외하면 여름도 서울보다 선선한데다 겨울의 평균 온도 자체도 서울과 비슷한 수준이라 예상보다는 온화한 기후라고 느껴질 정도이다.
6. 사회/문화[편집]
토론토야말로 대표적인 다문화 도시다. 시에서도 다문화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온갖 나라에서 온 이민자들이 그들 고유의 문화를 유지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도시.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인종과 민족을 만날 수 있다. 2010년대 기준 백인 인구 비중이 50%를 간신히 상회하며,[31] 아시아계 비중이 도합 1/4에 다다른다. 이러한 특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인종차별은 드문 편이며, 사회 상류층에서도 유색인종을 흔히 볼 수 있다. 물론 인종차별이 드문 것이지 영어를 못해도 되는 건 아니다. 미국이나 캐나다 내 다른 지역들이 그러하듯 여기도 영어를 못하면 할 수 있는게 거의 없다. 한국에서도 한국어를 못하면 차별받기 쉽듯 이곳도 영어를 못하면 취업도 어렵고 여러모로 애로사항이 많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억양이나 발음에 대한 차별은 크게 없어서, 영어를 잘하지만 억양을 고치지 못한 사람들이 유별나게 차별받는 일은 없는 듯 하다.[32]
다문화가 당연시되는 사회답게 한국 요리, 일본 요리, 태국 요리, 베트남 요리 등이 중식 못지않게 일반인들에게 널리 퍼져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사실 이건 고유 음식 문화가 영국 요리이거니와 자국만의 전통요리가 드물다는 점도 작용되기 때문이다. 자국만의 고유 식문화를 하나 꼽자면 푸틴 정도가 있다.[33]
사람에 따라서는 의외로 좀 지루한 도시라고 느낄 수도 있다. 클럽 입장료가 다른 도시들과 비교하면 적어도 2배, 많으면 4배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 또, 과거 토론토에서 합법적으로 와인 이외의 술을 구매하려면 LCBO(Liquor Control Board of Ontario) 혹은 "Beer Store"로 가야 했다. 2016년부터는 대형 슈퍼마켓(갤러리아, H마트같은 한인마켓 포함)에서도 맥주는 구입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24시간 영업 슈퍼마켓이라고 24시간 아무때나 맥주를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맥주코너는 판매시간이 지나면 칼같이 코너 자체를 봉쇄해버리고 계산대에서도 판매를 거절한다. 간혹 LLBO라고 쓰여 있는 식당에서는 술을 마시는 것은 가능하지만 외부 반출을 할 수는 없다. 야외에서 술을 마시는 것도 식당의 Patio가 아니면 불가능하고, 미국과 마찬가지로 술을 대놓고 보이게 들고 다녀도 안된다. 이때문에 LCBO나 Beer Store의 봉투는 전부 불투명한 종이백이다. 이 영향인지 한국에 비해 유흥문화나 소위 밤문화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으며, 시간이 늦으면 알아서들 집으로 돌아간다.
여러 근린공원에서는 푸른 들판과 안개낀 숲 속에서 동물들과 새들이 노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으며, 가족 단위로 돗자리와 도시락을 준비해서 피크닉을 오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지정된 장소에서 그릴을 굽거나 일광욕을 할 수도 있다. 폭죽 같은 것은 평소에는 금지되지만 국경일인 7월 1일에는 대대적으로 폭죽을 터뜨리며 논다.
토론토의 또다른 특징 중 하나라면 뉴욕, 런던 등 다른 비슷한 다문화 도시와 다르게 많은 인종들이 대체로 구역 구분 없이 서로 섞여 산다는 점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21세기 들어선 이민 붐 등이 겹쳐 (현지어 소통 능력이 떨어지는) 1,2세대 이민자들이 급증해서인지, 이민자 사회가 한 지역에만 뭉쳐사는 경항이 생겨 이것이 오히려 토론토를 나누게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북미의 대표적인 영화제인 토론토 국제 영화제(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TIFF)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자랑하는 도시이기도 하며, 일년 내내 이런저런 행사가 열리는 도시이다. 설국(雪國)이라 불리는 나라의 최대 도시답게[34] 크리스마스 무렵에는 시청 앞의 분수대를 스케이트 장으로 얼려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작 스케이트는 유료다.(...) 덤으로 커플이나 가족 동반이 아닐 경우 난이도가 올라간다. 다문화 도시를 상징하는 여러 인종과 종교의 축제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매년 대대적으로 열리고, 시민들의 행사 참여도도 높은 편이다.
매년 6월마다 LGBT 커뮤니티에서 주최하는 프라이드 행사가 엄청 크게 열리는 대표적인 도시 중 하나다. 6월이 되면 시중 은행, 관공서, 쇼핑몰 모두 전부 무지개색으로 인테리어를 바꾸고, 교통카드도 무지개색이나 LGBT 상징을 실어서 발행한다. 프라이드 퍼레이드도 다운타운의 대형 도로를 대여해서 크게 연다. 별다른 초대형 이벤트는 딱히 없는 도시라 그런지는 몰라도, 도시 전체가 아예 탈바꿈을 하는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사실상 최대 연중 이벤트라 봐도 무방하다.
시민들의 개방적인 마인드가 문화의 선순환을[35] 불러온 좋은 예이다. 기독교인들이 무슬림들과 같이 음력 설날 축제에 참여하는게 지극히 '토론토'적이자 '캐나다'적인 문화 모자이크화의[36] 진면목이라 할 수 있겠다. 물론 모든 일엔 명암이 있어서 이런 면이 오히려 일부 외지인들한테는 토론토 본연의 문화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느껴지게 만들기도 한다고 한다.
6.1. 한인타운[편집]
미국의 LA나 뉴욕과 비교해보아도 큰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한인사회가 크게 형성된 도시다.[37] 밀도로는 밴쿠버도 못지 않지만, 도시 규모상 절대치로는 토론토가 더 앞선다.
2000년대 초 대표적인 코리아타운은 다운타운 영 블로어(Yonge & Bloor)에서 블로어-댄포스 선을 타고 서쪽으로 가면 나오는 크리스티(Christie) 역쪽과 북쪽으로 영-유니버시티-스패다이나 선을 타고 끝까지 쭉 올라가면 나오는 핀치(Finch)역 일대가 있었다. 공식적으로 코리아타운이라고 불리는 곳은 크리스티 쪽. 더 정확히 말하자면 크리스티는 캐나다 사회에서 한국 문화가 소개되는 곳, 핀치는 캐나다 내 한인들이 주로 주거하거나 찾는 곳 정도 느낌이다.[38]
이곳엔 수많은 한국식당들과 술집들, 카페들 그리고 노래방들이 즐비해있다. 한국식 PC방도 존재한다[39] 자세히 얘기하자면 크리스티 쪽은 그냥 밥 먹거나 술 마시러 주로 가는 곳이고, 핀치-노스욕-셰퍼드 쪽은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편이다.
