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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_of_Japan 일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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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nada
댓글 0건 조회 608회 작성일 22-08-0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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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n.wikipedia.org/wiki/Economy_of_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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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n.wikipedia.org/wiki/Economy_of_Japan
Population Decrease 125,383,706 ( May 2023 est.)
GDP
Increase ¥5.5 trillion (nominal; 2023 est.)[3]
Increase $6.5 trillion (PPP; 2023 est.)[3]
GDP rank
3rd (nominal; 2023)
4th (PPP; 2023)
GDP growth
Increase 1.1% (2022)[4]
Increase 1.3% (2023f)[4]
Increase 1.0% (2024f)[4]
GDP per capita
Increase $35,385 (nominal; 2023 est.)[3]
Increase $51,809 (PPP; 2023 est.)[3]
GDP per capita rank
30th (nominal; 2023)
36th (PPP; 2023)
GDP by sector
Agriculture: 1.1%
Industry: 30.1%
Services: 68.7%
(2017 est.)[5]
GDP by component
Household consumption: 55.5%
Government consumption: 19.6%
Investment in fixed capital: 24%
Investment in inventories: 0%
Exports of goods and services: 17.7%
Imports of goods and services: −16.8%
(2017 est.)[5]
Inflation (CPI) 3.1
Population below poverty line
5.5% (2020)
0.7% on less than $1.90/day (2013)[6]
0.9% on less than $3.20/day (2013)[7]
1.2% on less than $5.50/day (2013)[8]
Gini coefficient 33.9 medium (2015)[9]
Human Development Index
Increase 0.925 very high (2021)[10] (19th)
Increase 0.850 very high IHDI (16th) (2021)[11]
Labor force
Increase 68.7 million (August 2020)[12]
Increase 60.3% employment rate (August 2020)[13]
Labor force by occupation
Agriculture: 3%
Industry: 25%
Services: 72%
(FY 2018)[14]
Unemployment
Negative increase 3.0% (August 2020)[12]
Positive decrease 4.7% youth unemployment (15 to 24 year-olds; August 2020)[12]
Negative increase 2.1 million unemployed (August 2020)[12]
Average gross salary ¥429,500.75 / $3,164.03 monthly[15] (2022)
Main industries
Motor vehiclesElectronicsmachine toolssteelnonferrous metalsshipschemicalstextilesprocessed foods
Ease-of-doing-business rank Increase 29th (very easy, 2020)[16]
External
Exports Increase $728.931 billion (2021)[17]
Export goods
Transport Equipment 21.0%
Machinery 19.9%
Electrical Machinery 18.7%
Chemicals 12.4%
Manufactured Goods 10.4%
Raw Materials 1.7%
Foodstuff 1.3%
Mineral Fuels 0.8%
Others: 13.8%[18]
Main export partners
China Decrease 23.9%
Hong Kong 4.5%
United States Increase18.5%
ASEAN Increase 15.8%
European Union Increase12.2%
South Korea Increase 7.3%
Taiwan Decrease 7.0%
Australia Increase 2.2%
India Increase 1.9%
(2022)[18]
Imports Increase $742.094 billion (2021)[17]
Import goods
Electrical Machinery 17.6%
Mineral Fuels 16.6%
Machinery 10.5%
Foodstuff 9.9%
Chemicals 9.9%
Manufactured Goods 9.3%
Raw Materials 6.9%
Transport Equipment 5.0%
Others: 14.4%[18]
Main import partners
China Decrease 21.1%
Hong Kong 0.1%
ASEAN Increase 15.0%
United States Increase 9.9%
Australia Increase 9.8%
European Union Increase 9.7%
United Arab Emirates Increase 5.1%
Saudi Arabia Increase 4.7%
Taiwan Increase 4.3%
South Korea Increase 3.7%
(2022)[18]
FDI stock
Decrease Inward: $25 billion (2021)[19]
Increase Outward: $147 billion (2021)[19]
Current account Decrease $58.108 billion (2022)[20]
Gross external debt Negative increase $4.36 trillion (June 2022)[21]
(101.41% of GDP)
Public finances
Government debt
Negative increase ¥1.457 quadrillion
Negative increase 263.9% of GDP (2022)[20]
Budget balance 1.35% of GDP (2022 est.)[20]
Revenues ¥196,214 billion[20]
35.5% of GDP (2022)[20]
Expenses ¥239,694 billion[20]
43.4% of GDP (2022)[20]
Economic aid donor: ODA, $10.37 billion (2016)[22]
Credit rating
Standard & Poor's:[23][24]
A+ (Domestic)
A+ (Foreign)
AA+ (T&C Assessment)
Outlook: Stable
Moody's:[24]
A1
Outlook: Stable
Fitch:[24]
A
Outlook: Stable
Scope:[25]
A
Outlook: Negative
Foreign reserves Decrease $1.22 trillion (December 2022)[26]
Main data source: CIA World Fact Book
All values, unless otherwise stated, are in US doll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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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본경재 2022 8월 나무위키

