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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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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하반기 세계경제는 '더딘 복원을 향한 협소한 통로'를 지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금융불안과 신용긴축에 따른 장기침체 경로 △이슈별 이합집산과 글로벌 정책공조 약화 △공급망 다각화와 내수 전환 과정에서의 중국 리스크 등 하방압력이 상방요인보다 높음.May 16, 2023

2023년 세계경제 전망(업데이트) | 오늘의 세계경제 | 현안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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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2%로 하향조정했습니다.

IMF가 26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공개한 이같은 수치는 당초 예상 보다 0.4%P 낮은 것입니다.

IMF는 인플레이션의 와중에 이뤄진 미국의 긴축 통화정책과 중국의 경기침체를 하향조정의 주요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IMF는 특히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앞서 전망치에서 1.4%P 낮아진 2.3%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정책이 가속화되면서 소비자 지출이 예상보다 줄어든 상황을 반영한 것입니다.

IMF는 중국의 성장률 전망도 당초 보다 1.1%P 낮은 3.3%로 전망하면서, ‘코로나 제로’ 정책의 일환으로 중국 당국이 사람들의 이동을 엄격히 제한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밖에 유럽연합 국가들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6%로 0.2%P 낮추면서, 이는 부분적으로 유럽중앙은행이 11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한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IMF는 올해 세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추가적 위험 요인으로 갑작스런 러시아의 대유럽 가스 수출 중단과 중국의 부동산 위기 악화를 지목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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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 경제 전망 '어두워졌다' 경고
조나단 조셉스
BBC 비즈니스 전문기자
2022년 7월 14일
Kristalina Georgieva
사진 출처,GETTY IMAGES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3일(현지시간) 이번 달에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6%로 제시한 바 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번 하향 조정의 원인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예상보다 심각한 인플레이션, 계속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등을 지적했다.

이러한 하방 위험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생활비 위기를 악화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 중에서도 빈민층이 가장 고통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화 바닥나는 파키스탄 정부, '경제가 어려우니 차 소비량 줄여라'
'민주주의하에선 경제가 취약'하다고 믿는 아랍인들
2023년 최저임금 9620원...월급 200만원 넘었다
한편 같은 날(13일)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1% 급등한 것으로 발표되며 4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오는 15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앞두고 세계 경제 전망이 "상당히 어두워졌다"고 경고한 것이다.

이번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 식량 안보, 주요 식량 수출국이었던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 등이 다양한 글로벌 경제 하방 위험에 대해 다룰 것으로 보인다.

페리 와르지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최선을 기대하면서도 당연히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한다"면서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IMF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인플레이션이 "식량과 에너지 분야를 넘어 확대됐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많은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했고 "계속 그래야 한다"면서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요 식량 수출국이었던 우크라이나가 전쟁으로 식량 수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 세계 식량 가격이 상승했다
사진 출처,GETTY IMAGES
사진 설명,
주요 식량 수출국이었던 우크라이나가 전쟁으로 식량 수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 세계 식량 가격이 상승했다

한편 캐나다 중앙은행은 7.7%까지 치솟은 물가 인상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의 1.5%에서 2.5%로 1%P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 기준 금리를 인상한 주요 중앙은행이다.

티프 맥클렘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2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예상보다 높게 금리를 인상한 배경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이에 모든 캐나다 국민이 영향을 받고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도 이달 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비슷하게 금리를 큰 폭으로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연준은 올해 이미 벌써 기준금리를 3차례 인상했다.

일반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은 기업과 개인이 대출 상환에 지출하는 비용이 커지면서 상품과 서비스 소비를 줄이는 효과를 일으키기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는 데 이용된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하는 가운데, 캐나다 중앙은행은 에너지 가격이 올해 말에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 출처,NURPHOTO/GETTY
사진 설명,
에너지 가격 상승이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하는 가운데, 캐나다 중앙은행은 에너지 가격이 올해 말에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전 세계 중앙은행 75곳이 지난 한해 동안 평균적으로 금리를 3.8차례 인상했다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앙은행들이 만약 지속해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경우 "성장과 고용에 더 큰 해를 끼칠 것"이라며 "지금 나서는 게 뒤늦게 조처하는 것보다 덜 아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은 국가에서는 이러한 지원금으로 촉진된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지원금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도 경고했다.

그러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현금 지원은 여전히 필요하다면서 특히 에너지 및 식량 가격이 치솟으면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러한 지원금은 국가 부채가 아니라 다른 재정 지출을 삭감하거나 새로운 수입원을 확보하는 식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그중에서도 여성의 노동시장 진출을 장려하는 정책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스리랑카에서는 경제난이 극심해지면서 전국적인 시위가 일어났다. IMF는 다른 국가에서도 이러한 불안정성이 야기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사진 출처,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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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에서는 경제난이 극심해지면서 전국적인 시위가 일어났다. IMF는 다른 국가에서도 이러한 불안정성이 야기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한편 이번 주말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식량과 에너지 공급에 대한 우려로 "사회 불안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국제사회가 더욱 협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스리랑카에선 식량과 에너지 공급 문제 등 독립 이후 70여 년 만에 최악의 경제 위기를 겪으면서 전국적으로 시위가 전개되고 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우크라이나 전쟁 후 여러 국가들이 단행한 식량 제한 규제 등을 철회하는 등 여러 즉각적인 조처를 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부국들에 이번 G20 회의를 가장 상황이 어려운 국가에 "긴급하게 지원"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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