다만 2010년대 후반 기준으론 이런 정황도 조금씩 변화되어서, 크리스티 쪽은 한국에서 캐나다 이민/유학붐이 불던 2000년대와 비교하면 한인 활동이 활발하지 않고, 오히려 중국, 대만, 홍콩 디저트 카페들이 생겨나고, 음식을 만드는 조리사나 음식점 사장들도 조선족인 경우가 많아졌다. 반대급부로 한인들의 경우 핀치에 모여있는 경우가 잦아졌는데, 캐스모[40] 등에서도 가장 많이 렌트가 나오는 장소이다. 그렇기에 핀치로 올라가는 지하철이나 그 지역에선 많은 한국인을 볼 수 있다. 메인 거리인 Yonge & Finch 쪽엔 한국식당들과 노래방 등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핀치를 포함한 캐나다의 다른 지역들도 점점 중국, 대만, 홍콩 식당들이 빈 자리를 메우고 있다. 2010년대 아시아에서 캐나다 이민붐이 일어났기에 벌어진 상황. 여러모로 이젠 코리아타운보단 차이나타운이라고 말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가 되고 있다. 농담이 아니라 길을 걷다보면 한국어보다 중국어가 더 많이 들린다.
핀치에는 KEB하나은행 현지법인 본점(영업부)이 North York 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북쪽 Thornhill 지점, 코리아타운 인 블루어 지점, 미시사가 지점에서 영업 중[41]이며, 2000년대 후반에 진출한 신한은행 현지법인점이 토론토 노스 욕 센터(North York Centre)와 미시사가, 쏜힐에서 영업 중이다. 참고로 차이나타운은 던다스& 스파다이나쪽에 위치하기에 사실상 차이나타운도 두쪽으로 나뉘어있다고 봐야 한다.
2019년 기준 사실상 가장 많은 한국 식당 맛집들은 핀치보단 Steeles쪽에 몰려있다. 이쪽 지역으로 가면 최대 규모의 한인마트 '갤러리아'[42]가 있고, 냉면이나 칼국수, 각종 찌개, 심지어 백숙까지 파는 식당도 있다. 문제는 자동차 없는 사람들에겐 너무나도 멀리 떨어져있다는 점.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핀치역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5분 정도 가야 한다. 특히 출퇴근시간 버스는 항상 만원이다.
7. 교육[편집]
도시 규모에 걸맞게 크기로나 랭킹으로나 캐나다 탑3 대학[43] 중 하나라고 자부할 수 있는 토론토 대학교가 있으며[44], 토론토 공공 도서관(Toronto Public Library) 시스템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바쁜 도서관이라고 한다.[45] 참고로 토론토 대학교 내의 도서관도[46] 보유 장서량으로는 하버드와 예일 다음인 북미 3위의 규모다. 토론토 대학교 직원 말로는 랩 리서치 서류량으로는 하버드가 1위이고, 토론토대가 도쿄대와 2,3위를 다툰다고 한다.
8. 치안[편집]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다. 흔히 농담식으로들 시내의 제인 핀치(Jane & Finch)나 스카보로(Scarborough) 구를 슬럼 내지 범죄자 소굴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스카보로 구(區)[47][48]내의 범죄율도 다른 도시와 비교하면 낮은 편이다.
다만 갱단 등에서 총격전이 간간히 발생해서 뉴스를 장식하는 경우가 있다. 2012년 다운타운에 있는 이튼 센터(Eaton Centre)에서 총기사고가 일어났고, 2018년에는 차량 테러사건과[49] 총기 테러사건까지 발생하며 예전보단 흉흉해졌다는 의견도 있다. 2019년에도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지만 던다스 스퀘어에서 총기사건이 일어나기도도 했다. 도심으로 갈수록 안전하다고 여기는 한국과는 달리, 북미는 원래 대부분의 다운타운이 우범지역으로 인식되며 실제로 밤에 돌아다니는게 위험한 편이다. 토론토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다운타운에서 밤늦게까지 돌아다니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분위기였다. 여기에 더하여 실제로도 흉흉한 사건사고가 매일같이 터지니 더더욱 분위기가 악화되어가는 상황이다.
토론토 내 우범지역(Hoods)과 갱 구역을 표시한 지도도 있으니 참고.
9. 정치[편집]
블루칼라와 화이트칼라가 적당히 섞여있는 대도시답게 정치 면에서 복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도시이다. 좀 더 상세히 살펴보자면 우촌좌도 현상마냥 시내는 진보, 외곽지역은 보수, 그리고 중산층이 많이 사는 위성도시는 중도 성향을 띄는 흐름이 보이고, 여기서도 상당히 유동표가 많아 캐나다 정국의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편이다. 토론토 일대는 캐나다 제일의 대도시로서 여러 계층, 성향의 사람들이 몰려있기 때문에 정부 정책에 따라 표심이 상대적으로 이리저리 움직이기 쉽다.[50]
다만 선거 역사로는 자유당(+신민당)이 더 유리했던건 사실이라 자유당이 총선에서 승리한 2019년 연방 총선의 경우 GTA 전 지역을 자유당이 거의 싹쓸이했다. 총선에서 패배한 보수당은 GTA 외곽 지역에서 몇 석을 챙기는 것에 그쳤다. 특히 GTA 전역이 아닌 토론토 시만을 놓고 보면 보수당은 단 한석도 못 건지는 참패를 당했다.
