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betes mellitus (DM 당뇨약 *당뇨병 인슐린의 분비 이상(1형 당뇨) 및[2] 인슐린의 감수성 이상(2형 당뇨) 으로 인한 혈당량 제어 이상, > GERIATRIC 노인병/암치료 고혈압 당뇨 인슐린 콩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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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IATRIC 노인병/암치료 고혈압 당뇨 인슐린 콩팥

Diabetes mellitus (DM 당뇨약 *당뇨병 인슐린의 분비 이상(1형 당뇨) 및[2] 인슐린의 감수성 이상(2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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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nada
댓글 0건 조회 231회 작성일 23-05-1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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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약 *당뇨병  Diabetes mellitus (DM) 인슐린의 분비 이상(1형 당뇨) 및[2] 인슐린의 감수성 이상(2형 당뇨) 으로 인한 혈당량 제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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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 2 diabetes - Symptoms and causes

Mar 14, 2023 — Type 2 diabetes is a condition that happens because of a problem in the way the body regulates and uses sugar as a fuel.
‎Diagnosis and treatment · ‎Diabetes prevention: 5 tips for... · ‎Caffeine

https://en.wikipedia.org/wiki/Type_2_diabe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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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약
https://www.google.ca/search?q=%EB%8B%B9%EB%87%A8%EC%95%BD+%EB%82%98%EB%AC%B4%EC%9C%84%ED%82%A4&sxsrf=APwXEdcaAw_myph-clZaudSyutE8xem7BA%3A1680613719653&ei=VyEsZPXBJ46D0PEPmYWamAI&oq=%EB%8B%B9%EB%87%A8%EC%95%BD+SK&gs_lcp=Cgxnd3Mtd2l6LXNlcnAQARgAMgUIABCABDoKCAAQRxDWBBCwAzoKCAAQgAQQFBCHAjoGCAAQCBAeSgQIQRgAUIxUWL9bYOxxaAFwAXgAgAFRiAGfAZIBATKYAQCgAQHIAQrAAQE&sclient=gws-wiz-se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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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망막병증은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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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약물요법 경구 혈당강하제
설폰 요소제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약” ...
메글리티아니드계 ...
비구아나이드계 ...
알파 글루코시다제 저해제 ...
치아졸리딘디온계 ...
디피피포(DPP4) 억제제 ...
나트륨 포도당 공동수송체-2억제제 ...
주사제(GLP-1 수용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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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약물요법 경구 혈당강하제 - 병원간호사회
khn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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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ealth.kr/Menu.PharmReview/_uploadfiles/%EB%A9%94%ED%8A%B8%ED%8F%AC%EB%A5%B4%EB%AF%BC(metformin).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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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hna.or.kr › 07_endoc › diabetes06_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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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omenurse.co.kr/bbs_shop/read.htm?me_popup=&auto_frame=&cate_sub_idx=0&search_first_subject=&list_mode=web&board_code=sub3_2&search_key=&key=&page=&idx=56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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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糖尿病 | Diabetes mellitus (DM) 인슐린의 분비 이상(1형 당뇨) 및[2] 인슐린의 감수성 이상(2형 당뇨) 으로 인한 혈당량 제어 이상,

https://namu.wiki/w/%EB%8B%B9%EB%87%A8%EB%B3%91?from=%EB%8B%B9%EB%87%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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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糖尿病 | Diabetes mellitus (DM)
당뇨병 기호
당뇨를 상징하는 기호.
이명
당뇨 (糖尿; Diabetes)
소갈[1] (消渴)
국제질병분류기호
(ICD-10)
E10. - E14.
의학주제표목
(MeSH)
D003920
진료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질병 원인
인슐린의 분비 이상(1형 당뇨) 및[2]
인슐린의 감수성 이상(2형 당뇨)
으로 인한 혈당량 제어 이상,
전신성 혈관・조직 손상
관련 증상
다뇨(多尿; 소변량 증가)
다음(多飮; 이상 갈증)
다식(多食; 이상 공복감)
외음부 소양증
손발 경련
체중 감소
관련 질병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Diabetic polyneuropathy)
당뇨병성 망막병증
(Diabetic retinopathy)
당뇨병성 신장질환
(Diabetic nephropathy)
임신성 당뇨병
(Gestational diabetes)
동맥경화
(Arteriosclerosis)
뇌졸중
(Stroke)
혈관성 치매
(Vascular dementia)
협심증
(Angina pectoris)

1. 개요
2. 어원
3. 특징
4. 진단
5. 원인
6. 예방
7. 종류
7.1. 인슐린 결핍(1형 당뇨병)
7.1.1. 1.5형 당뇨병
7.2. 인슐린 내성(2형 당뇨병)
7.2.1. 다른 분류?
7.2.2. 치료법
7.3. 3형 당뇨병
7.4. 3C형 당뇨병
8. 증세
8.1. 일반적인 증상
8.2. 급성 증세
8.3. 합병증
8.4. 당뇨 환자가 고위험군인 이유
9. 관리지표
10. 약물치료
10.1. 완치는 가능한가?
11. 당뇨병과 병역
12. 기타
13. 해당 실존인물
13.1. 한국
13.2. 해외
14.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당뇨병(糖尿病)은 혈액 중의 당분을 세포 내로 흡수해서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생체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 또는 수용에 장애가 발생, 혈당치가 높아지는 대사질환이다. 인슐린 분비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당뇨를 1형 당뇨, 정상적으로 분비가 되어도 수용체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2형 당뇨로 칭하나, 두 가지 당뇨는 혈중 포도당 농도(혈당 수치)가 높아지는 결과만 동일할 뿐, 발병 매커니즘은 별개의 질환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높아진 혈당은 전신의 혈관과 조직을 손상시켜 다양한 합병증을 불러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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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원[편집]
영어로 Diabetes Mellitus(줄여서 Diabetes) 라 하는데, 각각 다음 뜻이 있다.

Diabetes: 오줌을 많이 누는
Mellitus: 꿀처럼 달콤한

당뇨병을 앓는 환자의 전형적인 특징인 오줌을 많이 눈다, 오줌이 달다 라는 특징을 그대로 담은 그리스 어원을 가졌다.
3. 특징[편집]
당뇨병은 그 자체로는 큰 문제가 아니다. 신체에 직접적인 고통을 주거나 기타 내 외상적 증상은 없다. 그러나 당뇨병에 걸리면 오만 가지 합병증이 다 생기며, 그래서 당뇨병이 만악의 근원이자 무서운 질병으로 불리는 것이다.

당뇨병의 합병증은 당뇨병성 말초신경증,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신경병증,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일어나는 심근경색과 그로 인한 돌연사 등이 있다. 말초 조직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일명 '당뇨발'이라 불리는, 발에 궤양이 생기는 증상도 무시 못한다. 혈당이 높은 것도 혈압이 높은 것도 그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그로 인해서 장기적으로 전신의 소혈관이 있는 장기가 망가지는 것이 무서운 것이다.

당뇨가 왜 무서운 병인가? 당뇨 자체는 신체에 고통을 주거나 일상 활동을 어렵게 하는 내/외상적 증상이 없다. 즉 자각증상이 없다. 나중에 합병증이나 건강검진/수술로 인해서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알아도 자각증상이 없다보니 치료를 미루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고. 그래서 '소리 없는 살인마'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얕잡아보고 내버려두면 급사할 걱정을 하며 살아가게 될 수도 있으니까.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평균 수명은 8년이 감소하며 총 사망률은 2~3배 높다.

일단 당뇨병 자체의 완치법은 없다고 한다.[3] 그리고 대부분의 문제는 그 자체보다는 합병증으로 탈이 난다. 하지만 관리를 매우 철저하게 잘하면 기대 수명까지 사는 데 전혀 문제가 없으며, 관리를 엄청나게 잘 한 경우 일반인 수준의 수치로 회귀하는 환자들도 있다.[4] 특히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경우 관리가 잘 될 경우 일반인이나 다름없는 발병 확률을 보인다. 하지만 관리가 안 되면 몇 년 이내에 합병증이 발생하는 환자도 많다. 약을 먹으면 최대한 늦출 수는 있지만, 그래도 관리하지 않으면 나중에 합병증을 얻게 된다. 심지어 당뇨병이 의심되어 검사해보니 이미 당뇨 합병증이 있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당장의 당화혈색소 수치도 중요하고 당뇨를 앓은 기간과 치료를 하지 않은 기간도 다 중요하다.