인구
1억 2,548만 명
2021년, 세계 11위
경제 규모(명목 GDP)
5조 3,781억 달러#
2021년, 세계 3위
경제 규모(PPP GDP)
5조 5,857억 달러
2021년, 세계 4위
1인당 명목 GDP
42,927 달러
2021년
1인당 PPP GDP
44,585 달러[1]
2021년
GDP 성장률
2.8%
2021년
무역 규모
1조 1,188억 달러
2019년, 비중 3.8%, 세계 4위
대외순자산
3,700조 ₩
2018년, 세계 1위
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
266.2%[2]
2020년, 세계 1위
고용률
77.7%
2019년, OECD 4위
무디스 국가 신용등급
A+(A1)
2021년
피치 국가 신용등급
A(A2)
2021년
S&P 국가 신용등급
A+(A1)
2021년
최저임금
820엔 ~ 1,041엔(평균: 930엔)[3]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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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기준으로 일본의 GDP 순위는 세계 3위, PPP환산 GDP 순위는 세계 4위이다. 일본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약 250%로 세계 1위이며 이미 일본국채의 규모는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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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목 GDP로 환산했을 시 일본은 세계 3위 경제 대국으로, 경제 규모로는 미국과 중국 다음 가는 경제력을 지녔다.

자국의 강력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여러 산업 분야에서 손꼽히는 선진적인 경쟁력을 갖췄고, 제조업 수출로 유지되는 PPP 기준 세계 4위 무역 규모, 30년 연속 대외순자산 세계 1위를 자랑하며 상당한 구매력을 지닌 1억 2천만의 거대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경제 대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4] 전후 일본은 세계 1위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며 빠르게 경제 성장을 하였고 2010년 중국에게 추월당하기 전까지 미국 다음가는 경제 대국이었다. 2018년에도 일본의 GDP는 남아메리카 전체보다 1조 달러 많고 아프리카 대륙 전체의 2배에 달한다.

또한 평균근로소득과 환율까지 계산한 PPP의 경우[5] 2020년 기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1980년대에 최전성기를 누렸던 일본도 버블 붕괴 이후 위기가 찾아왔다. 때문에 긴 장기 불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시한 일명 '고이즈미 개혁'이라 불리는 고이즈미 준이치로의 강력한 신자유주의 개혁은 일본을 큰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업 중심 국가로 개조한다. 특히 금융업의 경우는 그런 뼈를 깎는 노력이 빛을 발한 분야로 2000년대 이후 괄목할 만한 변화를 이루어냈다. 90년대의 버블 붕괴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대적인 개혁과 합병을 통해 재정 건전성이 세계에서도 높은 수준으로 재탄생했고 모건스탠리를 잡아먹고 있는 미쓰비시 UFJ 은행 같이 증권업계의 신흥강자로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다.