10. 스포츠[편집]
토론토 블루제이스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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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토론토 랩터스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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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메이플 리프스
토론토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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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락
토론토 아고노츠
스포츠팀으로 야구팀 토론토 블루제이스[51], 농구팀 토론토 랩터스, 아이스하키팀 토론토 메이플리프스, 축구팀 토론토 FC가 있는데 캐나다 스포츠팀은 잘하지 못한다는 향간의 인식과는 달리[52] 2010년대 들어 약속이라도 한 듯 선전하는 중이다.[53] 과거 캐나다 팀들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기본적으로 세금을 미국에 비해 많이 내야 하는 편이라 세후수익이 많이 줄어 버리기 때문에 그다지 선수들 입장에서 선호하는 팀들이 아니라서 그렇다고.[54] 대표적으로 블루제이스의 간판이자 MLB의 대표적인 반미주의자였던 카를로스 델가도는 FA 자격을 얻었을 때 심정적으로는 블루제이스로 남고 싶어했으나 이놈의 세금 때문에 하는 수 없이 다른 팀을 알아본 결과 고향 푸에르토 리코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히스패닉들이 많이 사는 참치네로 이적했다. 실제로 랩터스의 선전을 비롯 메이플리프스, 블루제이스가 오랜 암흑기를 거쳐 부활한 2010년대, 토론토의 스포츠 열기는 북미 전체를 통틀어 최고라고 볼 수 있는 편. 농구와 야구의 경우 단순히 북미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인 토론토 팬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는 것도 모자라, 3000만명이 넘는 캐나다 전체 인구의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를 하는 것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 실제로 토론토 스포츠 팀들의 평균 티켓 가격은 매우 비싸며, 돈을 주고 사려고 해도 이미 매진되어버린 경우가 허다하다. 팀이 잘하든 못하든 경기장을 찾아 홈팀을 응원하는 토론토(혹은 캐나다) 관중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에 감동해서 토론토에 오래 남고 싶어하는 스포츠 스타들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
토론토는 1976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연고지 이전을 고려했을 정도로 캐나다에선 몬트리올과 더불어 야구 인기가 제법 많은 도시다. 비록 자이언츠 연고지 이전 유치전에는 실패했지만, 이게 계기가 되어 1977년에 맥주회사 라바트(Labatt)의 주도로 신생팀을 창단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신생팀답게 고생도 했지만, 1984년 첫 포스트시즌 진출로 80-90년대 AL 동부지구를 대표하는 강자로 올라섰고, 기어코 1992 시즌, 1993 시즌 연속으로 월드 시리즈를 우승하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다. 그러나 2연패 이후로는 상기한 선수들의 세후수익 문제와 팜 출신 선수들의 정체로 어려움을 겪다,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이 구단을 인수한 이후 공격적인 투자로 2015 시즌 오랜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토론토는 물론 캐나다 야구팬들을 흥분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몇년은 내리막길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2004 시즌을 끝으로 워싱턴 DC로 연고이전한 후부턴 명실상부한 유일무이 캐나다 메이저리그 팀이라는 기믹까지 붙은 상태. 게다가 한국인들에겐 류현진이 2019년 12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이적 계약을 체결하면서 더 알려지게 되었다. 물론 이전에도 2017년 오승환이 6개월 정도 짧게 뛴 적이 있었다.
토론토 랩터스는 1995년에 창단된 팀으로, 에이스 빈스 카터와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 동력이 되어 2000-01~2001-02년에는 NBA 관중 동원 기록을 세우기도 했지만, 현재 유일한 캐나다 팀[55] 그 후 지속적인 침체를 겪는 중이다. 이는 역시 주로 선수 수급 문제 때문인데, 앞서 언급된 세금 문제와 더불어 토론토가 흑인 인구 비중이 매우 낮은 도시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이적을 기피하여 일어나는 문제이다. 그러나 2013-14 시즌부터 루디 게이를 트레이드하여 팀을 교통정리하고 카일 로우리와 더마 드로잔이라는 강력한 백코트진이 중심으로 하여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 중 하나로 올라섰다. 이에 토론토 랩터스에 대한 토론토 시민들의 열기도 다시 올라가는 중[56]. 17-18시즌엔 클리블랜드, 보스턴을 넘어 동부 컨퍼런스 1위를 수성중이다. 게다가 팬들은 올해는 클리블랜드를 제치고 창단 첫 NBA 파이널 진출을 바라고 있다. 덕분에 티켓값은 폭등했다, 오죽하면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원정경기 가서 보는게 훨씬 싸게 먹힐 정도다 2018-19 시즌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밀워키 벅스를 2패후 4연승으로 꺾고 마침내 창단 최초 NBA 파이널 진출까지 달성했다. 2019년 토론토 랩터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파이널에서 110:114로 승리하며 최초로 우승을 했다.
토론토 메이플리프스는 '오리지널 6'[57]불리는 유서 깊은 전통을 자랑하며, 도합 13회 우승에 빛나는 경력을 자랑한다. 다만 문제는 마지막 우승이 1967년 [58]이라는 점 그럼에도 어언 반세기가 되어간다는 건 함정... 현재 NHL에서 가장 오랫동안 우승 못해본 팀이라는 안습한 꼬리표가 붙어있다. 그래도 100년은 안됐으니 위안을 삼아야 할지도. 그런데 이 팀은 2016년 드디어 우승을 해버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NHL에서 가장 팀 자산가치가 높은 팀이다! [59] 캐나다인의 하키 사랑은 익히 잘 알려져 있지만, 메이플 립스는 토론토라는 대도시를 끼고 있어서 그 상승 효과가 더욱 크기 때문. 어느 정도 인기냐면 2002년 10월 이후로 홈 경기 전석 매진을 기록중이다. 1999년 이전에 쓰던 메이플 리프 가든의 매진기록은 이와는 비교도 안되는 거의 엽기적인 수준인데 개장한 1946년부터 폐쇄한 1999년까지 54년 동안 전 경기 매진을 달성했다. 이러고도 우승 못 하는 게 신기할 지경.[60] 이런 리프스 팬들의 하키 사랑은 북대륙의 기상 상상을 초월해서, 근교의 버펄로 세이버스는 물론, 오타와 세너터스, 디트로이트 레드윙즈 홈구장도 립스와 경기하면 중립적인 분위기가 되어버린다. 그 외에도 웬만한 토론토 출신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도시들에서도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심지어 2,000km 나 떨어져 있는 비 인기팀인 탬파베이 라이트닝의 홈 경기에서도 토론토 원정 팬이 탬파 팬 보다 더 많이 구경온다는 농담은 무슨, 엄연한 사실 이 있을 정도다.[61] 토론토 시에 한정해서 리프스는 사실상 한국의 축구 국가대표팀의 위치를 점하는 셈라고 보면 딱 들어맞는다.