당뇨병은 최대한 합병증의 발생을 늦추는 것이 치료 목표. 보통 10~15년 후 합병증이 온다면 혈당 관리를 통해 20~30년으로 최대한 늦추는 것이 목표이다. 평균수명을 얼마나 깎아먹는지는 개인에 따라 케바케다. 어린 시절에 발병하고 관리가 엉망진창인 경우는 젊은 사람임에도 오만 가지 합병증에 시달리며 수명이 폭삭 줄어들 수도 있고, 반대로 정말 섬세하게 관리하면 상당히 오랜 세월을 비교적 건강히 살 수도 있다.[5] 특히 당뇨병 환자는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협심증 등 다른 지병들이 같이 있는 경우가 흔한데, 이런 경우 일반 당뇨 환자들보다 더욱 삶의 질과 예후가 좋지 않다. 젊은 나이에 걸릴수록 수명도 짧아지고 삶의 질도 대폭 낮아진다. 예를 들어 20~50대 젊은 나이의 당뇨병과 60~70대 나이의 당뇨병은 분명 다르다. 남은 삶의 시간과 삶의 질에서 매우 큰 차이를 보인다.[6][7]

합병증이 본격화되기 전에 제 수명 다 마치고 가려면 관리를 빡세게 해야 한다. 혈당은 높되 합병증이 전혀 없는 2형이냐, 이미 이런저런 합병증으로 몸 여기저기가 망가진 2형이냐, 1형이냐에 따라 다 다르다. 물론 합병증까지의 진행이 30년 이상 걸릴지, 20년 걸릴지, 10년 걸릴지는 본인의 노력, 진단 시점, 병의 특성 등에 따라 다르며, 그나마 예후가 좋은 병은 혈당 수치가 높더라도 본격적으로 몸이 망가지기 전 발견된 병이다. 특히 정밀검사 결과에서 피 검사 결과나 합병증 관련 해서 아무런 증상이 없고 단순 혈당, 당화혈색소 수치만 높다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병하기 직전에 체크된 경우라고 보면 된다.

당뇨(糖尿)의 한자어 풀이 "소변에 당분이 섞여나오는 증세"는 혈당 과다로 발생하는 부작용 중 하나다. 그렇다고 가끔 오줌에서 단맛 나냐며 드립을 치는 사람들이 있는데, 단맛이 느껴질 만큼 섞여 나오진 않는다. 하지만 당뇨가 있으며 혈당이 높은 사람들은 소변을 보면 소변이 끈적하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다. 실제 1형 당뇨를 제외하고는 그 정도까지 되는 사람은 많지 않다. 1형 당뇨 환자들과 관리가 충분치 않은 2형 당뇨 환자들의 경우, 당뇨가 걸린 남성의 경우 소변이 변기 주변에 튀게 되면 일반인과는 분명하게 다르다. 소변이 마르면 무슨 설탕물이나 꿀을 바른 것처럼 끈적끈적하다. 이는 혈당이 높으면 높을수록 더 심해진다.

전체 당뇨병의 90%를 차지하는 2형 당뇨는 이미 진단 당시에 눈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당뇨 관리 도중에 이상이 오는 경우도 상당히 흔한 편이다. 1형 당뇨병 환자 중에는 만성 신장 합병증이 올 정도로 방치되는 경우가 드문데, 그 정도로 방치되기도 전에 사망하거나 급성 합병증으로 실려와 치료를 받기 때문이다. 애초에 1형 당뇨병은 급성에, 2형 당뇨병은 만성에 더 초점을 둔다. 1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급성 케톤산혈증이나 초속효성 인슐린으로 인한 저혈당 쇼크를 조심해야 한다.

1형이 2형보다 관리도 힘들고 훨씬 위험하다. 아니 애당초 1형 당뇨는 관리라는 단어 자체를 논할 의미조차 없을 정도로 단시간 내에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위급 상황이다.[8] 대한민국의 어지간한 신장 질환 환자의 대부분은 오래된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의 지병이 있던 환자이다. 2형 당뇨는 식단 관리와 운동만 잘 하면 합병증이 아예 안생길수도있다! 물론 지병이 없다고 해서 마냥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고, 당뇨 그 자체가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만 하는 것이다. 특히 2형 당뇨는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지병을 비롯하여 여러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기[9] 때문에 위험인자만 상당수 제거해도 발병 확률이 낮거나, 걸리더라도 조기에 체크되고 관리만 잘하면 비교적 오랜 세월 동안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반면 1형 당뇨는 정말 철저하게 수험 공부하듯 관리 잘해도 수명이 급격하게 주는 것이 메타분석에서 검증된 질병이다. 신장은 물론이고 수족절단 등의 심각한 합병증 경과가 2형의 진행 속도에 비해 월등하게 빠르다. 애당초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2형 당뇨는 대부분 신체적 노화로 인해 오는 질병으로 관리 정도에 따라 혈당이 망가지는 속도가 천양지차로 갈리고, 무엇보다 관리만 잘하면 위험수치까지 도달하더라도 정상수치로 내려오는 경우가 많은 반면, 1형 당뇨는 애당초 혈당 관리 능력 자체를 완전히 상실한 불치병으로 일단 한 번 발생하면 혈관이 망가지는 속도를 절대 늦출 수가 없다! 무엇보다 여러 위험인자가 존재하는 2형 당뇨와는 달리, 1형 당뇨는 아직까지도 발병원인 자체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일단 한 번 발병하면 진행 속도를 막을 수 없는 무시무시한 질환이다. 특히 1형 당뇨는 현대 의학으로는 발병 원인조차 모르는 심각한 질병임과 동시에 발병률 자체도 1,300명 중 고작 1명 꼴로 발생하는 무시무시한 희귀병 중 하나다.

관리를 잘 못 할 경우에 살이 썩어들어가거나 실명되는 고통스러운 합병증이 맞이할 것이다. 당뇨병 치료는 일반적으로 병 자체를 완치시켜서 발병 이전으로 되돌리는 개념이 아니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식욕을 다스리고 끊임없이 운동을 해야 하니 관리하기가 매우 힘들다.[10] 몇 주 먹고 싶은 거 안 먹는 수준이 아니라 걸린 순간부터 여생 동안 관리해야 하니 당연히 지키기 힘들고 고통스럽다. 또 관리가 잘 돼도 마음을 푹 놓은 순간 도로아미타불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2형 당뇨에 한해서는 얼마간 당뇨 관리가 안 되었더라도 다시 관리하면 좋아진다.[11] 그러나 계속 관리하지 않으면 최종적으로 다발성 장기부전이나 만성 신부전으로 끝내 사망하게 된다.

한국 기준 최종적으로 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만 300만이 넘고, 이 중 약 4만 명이 1형 당뇨병인데, 1형 당뇨병 환자 중 10~20대의 젊은 환자도 상당한 비율을 차지한다.[12] 이들은 주로 1형이 많으나, 2형도 희소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고 적게나마 존재한다.

반대의 경우도 존재한다. 고인슐린혈증, 지속성 고인슐린성 저혈당증(PHHI). 이 병은 주로 영아기에 발병하는데, 5만 명 중에 1명꼴로 발생한다고 한다. 자라면서 저혈당의 빈도는 줄어든다고 하나 저혈당이 응급 상황에 해당하는 만큼 인슐린 주사 때문에 저혈당을 자주 겪는 1형 당뇨병 환아들과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어 1형 당뇨병 커뮤니티에도 가끔 보이는 병이다.