NFL같은 경우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버펄로 빌스를 응원하는게 대부분인데 그 인기에 힘입어서인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로저스 센터에서 빌스의 홈경기가 한 경기씩 열렸다. 매해 갈수록 인기도 식고, 토론토에는 버펄로 빌스 말고 다른 팀을 응원하는 팬들도 많아서 중립적인 분위기가 되고, 버펄로 팬들의 반응도 그닥 좋지않고 그 외의 여러가지 이유로 2013년 이후로 중단되었다. 토론토에서도 NFL 프랜차이즈를 유치해볼려고 노력은 했으나 번번히 밀렸다.
한편, CFL의 토론토 아고노츠(Toronto Argonauts)와 MLS의 토론토 FC도 토론토 내에서 나름 입지를 구축했다. 고로 북미 전체적으로 봤을 때도 북미 4대 스포츠 중 NFL을 뺀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 NFL를 대체할 만한 CFL, 그리고 MLS 구단까지 있으니 토론토도 북미 내에서는 손에 꼽을 수 있는 스포스 시장성이 큰 도시라 할 수 있겠다. 또한 NLL(National Lacrosse League)에서 6번 우승을 기록한 토론토 락이라는 라크로스 팀이 존재한다.
2015년에는 2015 토론토 팬아메리칸 게임을 개최했다.
토론토 프로스포츠팀들의 우승기록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 13회 (1918, 1922, 1932, 1942, 1945, 1947, 1948, 1949, 1951, 1962, 1963, 1964, 1967)
토론토 블루제이스 2회 (1992년, 1993년)
토론토 랩터스 1회 (2019년)
토론토 FC 1회 (2017년)[62]
토론토 말리스[63] 1회 (2018년)
토론토 아고노츠 17회 (1914, 1921, 1933, 1937, 1938, 1945, 1946, 1947, 1950, 1952, 1983, 1991, 1996, 1997, 2004, 2012, 2017)
토론토 락 6회 (1999, 2000, 2002, 2003, 2005, 2011)
11. 교통[편집]
2018년 기준 북미 최악, 세계 74개 30만명 이상 도시중 뒤에서 6번째.# 기본적으로는 다른 여느 북미도시들과 비슷한 성향을 보인다. 말인즉슨 개인차량을 이용하는것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것보다 배는 빠르고 유용하다. 대도시인 만큼 대중교통이 부재하지는 않지만, 토론토 도로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직선도로의 특성상 대중교통[64]이 자차운전과 비교가 불가능할 만큼 느리다. 물론 토론토의 중심인 다운타운으로 갈수록 그 차이는 좁혀지지만, 차이가 좁혀지는 이유가 다운타운의 대중교통이 잘 설계되어서라기보다는 다운타운에 가까워질수록 자차운전이 매우 많이 느리고 불편해지기 때문이다. 코어 다운타운에서 멀어질수록 자차를 소유하고 싶은 마음이 커질 것이다. 앞서 언급되었듯 대중교통비도 엄청 비싼데다가 기름값은 저렴한 나라이다보니 대중교통보다는 차를 사는 사람들이 많다.[65]
11.1. 도로[편집]
영연방임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육로로 인접한 이웃 국가의 영향 때문에 차나 사람이나 철저히 우측통행을 지키며, 계단이나 (특히) 에스컬레이터를 탈 경우 좌측은 무조건 비워두는 (뛰어올라/내려가는 승객들을 위한) 것이 예의이니 혹시 방문하게 된다면 알아두자. 통행량이 많은 러시아워 때의 시내에서는 좌측에서 가만히 서서 있다간 자칫 밀려 넘어지는 낭패를 볼 수가 있으니 유의.
토론토의 도로 구도는 1마디로 설명 가능하다. 격자. 토론토의 지리가 워낙 구릉지가 없는 평야인데다가 도시의 역사가 비교적으로 짧다 보니 격자형 도로 위주로 도시가 발전했다. 덕분에 시의 특정 지역을 지칭할 때 동네 이름도 많이 쓰이지만 일반적으로 주요 도로들의 교차점 이름으로 설명하는 경향이 있다. 주요 도로 이름들만 외우고 있으면 시내 지리는 어느정도 머릿속에 들어오기 때문에 길 잃어버릴 염려가 줄어든다. 미국의 시카고와 참 닮은 도시인게, 둘다 평야라서 격자 도로 위주로 도시가 발전했고 도심에서 1쪽[66]은 호수(오대호)[67]이다 보니 3방향으로 도시[68]가 팽창했다는 것이다.
전반적인 도시의 도로상태는 나쁘다. 겨울에 워낙에 눈이 많이 오고 추우니 도로가 녹았다가 얼었다가 하면서 아스팔트가 쩍쩍 갈라지는데, 여기에 염화칼슘을 뿌려대며 제설차로 긁어대니 도로가 양호할 수가 없다.[69] 또한 자전거 도로 또한 같은 사정이라서 2019년 부터 자전거 도로를 새로 깔고있다. 여기저기에 빨간색의 STOP 사인이 많다. 이 사인이 있는 교차로에서 차는 무조건 정지 해야하며, 정지한 순서대로 출발하면 된다. 동시에 멈췄을 경우 오른쪽 차가 우선권을 가진다. 일명 "Right of way". 사람이 건너갈 경우에는 보행자가 무조건 우선 순위. 큰길에는 신호등이 있는데 한국의 빨간불은 노란 손바닥 모양, 초록불은 흰색 사람이 걷는 모양에 대응한다. 보행자 신호가 다 끝나가면 손바닥 모양과 함께 남은 시간을 숫자로 표시해 준다. 한국과 다른 점은 보행자가 횡단보도 진입신호때 진입을 하였다면 신호가 빨간 불로 바뀌더라도 무단횡단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여전히 보행자가 차랑보다 우선권을 가진다. 그래서 시내에서는 신호가 끊겼음에도 보행자가 뛰지 않고 천천히 걸어가는 풍경을 많이 볼 수 있다.
토론토의 중심에서 남북으로 뻗어 광역 토론토를 동서로 분할하는 영 스트리트(Yonge Street)[70]는 캐나다 내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긴 길 중 하나라 시내 쪽으로 가면 2차선으로 바뀔 정도로 좁아진다. 가뜩이나 교통량도 많은 길인데 양 옆으로 자리를 잡아버린 건물들 때문에 차선 추가가 불가능해 시내에서 운전을 해야 할 경우 영 스트리트는 피하는게 좋다.[71]
다른 주요 도로로는 남북도로인 베이 스트리트(Bay Street),[72] 유니버시티 애비뉴(University Avenue, 여기서 University 는 토론토 대학을 뜻한다), 스파다이나 애비뉴(Spadina Avenue) 등이 있고, 시내 기준 동서도로인 블루어 스트리트(Bloor Street),[73] 던다스 스트리트(Dundas Street), 프론트 스트리트(Front Street), 퀸 스트릿(Queen Street) 등이 주요 도로이다. 주요도로들임에도 시내 대부분 구간에서 왕복 4차선을 넘지 못하지만, 왕복 2차선이나 일방통행 1차선인 다른 더 작은 도로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다.
현지에서 Highway라고 부르는[74] 고속도로는 상술한 가디너 익스프레스웨이와 연결되어 나이아가라 폭포와 뉴욕까지 잇는다. 퀸 엘리자베스 웨이[75], 돈밸리 파크웨이[76] 400, 401, 403, 404, 409, 427번 등의 도로가 존재한다.
이중 401번은 캐나다 최대의 고속도로[77]로서 토론토 북부에서 토론토를 횡단하며, 동쪽으로는 몬트리올, 서쪽으로는 런던을 지나 디트로이트로 연결된다. 이 도로는 그 넓이 뿐 아니라 통행량으로도 세계 최대급이어서 기네스 북에 등재된 바 있다. 디트로이트에서 오는 수많은 화물들과 함께, 토론토 내부로 출퇴근하는 차량, 토론토를 거쳐 퀘벡이나 몬트리올로 향하는 차들이 전부 섞여 엄청난 통행량을 자랑한다. 403번은 토론토 서부에서 시작해 QEW와 합류했다가 해밀턴에서 분기, 401번과 합류하는 도로이고, 404번은 가디너 익스프레스웨이에서 QEW의 반대 방면으로 연결되어 Don Valley Parkway(DVP)로 401이 위치한 곳까지 북쪽으로 이어지다가 401과의 교차 지점에서 404로 이름이 바뀌어서 이어지며 토론토 북부의 뉴마켓까지 간다. 이외에도 온타리오 중부(토론토 기준으로는 북부)의 배리를 지나 서드버리와 연결되는 400번, 토론토의 서부 경계선을 따라가는 427번, 401번의 피어슨 공항 지선인 409번 등이 존재한다.
이외에도 현지에서는 ETR[78]라고 부르는, 401번의 유료 대체노선격인 407번이 있다.[79] 최근에는 토론토 동쪽에 위치한 West Durham 지역에서 비슷한 개념으로 412번 유료고속도로 노선을 개설해서 운행중이다.
착각하기 쉽지만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토론토는 계획도시가 아니다. "토론토를 계획하다: 계획자들, 계획, 그들의 유산 "[80]의 저자 리처드 화이트는 토론토에 대해 "계획자들과 시민들의 지속된 타협"[81]의 결과라고 평했다. 토론토의 도시계획은 정부 주도의 계획적인 도시설계의 결과물이라기 보다는 정부와 시민들간 밀고당기기의 산물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토론토 지도를 살펴보면 동서를 가로지르는 주요도로로는 401과 QEW가 존재하고, 남북으로는 DVP가 있다. 401은 사람뿐만아니라 엄청난 양의 화물이 이동하는 도로이기에, 항상 바쁠 수 밖에 없는 도로이다. QEW는 호반 고속도로라고는 하지만 결국은 DVP와 401을 이어주는 고가도로라고 생각하는것이 바람직하며, 심지어 다운타운에서는 차선 자체가 좁아지는 데다 왕복 4차로까지 줄어드는 도로이다. DVP의 경우 토론토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도로라고 하기에는 동쪽으로 쏠려있는 경향이 강하다. 이런 문제들은 토론토에 외곽 순환도로가 없다시피 하게 만들고 있다. 외곽 순환도로의 부재는 토론토의 교통상황을 심각하게 악화시킨다. 또한 토론토는 아래쪽에 호수가 붙어있기 때문에 다운타운이 남쪽 끝이 되며, 결과적으로 다운타운을 기준으로 시간대에 따라 한쪽 방향으로만 움직이게 되는데 그걸 소화할 고속도로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빠르게 다운타운으로 들어오거나 빠져 나가려면 동서도로를 이용해서 움직여야하는데 앞서 말했든 401과 QEW로는 그 많은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소화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또한 대중교통이 있는 일반도로에서는 한국과는 다르게 버스와 스트리트카 정류장들이 주로 교차로에 위치한다. 이는 격자형 도로 위주의 토론토에서 교차로 우회전하는 차량들을 막아버리기 때문에, 차량 통행량이 증가 할 경우, 순식간에 교통체증을 야기시키는 큰 요인이 된다.
11.2. 대중교통[편집]
Toronto Transit Commission, 줄여서 TTC 라고 부르는 공기업에 의해서 운영된다. 대체적으로 다운타운의 대중교통은 매우 촘촘하게 잘 되어있고 여러 실험적인 시도등을 통해서 수송능력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나, 다운타운 이외의 지역은 군데군데 빈 곳이 많아 잘 되어있는 편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편이지만, 한국의 대도시 기준으로 보자면 당연히 나쁘다.[82]
지하철과 다른 교통수단의 연계가 굉장히 잘 되어있다. 모든 전철역에서 버스 또는 노면전차와 환승이 가능하며, 특히 모든 버스나 노면전차는 최소 한개 이상의 지하철역과 환승되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다만 노면전차는 한개를 제외한 모든 노선이 다운타운에만 몰려있고[83], 가끔씩 선로를 보수할때는 노선이 바뀌는 문제가 환승되는 역에서 발생하기도한다.