1형 당뇨병 환자들에겐 완치 방법이나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췌장 이식. 하지만 인슐린은 주사하지 않아도 당장 죽거나 쓰러지는 기행은 벌어지지 않는다. 단지 고혈당으로 인해 차분히 몸이 망가질 뿐인데, 면역억제제는 먹지 않으면 생명에 위협이 올 수도 있기에 치료 후가 더 힘들다. 그냥 차라리 인슐린을 맞는 게 훨씬 낫다. 거기다가 당뇨병의 90%를 차지하는 2형은 췌장 이식해봐야 아무런 소용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췌장 이식은 합병증이 매우 심해서 단기간의 생존도 힘든 1형 당뇨 환자들에게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13]

한국의 췌장이식 환자의 5년 생존률 95%/췌장 기능비율 90%, 미국보다 높아.

2형의 경우 관리만 잘 하면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진 않는다. 청장년층 때 2형 당뇨가 발견된 경우 생각보다 관리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말도 있고, 상당한 기간의 병력을 앓고도 정당 혈당치와 당화혈색소를 유지하는 경우도 꽤 있다. 문제는 관리가 힘들고 몸이 약해지는 중노년기에는 혈당도 망가지거나 약에 의존해야하는 경우가 많고, 결국 평균 수명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이다.

여담으로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2형 당뇨만 있어도 영주권 결격사유로 본다. 일반적인 해외취업->영주권/시민권 테크는 당뇨가 있다면 사실상 막혔다고 생각해야한다. 합병증이 없어도 병력만으로 탈락시킨다. 이민에 관심이 있는 당뇨 환자들은 알아둘 것. 다만 미국, 중국, 캐나다, 일본 등은 1형 당뇨병 환자가 영주권을 받은 사례도 있으니 이민 자체가 막힌 것은 아니다.
4. 진단[편집]
정상인의 경우, 평상 시 혈당치는 70mg/dL(3.9mmol/L) ~ 110mg/dL(6.1mmol/L) 수준이며(WHO기준), 식사 등으로 당분을 섭취하여도 120mg/dL(6.7mmol/L) 이상으로는 올라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4] 즉, 이 범위를 초과하는 경우 내당능장애 및 당뇨 진단을 받게 된다.[15]

대체로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당뇨 진단을 내리게 된다.
8시간 공복(물 이외의 모든 음식 섭취금지) 혈당치
정상: 110mg/dL(6.1mmol/L) 이하인 경우(WHO 기준)[16]
공복혈당장애(내당능장애)[17]: 110mg/dL(6.1mmol/L) 이상, 126mg/dL(7.0mmol/L) 미만 - 주로 이 경우 식후 2시간 혈당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당뇨: 126mg/dL(7.0mmol/L) 이상
식후 2시간 혈당[18]
정상: 140mg/dL(7.8mmol/L) 이하
내당능장애: 140mg/dL(7.8mmol/L) 이상, 200mg/dL(11.1mmol/L) 이하
당뇨: 200mg/dL(11.1mmol/L) 이상
경구당부하검사(OGTT): 위의 식후 2시간 혈당보다 더욱 정확히 검사하고자 할 때 사용한다. 비교적 번거롭기 때문에 당뇨병 확진이 필요한 경우에 쓰인다.
8시간 이상 공복 후 75g의 포도당이 들어있는 수용액을 복용하는데 부하 전, 부하 후 30분마다 2시간까지의 혈당치를 측정한다.[19]
위의 혈당검사와 기준이 같으므로 공복 혈당이 126mg/dL(7.0mmol/L) 이상, 75g 섭취 이후 2hr 측정 혈당이 200mg/dL(11.1mmol/L) 이상이면 당뇨병을 진단한다.
임의시간 측정(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에 한함): 실제로 크게 활용하긴 어려운 측면이 있다.
당뇨: 200mg/dL(11.1mmol/L) 이상이 2회 이상 관찰되는 경우
1형 당뇨병에 한해: C-펩타이드 수치[20]가 0.6 미만일 경우
당화혈색소(HbA1c) 검사
지난 2~3개월 동안의 혈당 평균치를 평가하는 것으로 지속적인 혈당조절과 관리에서도 필수적인 검사이다. 미국당뇨병학회 진료지침에서 반영된 이후 많이 이용되지만, 미국내분비학회에서는 당화혈색소의 단독 검사로의 진단 정확도[21]는 상당히 떨어진다는 주장을 제기하였다. 물론 진단 및 혈당 관리에 있어서 검사 자체의 유익성은 많기 때문에 초회 진단 시 경구당부하검사 등과 병행하는 것을 추천하는 정도.
정상범위: 4.0~5.7%
전단계: 5.7~6.4%[22]
당뇨: 6.5% 이상
요당검사: 보조적 진단
정상: 음성
검출 시: 정밀검사요
혈액에서 혈당을 검사할 수 있으면 더욱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기에 요당검사만으로 당뇨병을 확진할 순 없지만, 당뇨병이란 이름의 기원 자체인 만큼 참고할 수 있다. 특히 소변검사는 간편하니까. 약식으로 소변에서 요당이 검출되는 경우(원래대로면 당이 검출되지 않아야 정상) 당뇨병 가능성을 의심하고 정밀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참고로 혈당이 180mg/dL(10.0mmol/L) 이상일 때 소변에서 당이 배출되기에 그 이하는 그냥 음성으로 나올 수 있는데, 심한 당뇨병이 아니면 공복 시나 컨디션에 따라서도 음성으로 나올 수 있고, 어중간한 혈당치를 갖는 내당능장애 수준에서는 소변검사로 알기 어려운 등 변수가 많아 압도적으로 당이 검출되어 빼박인 경우가 아닌 이상 참고 용도다.

물론 의학적 판단은 의사가 내리는 것이므로, 유사한 증세가 나타난다면 빠른 시간 내에 내과 내지는 가정의학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혈당 수치는 수시로 변하고[23] 장기적인 관리와 추적이 필요한 지표이므로, 성급하게 자가진단하기보다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판단하는 것이 가장 좋다. 동네 내과나 가정의학과 가서 혈당 측정 좀 하려고 왔다고 하면 해준다. 손가락 바늘 콕 한 다음에 기계에 묻히는데, 1초 안에 혈당 수치 짠 하고 뜬다. 또한 채혈로 혈당 측정하는 게 있는데, 좀 더 정확하게 알려준다. 결과는 보통 다음 날에 나온다. 의료보험이 되므로 1만 원 이내다.
5. 원인[편집]
위에 설명한 당뇨의 유형별 기전과 다르게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다만 유전적 소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은 규명되었다. 또한 비만, 연령, 식생활, 운동부족, 스트레스, 약물 등의 환경적인 요인도 당뇨병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를 다수 확인할 수 있다.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단 것을 많이 먹어서 당뇨병에 걸린다는 말은 속설이다. 다만 당이 높은 것을 지속적으로 많이 섭취한다면 비만으로 이어져 당뇨에 걸릴 위험인자가 될 수 있으니 아예 관련 없다고 볼 수는 없지만 당 과다 섭취가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보기에는 연구와 논문이 빈약하다.

당뇨병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몸의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발생한다. 원래 인간의 몸은 저혈당 상태와 고혈당 상태를 모두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런데 혈당을 올리는 시스템은 호르몬으로만 봐도 당질 코르티코이드, 에피네프린, 글루카곤으로 3가지나 있는데, 혈당을 낮추는 시스템은 사실상 인슐린 하나밖에 없어서 인슐린이 한 번 작동이 안 되면 사실상 끝인 것이다. 이는 진화학적으로 볼 때 저혈당은 한 번 걸리면 얼마 못 가 사망하지만, 고혈당으로 당뇨가 오면 좀 많이 오래 고통받을 뿐 자식이 클 때까지 살 수는 있어서 우리 몸이 이에 대한 대비책을 거의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1형 당뇨는 인슐린 자체의 분비가 되지 않는 경우다. 주로 췌장의 인슐린 분비 세포의 유전적 이상으로 인해 면역체계가 세포를 공격해 췌장의 기능을 망가뜨리는 자가면역질환의 결과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2형 당뇨는 인슐린 자체의 분비는 정상보다도 많으나, 세포가 인슐린을 못 받아들이는 인슐린 저항성이 문제인 질병이다.[24] 2형 당뇨도 유전적인 요인이 중요하다. 에너지 항상성을 조절하는 복잡한 대사질환 신호 전달 체계의 유전적 결함이 주 요인이다. 이것은 200만 년간 기아를 극복하고 생존하기 위해 혈당을 유지할 능력이 뛰어난 인류가 살아남았는데, 수백 년 만에 탄수화물이 홍수처럼 급격히 늘어난 현대 식습관에 적응을 하지 못해서 생긴 질환으로 추측된다. 인슐린의 활동이 0에 수렴하는 1형 당뇨병과 달리 2형 당뇨의 경우 수용체가 제 기능을 못 할 뿐이지 어느 정도 혈당 하강 작용은 하기 때문에, 1형 당뇨와 비교할 바는 아니다. 즉 발병 원인만 다른 게 아니라 병의 심도 자체가 다르다. 이건 항목 맨 위의 인슐린 분비량 그래프를 보면 단번에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술, 담배의 당뇨 유발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논란이 있는데[25], 기본적으로 신체와 장기에 좋은 것들이 결코 아니므로[26] 당뇨가 있다면 금연/금주해야 한다.