교통비가 2020년 기준 3.25 캐나다 달러로 상당히 비싼 편이다.[84][85] 이는 세계적으로도 엄청 비싼 편이며, 이보다 비싼 대중교통은 유럽 몇몇 국가를 제외하고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는 토론토 교통국이 시 당국으로부터 보조금을 거의 받지 않는 구조이기 때문인데, 사실상 세금이 아니라 교통비로만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높은 교통비를 받고도 엄청 빠듯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질 떨어지는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엄청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해결이 안되는 것도 돈이 없어서이다. 몬트리올의 3.25불 캘거리 3.15불 등 캐나다 다른 대도시와 비교해 봤을 땐 평범한 가격이긴 하지만,[86] 정액권이 다른 도시와 다르게 146.25달러로 굉장히 비싸다 [87] 매일 출퇴근이나 통학을 하지 않는 이상 본전뽑기 힘드므로 일반적인 경우에는 정액권을 사는 건 낭비다. 정액권 이외에 토큰이나 동전으로 낼 경우 버스와 노면전차에서는 기사에게 환승 티켓을 받고, 지하철/버스 환승역에서는 기계에서 티켓을 받는다. 대중교통 표지판에서 빨간색 TTC 로고가 있는 모든 교통수단은 환승 가능이라고 보면 된다. 버스와 노면전차는 교차로 등의 환승포인트에서 환승이 가능하지만, 97번 Yonge 노선 버스 등 특별히 연동되는 노선이 아니라면 버스에서 받은 환승티켓으로 지하철/버스 환승역에는 들어갈 수가 없다. 역무원에게 보여주면 못 들어간다고 막는다. 지하철 환승티켓은 시작지점에서 받아서 지상의 버스나 노면전차로 환승 가능. 다운타운 이외에는 웬만하면 버스나 노면전차가 전철역과 통합된 환승역이므로 사실상 그런 역들 아니면 필요없다. 버스노선 특성상 직선으로 Street, Road, Avenue을 직선으로 운행하므로 환승포인트는 보통 교차로에 위치한다. 규정상으로는 무제한 환승이 아니라 여정이 이어져야 한다. 지하철은 체크가 좀 깐깐한 반면 버스는 보통 티켓의 날짜만 보고 태워준다. 덕분에 버스로는 적절히 교차로 환승을 이용하면 운만 좋다면 몇시간이 지나도 3달러만 쓰고 왕복할 수도 있다[88] 하지만 2018년 8월 26일 기준으로 프레스토 카드 이용시 처음 찍었을 때 기준으로 2시간동안 무제한으로 지하철, 버스, 노면전차를 사용할수가 있다. 단, 현금으로 냈을시에는 위에 상기된 방식으로만 환승이 가능하다.
버스는 배차간격이 긴 편은 아니지만 노선에 따라 종종 제때 오지 않거나 운행 중간에 운행종료를 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나라처럼 구불구불한 노선이 아니라, 직선으로 그 Street만 운행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도로 사정과는 다르게 직선으로 구획이 나뉘어져있어 노선이 단순화되어있으니 그렇게 나쁜 편도 아니며 Rocket이라고 불리는 급행버스도 자주 다닌다. 시내버스 중 주요 도로를 달리 버스는 24시간 다닌다.[89]
토론토 북쪽에 Steeles Avenue 위로는 토론토가 아닌 요크(York) 관할이므로 YRT/VIVA에서 버스를 운행하며 이곳에서는 4달러를 받는다. TTC노선중에서도 Steeles Avenue 북쪽으로 올라가는 버스는 YRT 요금을 받게된다. 또한 52B, 52D번 또한 공항 서쪽은 미시사가 관할이므로 MiWay 요금을 받는다 (버스 전광판에 Extra Fare 문구가 뜬다) . 그러니까 토론토 외곽으로 진입하면 더이상 환불이 안되고 요금을 한번 더내야 한다. 이들 외곽 버스노선은 게다가 TTC토큰도 받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에 Toronto-York Spadina Expansion에 포함되는 역들에는 추가 요금이 안붙고 그 역을 지나치는 버스 역시 추가요금을 안받는다고 한다.
다운타운과 미드타운에는 Streetcar라고 불리는 노면전차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토론토의 노면전차 시스템은 1861년에 개통하여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빈, 멜버른과 함께 구세대 노면전차의 대표적인 시스템으로 꼽힌다. 따라서 현대적 노면전차(LRT)와 달리 일반 차량과 주행로를 공유하며, 차량 정체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 문제로 인해 2017년 11월 12일에 King Street를 대상으로 King Street Pilot Project라는 대중교통 우선 운행제도를 도입했다. 해당 구간 내에서는 대중교통/경찰/소방/구급차가 아닌이상 직진/좌회전을 할 수 없게 된다. 첫날 반응은 상당히 긍정적인 편.
운전자들은 노면전차가 운전에 방해가 된다고 싫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면전차가 확장되고 있는 이유는 교통수요관리 정책 덕분. 도심에서는 도심의 차량 이용을 억제하는 것이 교통수요관리 정책의 목표 중 하나다. 현대 도시 교통 계획은 더 이상 한계에 달한 자가용 의존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내버려 둘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고, 1990년대 루이스-모그리지 명제가 인정된 이후 도심에서 적극적으로 개인 교통 인프라를 축소하는 방향의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사람들이 도심에 진입할 때 운전을 꺼리도록 하는 것. 또한 노면전차는 버스보다 매우 큰 크기를 자랑하기 때문에, 지하철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버스보다 매우 높은 수준의 교통량을 소화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토론토는 한국처럼 지하철이 곳곳이 깔려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런 장점은 토론토에서는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
토론토 지하철도 도시 규모에 비해 노선들이 매우 부실한 편이며, 중심가를 U자형으로 관통하는 1호선[90]과 수평으로 길게 이어지는 2호선, 그리고 2호선 동쪽 끝에는 3호선인 Scarborough 경전철[91]이 있다. 1호선은 Downsview[92]에서 Vaughan Metropolitan Center 까지 연장되어, 12월 17일 개통되었다. 토론토 한가운데를 동서로 관통하는 2호선[93]은 버스 환승을 통해서 연선 남/북부의 통근수요를 분담하는 노선으로서, 현재 노선의 동쪽 끝에서 환승되는 3호선 스카버러 경전철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동측 연장 계획이 존재하여 의회의 승인을 받은 상태로서, 2026년 완공 개통 예정이다. 1호선의 셰퍼드영역에서 분기되는 4호선은 노선을 통틀어 전체 역수가 5개뿐인 짧은 노선으로, 서울의 성수지선 못지않게 이용자수가 바닥을 달리며 여러모로 안습이다. 덕분에 이 노선은 그냥 1호선의 지선 취급을 받는다. 원래는 북동부 Scarborough 지역까지 가기로 예정됐던 노선이지만 토론토시의 재정난 그리고 수요부족으로 인해 공청회에서 많은 질타를 받고, 결국은 사실상 사장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에글린턴 에비뉴를 따라 5호선인 에글린턴 경전철이 건설중에 있다. 2021년 개통예정.
역 구내환경은 북미의 다른 지하철과 비교해보면 평범하고 오히려 좋다고도 볼 수 있지만, 한국의 지하철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열악하고 승차감이나 소음 역시 심하게 좋지 않다. 특히 유니언 역을 기준으로 양쪽편에서는 90도 커브로 인해 종각역급의 소음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차량을 새걸로 바꾼다고 하는데 시민들의 반응은 영 좋지 않은 편.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이라면 대다수의 환승역들이 상당히 개념환승이라는 것. 이쪽 노선 설계가 굉장히 참신했던 편이다. 자세한 내용은 토론토 지하철 항목 참조.
토론토는 철덕들에게는 궤간으로도 유명한데, 스카보로선을 제외한 모든 지하철과 노면전차가 전부 1,495mm 광궤로 건설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계 유일의 이 철제차륜용 궤간을 두고 "토론토 광궤" 라고도 불린다. 어째서 이런 애매한 궤간이 나왔는지는 광궤 항목 참고.
여담으로 TTC의 별명은 Take The Car으로 차라리 차를 끌고 가는 게 낫다는 의미이다. 실제 살다 보면 괜히 나온 말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 수 있다. 한인들 사이에서는 탈태면 타라 X발로 더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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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는 주황색과 연두색의 괴상한 색조합으로 눈에 잘 띈다. 다른색도 물론 많이 있지만 색조합때문인지 가장 눈에 잘 띈다. 기본 요금은 3달러 25센트이고 시내에서는 보통 15-20달러 선에서 해결할 수 있으니 서너명이서 탈 수 있다면 대중교통보다 싸게 먹힐 수도 있다. 택시의 차종은 도요타 캠리가 많다. 간혹 현대 쏘나타도 보인다. 겨울이 길어서인지 택시 내부는 지저분하다. 그리고 우버의 영향으로 택시기사들이 가끔 다운타운에서 데모를 한다. 우버의 가격이 택시의 절반이다 보니 이용객이 많이 줄었다. 참고로 2016년 5월 토론토에서 우버가 합법화 되었다.
기타 대중교통 수단으로는 교외 전철/버스 노선인 GO 트랜짓이 있다. 값은 거리에 따라 편도 5달러에서 15달러 정도. 주변의 웬만한 위성도시는 이걸로 커버가 되지만, 시내 대중교통 수단과 환승이 되지않는 점이 큰 단점이다. 유니언 역이나 기타 환승역에서 보이는 GO 모양의 초록색 로고가 바로 이 Go 트랜짓.
피어슨 국제공항(Toronto Pearson International Airport) 에서의 대중교통은 특히 안습이였다. GO 트랜짓의 공항 급행 버스는 일단 비싸고, 현지인들은 보통 그냥 차를 공항에다 장기주차 시키는 법을 택한다. 일반 대중교통으로 는 키플링 역에서, 혹은 키플링 역으로 900번 버스를 타는 것이 가장 나은 방법인데, 키플링 역은 2호선의 서측 종점이다. TTC 지하철/일반버스 이용시 대략 90분이 걸리는 안습적인 상황, 그것도 다운타운 중심지에서 갈아탈 차량들이 바로바로 타이밍 맟춰서 왔을 경우지 업타운인 핀치/노스욕에서 출발하거나, 그곳이 목적지라면, 그냥 2시간 잡고 가야 한다. 유니언 역과 피어슨 공항 사이에 UP Express 라는[94] 급행열차가 2015년 6월 6일에 개통하면서 피어슨 국제공항으로의 접근이 훨씬 용이해졌다. Presto 라는 교통카드 소지자는 CAD $19.00에서 $9.00로 미소지시 $27.50에서 $12.00로 과감히 인하하였다. 피어슨 국제공항 대중교통 항목 참고.
온타리오 호수 섬 위에 있는 빌리 비숍 공항은 상황이 좀 나은데, 페리 선착장에서 무료 페리를 타고 공항으로 들어가며 그 선착장은 무료 셔틀로 유니언 역에서 금방 올 수 있으니 접근성이 훨씬 좋다. 현재 걸어서 들어가는 터널이 완공되어 걸어서 갈 수 있다. 도심까지의 접근성이 엄청난데, 토론토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CN 타워까지 걸어서 20분이다. 다만 이 공항은 취항하는 항공사가 에어 캐나다와 포터 항공 단 두곳 뿐이고 그나마 에어캐나다는 구색 맞춰주는 수준으로 토론토-몬트리올 노선 뿐이라 포터 항공이 취항하는 미국 및 캐나다 동부 도시들은[95] 제주항공이 초기에 도입했었던 봄바르디어의 프롭기인 Q400 기종만 운행하므로 항속 거리에 제한이 있어 먼 거리 도시들은 중간에 경유를 한다. 스티븐빌 같은 경우는 핼리팩스를 경유. 현재 봄바르디어 사가 개발중인 제트 기종 CS100 을 도입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긴 하나, 공항 활주로 길이가 해결이 되기 전에는 프롭기밖에 띄울 수 없는 사이즈인 데다가 아주 콩알만한 섬에 지어진 공항인지라 실현 가능성이 낮다. 과의 왕래가 아니면 전혀 쓸모가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그 도시들이 목적이라면 피어슨 국제공항보다 훨씬 나으니 이용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토론토에서 근거리, 즉 미국이나 캐나다 동부 지역으로 이동하는게 목적이라면 피어슨 공항까지 가는 데에 걸리는 엄청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단, 이 말은 토론토 다운타운이나 동부쪽에 사는 사람들한테만 해당하는 말이고 토론토 서부쪽[96]에서는 오히려 피어슨이 더 가까운 경우가 많다. 솔직히 다운타운 토론토에서도 시내교통인 TTC만으로 웬만하면 피어슨까지 1시간 정도에 도착 가능하니 엄청난 시간이라는 말은 과장이다.
지하철 역의 목록은 토론토 지하철 항목이나 토론토 지하철/역 목록을 참조.