블루라이트(청색광)가 인체에서 급성 인슐린 저항성을 발생시키고 비만(식욕 증가), 불면증(수면 장애)도 일으킨다 의심스러운 실험결과가 있다[27] 하지만 맑은 하늘의 태양빛도 블루 라이트다. ( ...) 즉, 햇볕을 쬔다고 급성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킨다고는 보긴 어렵듯이 그냥 위험을 과장한 마케팅에 불과하다. 만약 그랬으면 비가 자주 안 오는 사막지역엔 당뇨환자가 가득했어야 한다. ( ...)

참고로 당뇨병 사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 혈당이 높아서가 아니다. 보통 당뇨병 환자들은 인슐린을 추가적으로 주사하여 혈당을 조절하는데, 신체에서 췌장이 상태를 보고 자동적으로 혈당을 떨어뜨리는 게 아니고[28] 투약에 의존하기에 혈당이 낮은 상태에서도 더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공복이나(특히 기상 시) 운동, 혹은 다른 이유로 저혈당 상태로 돌입하기 쉬워 오히려 당뇨병 환자들은 응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사탕이나 주스 등 빠르게 당분을 회복할 수 있는 것을 갖고 다닌다.

당뇨와 가장 상관관계가 높은 수치는 나이인데, 2형 당뇨의 경우 쉽게 말해서 인슐린의 수용 과정이 닳아 없어지는 것으로, 나이가 먹어 갈수록 몸이 망가지는 과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즉, 고 탄수화물의 식단으로 체내 혈당 변화 폭이 크고 잦다면 당뇨의 발병 시기가 앞당겨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수면장애와도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TV 시청시간과도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관련 기사

한국인이 당뇨병에 잘 걸리는 것은 췌장의 크기가 작고, 크기가 작은 만큼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마지막으로 잘 안 알려져 있지만, 3c형 당뇨병이 있다. 이른바 Pancreatogenic diabetes mellitus라 알려진 당뇨병으로, 췌장에서 발생한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차성 당뇨병이다. 보통 만성 췌장염이 주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서구권의 당뇨병 환자 중 5~10%가 이 3c형 당뇨병이다.
6. 예방[편집]
내과에 가서 진료를 받으면 다른 합병증까지 알아서 챙겨준다. 부득이한 경우에는 보건소를 이용한다. 보건소에서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검사를 저렴한 가격, 혹은 무료로 지원한다. 다만 그 검사 결과에 대한 해석이나 처치는 부족할 수 있다. 보건소가 생각보다 환자가 적은 편이 아니고,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와도 상담이 필요한 케이스 또한 그냥 결과 통보만 하고 돌려보낸다. 검진 결과는 보통 30분 이내에 나온다.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서 체중을 5~7% 줄이면 제2형 당뇨병의 발병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 가장 믿을 만하고 부작용도 없는 방법이므로 적극 권장. 규칙적인 운동을 하려면 혼자만의 의지로는 힘들기 때문에,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헬스장이나 수영장 다니는 것도 좋다. 특히 내당능장애 같은 정상보다는 높지만 당뇨병 진단 기준까지는 상승하지 않은 당뇨 전 단계라면, 정신 차리면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막고 정상 수치를 회복할 수도 있다. 활동량을 늘리고 근력 운동을 해서 허벅지 등 대근육을 늘려 당을 더 많이 저장하게 하고 식습관을 개선해서 췌장에 휴식을 주면 좋다.

GI(Glycemic Index), 즉 혈당지수가 높고 단순당이 첨가된 음식을 멀리하자.
7. 종류[편집]
당뇨병에는 크게 1형으로 인슐린 의존성과 2형으로 인슐린 비의존성이 존재한다.

공식 진단명이 아닌 1.5형 당뇨병도 존재한다. 그런데 이게 의사가 환자를 상대로 사용하는 용어이고, 학계에서는 1형 당뇨병에 포함시킨다. 1형 당뇨 중에 가장 흔한 자가면역질환이 아닌 기타 이유로 인한 경우 지칭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프에도 등장하는 데다 소아의 경우 걸리는 1형이나 성인병인 2형과는 달리 덜컥 걸리기 때문에 참고하자.

2형 역시 성인병이라고는 하지만, 2형 당뇨를 앓는 10~20대 학생/직장인들이 가면 갈수록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옛날에는 보통 소아당뇨라고 하면 무조건 1형이라고들 했지만 그건 80~90년대의 이야기이며, 요즘은 1살 아기부터 20대 대학생까지 2형이 오는 경우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이는 건강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인해 과거 모르고 살던 경우에서 조기 진단이 되기 때문이다.
7.1. 인슐린 결핍(1형 당뇨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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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신체에는 췌장 내에 랑게르한스 섬(Islet of Langerhans)이라는 조직이 존재한다. 여기에 존재하는 베타 세포에서 '인슐린'을 분비하여, 혈중 포도당을 소비하게 하는데, 인슐린 의존성 당뇨는 선천적으로 베타세포가 없거나 알레르기처럼 베타세포가 백혈구에게 공격받거나(1a형), 외부 원인으로(1b형)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여 당뇨병으로 진행한다. 인슐린 의존성 당뇨는 체내 인슐린이 부족한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시간에 맞추어 인슐린을 체내 주사함으로써 정상 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 주 치료 방식이다. 특징상 어린 나이(0~4세)에 발견되는 경우도 많으며, 보통 10세 이전의 소아에게서 발견되어 소아 당뇨병이라 하는 경우도 있다. 선천적으로 인슐린분비가 부족한 것이 문제이기 때문에 2형 당뇨보다 훨씬 위험하다. 2형 당뇨 환자들보다 고혈당과 저혈당이 훨씬 쉽게 그리고 훨씬 심각하게 온다.

2016년 기준으로 주사가 아닌 알약으로 복용 가능한 인슐린이 임상시험 2상을 통과했다. 이제 대규모 임상 3상만 통과하면 신약으로 신청 가능하다. 이 외에도 일주일간 효과가 지속되는 인슐린도 3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피부 부착식 패치를 이용한 인슐린도 임상시험 중.
7.1.1. 1.5형 당뇨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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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형은 인슐린 의존성/비의존성 중 어느 한쪽으로 분류하기 애매한 유형이다.
7.2. 인슐린 내성(2형 당뇨병)[편집]
후천성 당뇨병으로, 전체 당뇨병의 80% 이상이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라고 한다.[29][30] 베타 세포에서는 충분한 양의 인슐린을 분비하는데도 이를 세포에서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여 결과적으로 고혈당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이 있다고 표현한다.[31] 따라서 약물 치료가 불가능하며, 운동과 식습관 조절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관계로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도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도록 교육시킨다.[32] 다만 1형과 달리 혈당 수치가 적당히 높은 채로 유지되기에 10년씩 앓지 않고서야 다음, 다뇨 등 눈에 띄는 증상이 없기에 조기 발견이 어렵다. 차라리 어린 시절에 걸리면 학창시절에 학교에서 매년 소변검사를 하니까 발견 가능성이 높은데, 어중간한 나이에 걸리면 나중에 발견하는 경우가 흔하다. 물론 너무 오래 끌거나 운이 없으면 인슐린 수용체의 숫자가 줄어버리게 되어, 결국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상황에 갈 수도 있다. 이 경우 인슐린 주사는, "반응을 안 하니 왕창 때려넣자"에 가까운 개념이 된다. 쉽게 말하면 인슐린은 필요량만큼 나오는데 반응이 20%밖에 안 나오면 필요량의 다섯 배를 때려박는 것이다.