12. 관광[편집]
관광지로는 보통 CN 타워,[97][98] 그 옆의 로저스 센터, 토론토 대학교, 오캐드 대학교 및 부속 박물관, 카사 로마(Casa Loma),[99] 온타리오 과학센터 및 아이맥스 영화관, 센터 아일랜드, 토론토 동물원 등등이 꼽힌다. 2층짜리 버스로 시내 투어를 하기도 한다. 북미권 도시들의 관광 바우처 Citypass 에서 토론토도 지원되니 참고. 이걸로 CN타워, 박물관, 카사 로마, 온타리오 미술관, 리플리 아쿠아리움[100], 온타리오 과학센터, 토론토 동물원(과학센터와 동물원 택1)의 6곳을 싸게 방문할 수 있다. 티켓팅 기다리는 시간도 생략할 수 있으니 더욱 좋다. 하버프론트에서 배타고 토론토 도시가 보이는 토론토 아일랜드 공원도 들려볼만 하다. 다만 섬의 규모가 생각보다 크고, 길도 은근 복잡하니 가기전 유의하자.[101]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토론토 방문 시 나이아가라 폭포도 함께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거리가 대략 150km를 약간 넘기때문에 여행계획을 세울 때 기차와 버스 운행시간을 참고하면 좋다. 편도로 대략 1시간 반~2시간 정도 걸린다. 차량을 렌트해서 운전하여 가면, 커브나 변경차선없이 거의 직진이때문에 1시간 내외로 갈 수 있다. 기차는 시내에 있는 유니언 역(Union Station) 에서 보통 출발하고, 그레이하운드가 운영하는 시외버스 터미널은 유니언 역에서 지하철로 세 정거장 가량 북쪽에 있는 던다스 스퀘어(Dundas Square) 뒷편에서 탈 수 있다. 토론토 한인타운 근처에 있는 핀치역(Finch Station)에서는 카지노 버스라는 것이 있는데, 나이아가라 관광하러 갈때 타면 된며 왕복비용으로 28달러이다. 카지노 버스를 이용하다보면 안내원이 영어와 중국어로 설명해준다.[102] 나이아가라 일대는 세계적인 아이스와인 제조지역으로도 유명하며 여름에는 와이너리 투어도 매우 인기가 많다. 하지만 버스나 기차를 탈 경우 와이너리를 들릴 방법이 없으니 차를 렌트하거나 토론토 현지에 있는 여행사를 통해 나이아가라 당일치기 코스로 가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하다. Expedia 같은 곳에서 잘 찾아보면 소형차 렌터카 하루에 $40 밑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니 참고.
시간이 충분히 남는다면 근교의 브루스 반도 (Bruce Peninsula)에 있는 해안/해상 국립공원도 방문 가능하고 [103] 알곤퀸 주립공원도 (Algonquin Provincial Park) 차로 두 시간 정도 만에 갈 수 있다. 근교의 가장 가까운 대도시로는 버펄로 (2시간), 디트로이트 (4시간), 몬트리올 (5시간 반) 등이 있다. 수도인 오타와는 차로 약 4시간 반 거리이며, 뉴욕이나 시카고는 약 8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매일 그레이하운드 (Greyhound)나 메가버스 (Megabus) [104]에서 운행하는 야간 버스가 편도 60~80 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운행하기 때문에 숙박비/항공료를 아끼고 싶은 배낭여행객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퀘벡시티도 약 8시간 ~ 8시간 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보스턴도 9시간 거리이고, 워싱턴 DC까지는 대략 15시간 정도 되는 거리로 역시 야간 버스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주말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돈이 여유가 있다면 비행기로는 이들 도시로부터 약 한시간 거리로, 200-300달러 선에서 왕복 티켓을 끊을 수 있다.[105] 하지만 한가지 누락된 점이 있는데 위의 시간들은 차가 안 막히고 거의 논스톱 급으로 잘 밟아갔을때 걸리는 시간이다.
12.1. 전시장[편집]
에너케어 센터
토론토 콩그레스 센터
13. 기타[편집]
시민들 사이에서는 애칭으로 T.O. 또는 T-Dot, 2010년대 들어선 The 6 (6's)로 불리기도 한다. 이는 토론토 출신 래퍼 드레이크가 유행시킨 토론토의 별명이다. 유래는 토론토의 지역번호인 416과 647에 있는 번호 '6'에서 나왔다는 설이 있지만, 실제로는 토론토가 6개의 다른 지역으로 나뉘어 있던걸(토론토, 스카보로우, 이토비코[106], 욕, 노스욕, 이스트욕) 1998년에 하나로 합친 도시라서 The 6 라고 부른다고 한다.[107]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항상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전 시장 랍 포드[108]가 여러 의미로 꽤 막장이었던 걸로 유명했다.
2020년 상반기 전세계의 골칫거리인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전체적으로 별 거 아니라는 반응이 강했다가 WHO에거 범유행전염병으로 선언하자 결국 외국인 출입을 금지하더니만 마트의 생필품들을 남김없이 쓸어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개신교계에서는 흔히 '토론토 블레싱'이라는 표현이 많이 언급되는데, 피어슨 공항 근처에 있던 'Toronto Airport Christian Fellowship'이라는 오순절주의 계열 교회에서 1994년에 일어났던 부흥회를 가리킨다. 당시 예배에서 일어났던 여러 현상들(갑자기 쓰러짐, 방언, 동물 울음소리 등)이 논란이 되었으며, 신사도 운동(NAR) 문제와 엮이기도 한다.
13.1. 환경[편집]
현지에서 흔히 Squirrel이라고 부르는 청설모가 많다. 또 토론토의 유해동물로는 라쿤이 있는데 가끔 길에서 로드킬을 당하기도 한다. 쓰레기통에 새끼를 낳거나, 먹을 것을 찾다 쓰레기통을 뒤집어엎는 경우가 많다. 그 악명높은 스컹크도 시외에 많이 살아서 밤에 운전하거나 길거리를 걷다 보면 가끔 그 악취를 직접 맡아볼 수도 있다. 토끼나 사슴 등의 야생동물도 주거지역 주변에 상당히 많이 서식하는데, 현지 전문가에 의하면 이미 대부분 '야생동물'이 '도시화' 되었다고 한다. 도심에는 먹을 것이 풍부해서 야생에서 살아갈 의지를 잃은 지 수 세대가 지났기 때문에 더 이상 야생에서 살아남기 힘든 존재가 됐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보통 이런 동물들은 사람을 봐도 전혀 놀라지 않는다. 시외 외곽에는 특히 캐나다 구스[109]들이 많이 보이는데, 사람들을 전혀 안 무서워하고 4개월 내내 눌러앉는 이들의 번식[110]과 배변 문제 때문에 최근에는 거의 유해동물 취급을 당할 정도다.
2000년대 들어서는 아시아산 딱정벌레가 소나무를 해치는 주범이 되어 한동안 방역 당국을 긴장시켰다. 지금은 많이 박멸된 편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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