가장 흔한 고위험자는 비만이다. 비만으로 인해 혈중 유리지방산(free fatty acid)의 수치가 증가하게 되면서, 근육의 포도당 섭취(glucose uptake)가 저하하게 되고, 이로 인해 인슐린 감도가 약해진다. 또한 유리지방산의 증가로 인해 간에서 더 많은 포도당을 생산하게 되며 고혈당증을 더욱 부추기게 된다. 또한 1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보여지는 병리적인 메카니즘 중의 하나는 췌장의 기능 저하인데, 정상 체내에서는 혈중 유리지방산의 수치가 올라가게 되면 더 많은 인슐린을 배출해 대응하게 된다. 이에 비해 2형 당뇨병 환자에게선 이러한 기능에 장애가 생기게 되고, 췌장의 베타 세포는 더욱 포도당에 덜 예민해지게 되면서 당뇨병이 진행되게 된다.

장 세균총(gut microbiome) 가운데 2형 당뇨병을 촉진 또는 억제하는 박테리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체중아 출산한 여성에게는 나중 2형 당뇨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증세가 같으니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라고 통칭되지만[33],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생활습관 개선, 다양한 당뇨약의 처방[34], 장기 이식이 필요하다면 면역억제제 투여를 하는데 2형 당뇨병 환자가 췌장 이식을 하는 경우는 사실상 없는 수준이다. 다만 2형 당뇨도 오래갈수록 췌장 기능이 망가져서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기기에 인슐린이나 췌장 이식을 염두에 두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생활 습관병으로 현대인의 최대 건강 문제 중 하나인 당뇨병은 이 비의존형 당뇨다. 상술됐다시피 야생이든 문명화가 되었든간에 추세를 보면 젊을 때 발생하는 2형 당뇨는 대부분 차상위나 심지어 기초생활수급자 수준의 가난한 사람들이 주류이다. 특히 10대 초/중/고생인 청소년들과 20대 대학생인데 2형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가 왔다? 상당수가 저소득층이다. 거기다가 이건 고혈압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현재 의료계에서는 이 문제를 대단히 걱정하고 있는데, 저소득층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부유한 계층보다는 혈압과 당뇨 관리가 잘 안 되는 경향이 있다. 규칙적으로 적정량씩 먹거나 운동하거나 잠을 자는 식습관 관리도 힘들 뿐더러, 아무래도 필요한 치료와 검사 등에서 돈 걱정 없는 사람들과는 차이가 발생한다.[35][36]

2형 당뇨병이 발생한 소아·청소년 환자는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당뇨 합병증인 당뇨병성 망막병증(diabetic retinopathy) 유병률이 7%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2.1. 다른 분류?[편집]
5가지로 세분화하자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합병증의 양상이라든가 여러 가지가 다르다고 한다. 논문 원본을 보려면 결제가 필요하기에(번역 기사는 포함해서 재분류로 번역했으나) 1형을 포함해 당뇨병 전체를 재분류하는 건지, 아니면 2형 당뇨만 재분류하는지는 불확실하다. 여기에 따르면
1군 중증 자가면역질환: 1형 당뇨와 거의 같으나, 청소년 및 성인 때 발병한 경우(전체 재분류라면 기존의 1형이 여기 해당)
2군 중증 인슐린 부족: 비만/과체중이나 자가면역질환이 아님에도 인슐린이 모자란 경우(기존의 1.5형 당뇨병인 듯)[37]
3군 중증 인슐린 저항: 2형 당뇨병하면 대표적으로 생각하는, 비만/과체중으로 인슐린에 세포가 반응이 둔해지는 경우
4군 경증 비만: 3군보다 과체중의 정도가 덜한 경우
5군 경증 노화: 연구한 사례에선 당뇨의 40%가 이쪽. 노화와 관련 있는 이유인 경우
7.2.2. 치료법[편집]
일시적으로는 체내혈액에 저항성을 가지는 이상으로 투여하여 강제로 글루코스→글리코젠 반응을 유도하여 환자를 살려둘 수 있다. 그리고 약물뿐 아니라 자신의 식전식후혈당과 당화혈색소가 몇이 나오든, 무슨 당뇨약을 복용하든 운동과 식이요법 및 다이어트를 병행하면 혈당 조절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물론 열심히 운동하고 다이어트한다고 망가진 췌장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되돌아오는 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아무리 잘 조절되어도 일단 약물은 복용한다. 약물을 끊어도 혈당 체크는 무조건 해야 하고,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도 당연히 운동과 식이요법은 기본이다. 아마 인슐린 분비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렙틴(leptin)이 갈색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것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 추정된다. 특히 피하지방이 특정 상황(저온 자극이나 아드레날린 분비)에서 갈색지방화를 일으켜 당뇨의 개선을 일으킨다는 사실에 집중하여 당뇨 치료의 떠오르는 트렌드가 되고 있다.

또한 Fibroblast growth factor(FGF-1)[38]의 유전자를 제거한 쥐에서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이 발병하고, FGF-1을 투입한 2형 당뇨 쥐의 혈당량이 낮아지는 등의 현상이 발견되었다.[39] 이를 연구하다 보면 2형 당뇨의 항구적 치료가 가능해질지도 모른다.

한편, 2017년 미 당뇨병학회는 초고도비만의 당뇨 환자나 고도비만인 상태에서 당 조절이 되지 않는 환자에 대해서 외과적인 베리아트릭 수술[40]을 권장하도록 2017년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41][42]

기본적으로 한국 2형 당뇨의 90%가량은 비만성 성인 당뇨인데, 이러한 경우 다이어트가 당뇨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은 정설이다. 한편 미국 국립보건원이 2015년 발표한 보고문건에 따르면 오로지 외과적 수술만이 장기적으로 성공적인 다이어트 방식이라고 명시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도 2018년부터 이러한 고도비만 치료 목적의 베리아트릭 수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상태이다. #

한국 의학계의 반응 또한, 이러한 비만대사수술이 다이어트에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는 데에 동의하는 입장으로 보인다. #

한편 미국 학계에 보고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형 당뇨 환자 중 이러한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5년 후 약물 치료만 받은 환자에 비해 당화혈색소 등의 수치에서 유의미하게 성공적인 치료 결과를 냈다고 한다. #

스웨덴에서 발표된, 현존하는 최장 기간인 15년간의 추적 결과에서도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환자가 약물 치료만 받은 환자에 비해 더 치료에 성공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도출되었다. #

마지막으로, 미국 학계에 보고된 연구 결과 중에는 당뇨 환자 중 신장 기능에 이상을 보인 환자들이 수술을 받은 뒤 유의미한 수치 개선이 관찰되었다는 결과도 존재한다.

물론 이러한 비만대사수술이 2형 당뇨를 완치시키는 기적의 수술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시급히 체중을 감량하고 장기적인 관리 체제를 수립해야 할 상당수의 초기 비만형 당뇨 환자들에게 매력적인 치료 방법으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처음부터 외과적 수술을 하는 것은 몸에 무리가 올 수도 있고, 비교적 최근에 시행된 방식이라 장기적 영향에 대한 확신이 떨어지기 때문에, 약물과 식이조절 운동 등을 실시해 보다가 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 권유된다.

이러한 2형 당뇨 환자들이 받기에 적절한 수술로 한국 의학계는 루와이식 위우회술과 위소매절제술을 꼽고 있다. 기존에는 당뇨 수치 개선에 있어서 루와이 식 위우회술이 위소매절제술에 비해 우수하다는 것이 정설이었으나, 연구 결과 두 수술 간에 그리 유의미한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는 보고 또한 존재한다.
7.3. 3형 당뇨병[편집]
알츠하이머성 치매[43]
7.4. 3C형 당뇨병[편집]
3C형 당뇨병, 영어 명칭으로는 Pancreatogenic Diabetes Mellitus인 이 당뇨병은 췌장에서 발생한 질환, 예를 들면 만성 췌장염, 낭포성 섬유종과 같은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차성 당뇨병이다. 혈당량 검사 결과 등에 따라 다음과 같은 두 케이스로 분류된다. 서구권의 당뇨병 환자 중 5~10%가 이 3C형 당뇨병이라 한다.
Mild: 인슐린 양의 변화 양상이 2형 당뇨병과 비슷하게 따르는 경우. 치료법은 2형 당뇨병의 것을 따른다.
Severe: 인슐린 양의 변화 양상이 1형 당뇨병과 비슷하게 따르는 경우. 치료법은 1형 당뇨병의 것을 따른다.
8. 증세[편집]
1형 당뇨와는 다르게 2형 당뇨는 어느 순간 발병했다고 보기 어려운 질환이기에, 발병의 기준은 혈당 조절 능력의 상실의 정도에 따른 의사의 소견에 따른다.

여느 다른 성인병처럼, 당뇨병은 그 자체만의 증세는 초중기에는 잘 나타나지 않으며, 있다 해도 자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몸이 서서히 망가지는 병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 멀쩡하게 건강검진[44][45] 받다 갑자기 혈당이 높게 나왔다고 의사가 걱정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따라서 당뇨는 심하게 진행된 후 합병증 증세가 나타났을 때, 특히 본격적으로 말라갈 때[46] 그제서야 발견되거나, 또는 운 좋게 건강검진 등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혈당측정기를 사용하면 굉장히 빠르고 간편하게 손 끝에 피를 내야 돼서 아프긴 하다.[47] 한 번은 아프고 한 번은 안 아픈 경우도 많다. 체크할 수 있는데도, 혈당을 측정할 필요성 자체를 아예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특히 2-30대)이 많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더 어려운 측면도 있다. 단, 병원에서 뭘로 걸리건[48] 피를 뽑아 검사할 경우에는 기본 체크 대상에 100% 들어가 있으므로 반드시 진단이 된다.[49] 그러나 특정 목적이 있어서[50] 혈액검사를 할 경우 말을 안 하면 검사를 안 할 수도 있기에, 의심이 되거나 궁금하다면 같이 해달라고 말해주는 것이 좋다. 헌혈을 할 경우, 채혈한 피가 사용 가능한지 어떠한지 검사하는 과정에서 각종 수치가 나오는데, 이 중 혈당 수치도 있으므로 혈당 수치가 과하게 나온다면 당연히 당뇨가 의심된다고 통보해준다.

아래 일반적인 증상 항목에도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3다 증상이 있다. 3다 증상이 없더라도 당뇨일 수 있는데, 3다 자체는 당뇨병이 상당히 진행되고 나서야 자각하는 결과적인 현상이기 때문이다.
다음(Polydipsia): 많이 마신다. 계속 목이 마르다. 단, 주의할 점은 물을 찾아야 할 만큼 목이 엄청나게 마른지, 그냥 입 안과 목이 건조한 것인지 구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물을 마시고 싶은 정도를 떠나서 목이 말라서 잠에서 수시로 깨고, 마시고 화장실 가고를 반복해서 수면이 원활하지 못할 지경에 이른다.
다식(Polyphagia): 많이 먹는다. 뭔가를 먹어도 계속 기운이 없다. 말 그대로 배가 계속 고픈 상황이지, 그렇지 않다면 습관성일 가능성이 더 높다. 만약 그냥 입이 심심해서 먹게 되는 거라면 탄수화물 중독에 더 가깝다.
다뇨(Polyuria): 소변을 굉장히 자주 보게 된다. 물을 마셔도 그게 몸에 흡수, 유지가 안 되고 바로 소변으로 빠지는 느낌이다. 그보다 더 확실한 건 잠 중에 깰 정도로 화장실을 매우 많이 간다. (1형 당뇨병 환자가 혈당 관리가 안 될 경우) 단순히 평상시에 1시간에 1번 가는 수준으로, 그냥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많이 가거나 자다 소변 때문에 한 번 깨는 정도는 문제되지 않는다. 오히려 낮에만 자주 보는거면 과민성 방광일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도 체중 감소, 시력 혼탁, 상처가 나면 잘 낫지 않는다든가, 편두통이나 손떨림 등이 있다.

소변 색깔과 관련 있다는 글이 있었는데 전혀 근거 없는 낭설이다. 소변 색깔은 피의 성분이 대사된 빌리루빈과 관련이 있을 뿐이고 활동량, 물 섭취량, 배설량, 기후, 건강 상태와 연관이 있다. 물을 많이 마셔도 소변 색깔이 짙거나 이상하다면 당뇨보다는 오히려 신장 질환이나 요로계 질환을 의심해봐야 하고, 바로 병원 가야 한다.[51]

물론 당연히 소변 맛이 달면 당뇨이다.[52] 하지만 당뇨병이라는 말이 소갈이라는 명칭과 함께 조선시대에도 있었던 말임을 생각해보자. 조선시대 수준의 의학으로는 당뇨의 원인도 전혀 파악하지 못했을 것이고, 완전히 혈당 조절 능력을 잃어서 특유의 삼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몰랐을 것이다. 그렇기에 그 당시에는 소갈 혹은 당뇨라는 이름을 붙여서 이것이 질병이구나 파악했을 뿐이다. 때문에 당뇨가 의심된다면 오줌을 찍어서 혀 끝에 대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그 전에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되거나 목마름,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니 현대 사회에 살면서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

그 외에도 만성피로, 시야 흐림(blurred vision), 진균증(fungal infection;진균감염) - 특히 칸디다(Candida) 감염 및 신경병증(neuropathy) 등이 나타나지만 비특이적인 증상들이고, 오랫동안 당뇨를 치료받지 않은 상태로 지내온 사람들의 얘기이다. 당뇨의 제일 특이적인 증상은 물을 마셔도 지속되는 목마름과 체중감소 및 잦은 소변만 기억하고 있어도 충분하다.

1형 당뇨병의 경우, 서술된 증상들이 주로 젊은 층에서 감염 등으로 인해 급작스럽게 나타나게 된다. 이에 비해 2형 당뇨병의 경우엔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보이지 않으나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당뇨로 진단되는 경우다.

일반적으로 혈당 체크를 해서 공복 혈당 126mg/dL(7.0mmol/L) 이상, 식후 2시간 뒤 혹은 무작위 체크로 혈당 200mg/dL(11.1mmol/L) 이상이면 당뇨로 보면 간단하다. 정확한 검사는 당부하검사(75g 포도당을 먹고 30분 간격으로 채혈해 혈당을 측정한다. 그 기간 동안은 가만히 있으면 된다.)이다.

가장 확실한 진단은 3개월간의 평균 혈당 수치를 나타내는 HbA1c, 흔히 당화혈색소라 불리는 것을 측정해보면 된다. 이 수치가 6.5% 이상이면 당뇨다. 5.7% ~ 6.4%는 당뇨 전 단계이다. 운 좋게 당뇨 전 단계나 초기 당뇨인 것을 발견해낸다면 굉장히 열심히 몸 관리를 하여야 한다. 이 상태면 꾸준히 유지해도 정상인과 다를 것이 없지만, 나이가 들면서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올라갈 것이 분명하기에 5.7%까지 떨어뜨리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6.5% 이하로 당을 조절하는 부분은 전적으로 의사의 판단이다. 왜냐하면 여명에 따라 환경에 따라 합병증의 여부에 따라 치료 목표는 달라진다. 6.5%보다 훨씬 낮추는 경우도 있고 8% 이하면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 절대 모든 당뇨 환자가 일괄적으로 6.5%를 유지할 필요는 없다. 이는 매번 의학 지식이 업데이트되고 연구 결과에 따라 바뀌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종합적인 판단으로 의사에게 맡기는 게 옳다.

질염 비슷한 간지러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8.1. 일반적인 증상[편집]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여 온몸에 에너지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므로, 인체는 지방을 대신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53] 따라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고, 계속 간식을 찾게 된다. 이 간식이 혈당을 올리고... 이후 무한반복. 참고로 당뇨가 있어도 무조건 체중이 감소하지는 않는다. 심한 당뇨라도 계속 살이 찌거나,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더욱 많다. 하지만 분명 당뇨로 인해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유 없이 체중이 계속 감소한다면 당뇨를 의심해보기는 해야 한다. 병원에서도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면 당뇨 검사부터 해본다.
체내의 혈당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아지면(신장이 재흡수할 수 있는 정도보다 높아지면) 결국 재흡수되지 못하고 당분이 소변 안으로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삼투압이 달라져 수분 재흡수가 잘 안 되고 소변이 많아진다.
소변이 많아져 혈액이 진해지고, 이로 인한 삼투압 변화로 세포 안의 수분이 혈액으로 빠져나오게 된다. 그래서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므로 갈증이 나며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즉 보통 3대 증상인 다뇨·다식·다음(다갈)[54][55]이 나타난다.
혈당이 180mg/dL(10.0mmol/L) 이상인 경우, 신장에서 포도당을 모두 회수하지 못하여 당이 소변으로 배출된다. 즉, 한자 그대로 소변에서 당이 포함된다. 물론 아주 심한 상태가 아닌 이상 그다지 단맛은 안 나겠지만.[56]
쉽게 피곤해진다. 당뇨 환자가 쉽게 지치고 피곤해지는 이유는 사람이 몸을 움직이면 젖산이라는 피로 물질이 분비되면서 근육에 쌓이기 때문인데, 당뇨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젖산의 분비량이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상인에 비해 젖산이 잘 빠져나가지 못한다. 이 때문에 짜증을 쉽게 내고 신경질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물론 쉽게 피곤해지는 문제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문제 때문인 것도 있다. 예를 들면 혈당이 떨어졌다든지, 정상인에 비해 음식을 먹지 못해서 배가 고파 신경이 날카로워졌다든가. 다만 당뇨가 있으며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사람이 혈당이 정상인 사람보다 비교적 '(통계적으로)' 좀 더 화를 내고 신경질적으로 변한다는 말이다. 당뇨 있다고 사람 성격이 완전히 괴팍한 괴물 같은 성격으로 변한다거나, 성격이 정상적이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성격이 변했다고 당뇨라는 말은 아니다.

참고로 삼다 증상이 있어도 당뇨로 바로 진단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런 증상들이 없이 당뇨로 진단되는 경우도 많다.[57] 그 이유는 무증상 당뇨가 많은 점. 그리고 습관적으로 물을 마시고, 찬물을 안 마시면 심리적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58]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증상으로 보아 당뇨인지를 알 수도 없다. 만일 본인이 목이 별로 마르지 않은데 자꾸 물을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들거나 한다면, 그리고 찬물을 자꾸 찾는다면 당뇨 말고도 다른 질병을 의심할 수도 있다.
8.2. 급성 증세[편집]
저혈당
해당 증세는 인슐린 투여 요법을 받는 1형, 혹은 2형 당뇨병 환자, 혹은 췌장을 강하게 자극하여 인슐린의 분비를 유도하는 설포닐우레아(줄여서 SU제. 아마릴이 대표적) 계통의 경구 혈당 강하제를 복용하는 환자에게서 나타날 수 있다. 메트포르민(다이아벡스 등) 약을 아예 안 먹거나 단독 요법을 처방 받는 경우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으며, DPP-4 억제제(가브스, 자누비아 등), 나테글리니드(파스틱 등) 계열의 약물에서도 저혈당의 빈도는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59] 하루 세 끼 정상적으로 식사하면서 평범하게 활동하는 정도로는 잘 나타나지 않는 수준이지만, 그렇다고 0%는 아니라 2형 당뇨 환자들은 메트포르민을 포함한 약물을 복용하거나, 약을 복용 안 한다고 해도 저혈당을 조심하기는 해야 한다. 설포닐우레아 계열이 아닌 다른 약물을 복용하는 2형 당뇨 환자들도 무작정 계속 굶거나 심한 운동을 지속하면 저혈당이 온다. 실제로 2형에다가 인슐린을 투여하지 않는 이유로 저혈당의 가능성을 무시하다가 병원으로 실려오는 환자들이 적지는 않다고 한다.
당뇨 환자는 혈당 조절 능력을 상실한 상태로, 관리를 잘못하면 혈당이 정상 수치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흔히 인슐린 주사를 맞거나 경구혈당강하제를 투여한 후 끼니를 지키지 않거나, 과도한 운동 등의 경우 발생한다. 대표적인 증세로 식은땀, 두근거림, 어지럼증, 손떨림, 피로감, 시력이상, 졸음, 두통, 집중력 저하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경련, 의식불명, 실신 등의 상황에 빠지며, 신속히 구제하지 않으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운전자라면 운전하기 전에 혈당을 체크하도록 하자. 본인과 다른 이의 생명이 걸린 일이다.
만약 환자가 저혈당 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면, 약 15g 정도의 당질을 빠르게 보급해 주는 게 주효하며, 이는 탄산음료수(콜라, 사이다, 과일음료 등) 종이컵 1/2컵, 또는 알사탕 2개 정도에 해당한다. 환자가 정신을 잃어 음식을 섭취할 수 없다면, 억지로 음식을 먹이다 기도로 역류할 수 있으니 무리하게 먹이지 말고 119에 신고하는 등 최대한 빨리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이동하여 정맥주사를 통하여 포도당을 투여해야 한다. 응급실 이송 후 당뇨병 환자인데 갑자기 정신을 잃었다고 하면 알아서 해준다. 어떤 당뇨병이든 간에 급성 저혈당으로 인한 의식불명은 당뇨 환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문제이니 대처법을 알아 두면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다. 당뇨 환자의 가족이라면 응급시에 사용 가능한 펜형 글루카곤 주사를 구비하여 두는 것도 좋다.
특히 저혈당 증세는 음주 후 숙취 증세와 굉장히 유사하여 구분하기가 어렵다. 술 마시고 잠든 것인 줄 알았는데 저혈당으로 의식불명에 빠진 상태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 결정적 차이는 숨결에 술 냄새가 나느냐 안 나느냐인데, 술에 아주 약한 사람이거나 체중이 가벼운 사람, 술 마신 지 시간이 많이 지났을 경우에는 술 냄새를 느끼기 어려울 때가 있다. 알콜 자체도 일단 혈당을 급격히 올렸다가 분해되면서 혈당을 급격히 떨어뜨리므로, 당뇨 환자는 술을 마시면 안 된다. 인슐린 처방 환자의 경우 저혈당을 피하기 위해서는 섭취하는 식사에서 당질의 양을 정확하게 측정하여 이에 맞는 적당한 양의 인슐린 주사를 맞거나, 인슐린 펌프를 이용 중이라면 정확한 투여량을 펌프에 기입하도록 해야 한다.
고혈당
반대로, 어떠한 사유로 혈당이 너무 높아져서 혼절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케톤산혈증이라고 부르며, 혈당이 600mg/dL(33.3mmol/L) 이상으로 올라갔을 때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 정도의 고혈당은 당뇨 환자들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 휴대용 혈당 검사기로는 아예 측정이 불가능할 정도의 수치이며, 보통 "HIGH" 라는 에러 메시지를 표시한다.[60] 이 문제는 8~9할은 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나타나곤 한다.[61] 증상은 저혈당과 비슷하게 식은땀, 손발 떨림, 현기증, 극도의 피로감, 시력 저하 등 여러 가지 나타난다.
본 증상은 체내에 인슐린이 극단적으로 부족하여 포도당 흡수가 전혀 되지 않는 상황으로, 이러한 극한 상황에서 인체는 포도당 대신 지방을 분해하여 케톤을 생성하여 모자라는 에너지를 충당하려 한다. 높은 수준의 고혈당이 계속되는 당뇨 환자들이 성인 남성이 1주일에 5-10kg이 빠지는 등의 급작스런 체중 감소를 겪는 이유도 바로 이것. 매우 높아진 혈중 포도당 역시 몸에 대단히 해롭지만, 포도당을 대신하기 위해 대량 생산된 케톤 역시 다시 분해되며 유독 물질을 만들어내게 되고, 이 케톤 부산물들이 혼수상태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러한 너무 높거나 낮은 혈당 상태가 계속될 경우 현재의 약물 투여, 생활 습관, 운동 습관, 식사 습관 등을 의사와의 상담과 함께 전면적으로 재검토하여 최대한 빨리 이러한 몸 상태를 벗어나야 한다. 상당기간의 입원이 필요할 수도 있다. 섭식장애가 있는 환자들의 경우, 당을 흡수하지 않기 위해 일부러 인슐린을 투여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고혈당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여담으로 과거 당뇨병 환자들에게 인슐린 처방이 불가능했던 시절(인슐린은 1920년대에 발견)에는 췌장의 베타 섬세포가 모두 사멸하는 1형 당뇨병 환자는 발병 즉시 케톤산혈증으로 100%가 사망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물론 과거에도 당뇨가 있긴 했는데, 1형은 바로 죽으니까 전부 2형 당뇨병 환자들이다.
혼절할 정도가 아니더라도 혈당이 160mg/dL(8.9mmol/L) ~ 200mg/dL(11.1mmol/L)를 넘어서게 되면 혈관에 염증[62]을 유발할 수 있고, 이러한 염증들이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물론 아주 건강하게 절식과 운동을 하며 일상 생활을 지켜온 사람이 아닌 일반인의 경우, 어떠한 음식을 먹었느냐 혹은 어떠한 상황이냐에 따라서 일시적으로 160mg/dL(8.9mmol/L)이 넘고 200mg/dL(11.1mmol/L)이 넘는 경우가 발견될 수 있다. 하지만 곧 정상으로 돌아오니 혈당치가 정상 범위를 넘었다고 미리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다.
8.3. 합병증[편집]
당뇨병이 무서운 가장 큰 이유. 당뇨 자체는 몸에 큰 이상을 주지 않지만 당뇨가 가져오는 합병증이 몸을 망가뜨린다.

물론 발병 직후부터 바로 이런 합병증이 생기지는 않는다. 평생 제대로 관리한다면 이러한 합병증을 늦추게 할 수도 있으나, 그 반대로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면 작게는 손발을 자르는 것 부터 크게는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당뇨라는 것이 비유를 하자면 거의 망하기 직전의 기업에다 지역 경제를 살리려고 돈을 쏟아부어서 노력하지만(인슐린 투여), 결국 완전히 망해버려서 지역 경제가 파탄나는 상황(말기)까지 가느냐, 그나마 지역 경제가 활성화(인슐린 투여 중지, 호전)가 되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병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인슐린은 혈당을 떨어뜨리는 역할도 하지만, 그 자체가 호르몬으로 생체 기작을 조절하게 된다. 여하튼 혈당이 높으면 혈관에 그 충격이 누적되고, 제대로 유지보수가 되지 않아 손발 끝의 모세혈관부터 서서히 망가지기 시작하면서 정말 각양각색의 합병증이 찾아온다. 이 합병증은 몸 전체와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인체 여기저기에 심각한 타격을 주기 때문에[63] 매우 무섭다. 당뇨병 환자. 특히 1형 환자들이 고통받는 것도 십중팔구 이 합병증 증세 때문. 당뇨병의 합병증은 두 가지의 종류로 나뉘게 되는데, 대혈관(macrovasular)과 소혈관(microvascular)의 합병증으로 나뉘게 된다.

대혈관 합병증은 심혈관질환을 말하며 대표적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등이 있다. 심혈관질환은 당뇨인의 사망 원인 1위에 해당한다. 특히 심근경색의 경우 비 당뇨병 환자-심근경색이 있었던 사람보다 당뇨병 환자-심근경색이 없었던 사람이 더 높은 심근경색 발생 확률을 보이고, 당뇨병 환자-심근경색이 있었던 경우에는 심근경색이 재발할 가능성이 50%에 육박한다. 즉, 당뇨병은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요인이다. 반면에 소혈관 합병증의 경우 치료법의 발달로 인해 발병률을 많이 낮출 수 있게 되며, 발병하더라도 최악, 즉 절단이나 실명에 이를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 대략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대혈관(macrovascular) 합병증
급성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 등 심장질환: 당뇨는 심장을 먹여살리는 관상동맥의 파괴에도 영향을 미친다. 물론 주 원인은 아니고 좀 더 기여하는 정도지만. 어쨌건 이로 인해, 당뇨병 환자의 경우 좀 더 엄격한 혈압 관리(130/80mmHg)와 지방 수치(LDL < 100mg/dL(2.6mmol/L))의 관리가 요구된다. 즉 고혈압 1단계나 전 단계도 당뇨 진단이 나오면 거의 무조건 약 쓴다는 얘기. 참고로 대개 고혈압이 주 원인인 심근경색은 당뇨병 환자가 사망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이를 위해 아스피린 및 스타틴 계열의 약물을 처방하게 되며 또한 관리가 요구된다.
말초동맥질환(peripheral vascular disease)
뇌졸중(stroke)

소혈관(microvascular) 합병증
족부괴저/족부궤양: 쉽게 말하면 손발부터 썩는 것이다. 혈당량이 높으면 피가 걸쭉해지기 때문에 심장에서 먼 쪽의 모세혈관(특히 발끝)부터 타격을 입고,[64] 동시에 말초신경도 죽어나가기에 조직 괴사가 발생하기 쉽다. 즉, 피도 잘 안 통하는 데다 신경이 죽어서 다쳐도 아픈 줄 모르기 때문에[65], 상처가 나도 이를 방치하기 쉽고 금방 악화된다.[66] 일찍 발견하여 적절한 처치를 하면 다행이지만, 이를 방치하면 결국 조직이 괴사하고 하지절단까지 해야 하는 경우로 진행할 수 있으니 하루 한 번 정도는 꼼꼼히 관찰하고[67] 상처가 있다면 적절히 치료를 해야 한다. 다만 관리 잘하면 평생 안 자르고 갈 수 있다. 대부분의 절단 환자가 중증 당뇨를 수십 년 방치한 시골 어르신이나 야근을 수시로 하며 병원 한 번 제대로 못 간 중년들이다.
망막병증(retinopathy): 실질적으로 당뇨 환자에게 더 위험한 쪽은 다리 절단보다는 이쪽. 관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인체에서 가장 예민하고 정교한 부위 중 하나인 눈의 모세혈관이 손상되어 망막에 죽은 부위가 생길 수 있다. 당뇨망막증이라고 부르며 비증식성, 증식성의 단계를 거쳐 망막박리가 일어나 최종적으로 실명하게 된다. 비증식성(nonproliferative)의 경우 망막에 부종(edema)이 발생하기 전까지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다 병이 진행되어 가며 부종 및 허헐이 발생하게 되면서 실명에 이르게 된다. 이에 비해 증식성(proliferative)의 경우 새로운 혈관 형성에 의해 발생되는 질병으로, 비증식성에 비해 높은 확률로 실명에 이르게 된다. 다만 역으로 그래서인지 알 사람 다 아는 사실이 되어 그만큼 사회적 지원을 받는 편이고, 2010년 이후로는 혈관 부위의 레이저 치료 등 이러한 합병증을 지연시키는 안과적 치료 요법들이 많이 개발되어 있기에 실명에까지 이르는 경우는 이전에 비해 많지 않다고 한다. 황반변성과 함께 안과 분야의 줄기세포 적용이 가장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초기에 잡아내면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로 실명까지 가는 경우가 드물지만, 문제는 초기엔 증상이 없어 자각증상만으로는 판단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당뇨 환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꾸준히 안과에서 정기검진을 받아야만 실명을 피할 수 있다. 최소한 1년에 한 번 정도는 검사를 받도록 하자.
만성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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