더군다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다른 선진국들의 자산시장이 폭락하고 이 국가들에서 강력한 경기부양책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일본 경제는 그래도 연착륙에 성공한 것이 아니냐는 재평가도 나왔다. 물론 이는 세계가 다같이 시궁창으로 말려들어가는 상황에서 그나마 선방했다는 이야기다. 버블 붕괴 이후에도 엔화의 위상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으며 1997년까지는 저성장이었을지언정 선진국 수준의 경제성장률은 이루어 냈다. 1997년 이후부터 제로성장이 시작되면서 현재 엔화 환산 GDP는 1997년 이후보다 미세하게 높은 정도로 심각한 정체 상황. 하지만 이때만 하더라도 사회 분위기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일본 사회에 본격적으로 어두운 그림자가 깔리고 위기의식이 도래한 것은 1990년 버블 붕괴가 아닌 90년대 후반, 밀레니엄을 맞이하면서 시작되었다. 설비 투자가 대폭 감소하면서 일본 제조업이 쇠락하고 잘 나가는 일본의 수출대기업들은 해외 현지화로 국내 생산물량을 대폭 줄이는 등 제조업 공동화를 심화시켰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기존에 고용했던 직원들을 잘라내거나 비용절감을 하기 위해 블랙기업의 개념이 탄생하고 비정규직이 증가하는 큰 사회 문제가 된다. 아베 신조 총리가 2012년 집권하면서 시작된 아베노믹스로 일본의 경제는 분명히 꾸준하고 완만한 회복세에 있지만[6] 임금 수준이 정체되어 있는 것처럼 디플레이션의 잔흔은 아직까지 생생히 남아있다. 또한 정부에서 경기를 부양하려고 마이너스 금리를 책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사회 전반에 깔린 절약 문화, 즉 여전히 투자를 꺼리는 일본 기업들과 불안한 노후를 걱정하는 일본인들이 시중에 돈을 풀지 않으면서 경기부양의 확실한 마중물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다만 취업시장은 상당히 양호한 편이다. 코로나 이전까지 유효구인배율 1.6을 기록했으며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2020년 후반기에도 대학생들의 취업 내정률이 70%에 육박할 정도다.
2. 산업 구조[편집]
2.1. 산업별[편집]
2.1.1. 제조업[편집]
일본 시가총액 1위이자 폭스바겐 그룹과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다투는 기업이 토요타인 것에서 짐작가능하지만 자동차 산업이 독일과 경합하는 초강세이고, 이에 걸맞게 관계 후방산업들도 독일과 나란히 세계 최고를 달린다. 중국 업체들의 물량공세에 밀려 세계 최고 자리에서 내려온 것으로 여겨지고는 하는 철강산업도 실제로는 생산량 기준 세계 2~5위, 매출 기준으로는 세계 1~3위의 일본제철[7]을 비롯해 실속있는 회사들이 여럿 존재하여 여전히 건재하다.[8] 다만 국가별 생산량은 중국에 밀려서 2위가 되었고, 기업 별 생산량에서도 중국 업체들이 1~2위로 올라온 상황이다. 그러나 조선업은 1990년대 이래로 한국 기업들에게 시장을 잠식당하며 1위를 내준 이후, 2010년대에는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 증가에 크게 규모가 줄었다.

일본의 전자산업은 1990년대까지 세계 일류였지만 그 후로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은 긴 침체기를 겪었고, 이후 일본 기업들은 산업의 중심을 B2B로 바꿔나갔다.[9] 아이디어 상품을 중심으로 하는 신생 벤처 기업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기성 업체들의 가전이나 스마트폰 같은 경우 내수중심으로 시장 타겟이 축소됐고 생산라인은 대부분 해외 공장으로 오프쇼어링이 됐다. 카메라는 이 와중에도 선전하고 있는 대표적인 일본의 컨슈머 제품이다. 캐논, 니콘, 소니, 올림푸스, 파나소닉, 시그마같은 기업들이 유명하다. 스마트폰이 발전하면서 갈수록 카메라 시장이 축소되고 있지만 워낙 시장 지배력이 높은 데다가,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도 결국은 일본 회사들의 디지털 카메라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장의 수익 자체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 또한 이런 카메라 회사들이 기존의 광학, 필름, 센서 기술력을 살려서 영상 촬영 장비, 렌즈, 반도체 제조장비 및 재료, 화장품, 의료기기, 자율주행 자동차, 항공/우주 산업에도 진출하여 성과를 내고 있어서 지속적으로 유지 혹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일본 기업들은 필기구, 복사기, 스캐너, 프린터, 복합기, 그래픽 태블릿, 음향 관련 장비 등 학습용품과 사무용품 그리고 생산성 도구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일본의 B2B 중에서 가장 유명한건 공장자동화(FA)인데, 이는 일본이 오랜기간 정밀 제품들을 생산해온 제조강국이었기 때문에 이쪽 노하우를 한국, 중국은 잘 못따라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분야는 미국, 독일과 경쟁한다. 미쓰비시전기나 오므론같은 곳이 유명하고 당연히 공장에 들어가는 산업용 로봇도 화낙이 업계 1위를 달리는 것을 비롯하여 일본 업체들이 전세계 점유율 70~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산업용 센서 쪽도 키엔스 같은 곳을 중심으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1980년대에는 세계의 10대 반도체기업 중 6개가 일본 기업이었을 정도로 반도체 강국이었지만 2019년에는 이 6개 중에 도시바 하나만 남았다. 도시바도 분식회계 사건 이후로는 사정이 좋지 않다. 반면에 시스템 LSI나 센서시장 상황은 아까말한 산업용 수요도 있고, 일본이 강한 자동차에도 들어가기 때문에 사정이 훨씬 나아서, 차량용 반도체와 같은 시스템LSI 쪽은 르네사스가 순위권 제조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고, 센서시장에서는 카메라 센서의 호황에 힘입어 소니가 1위를 달린다.

일본은 산업 포트폴리오의 다양화/고도화의 척도로 쓰이는 ECI(Economic Complexity Index, 경제 복잡성 지수)에서 1995년부터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핵심은 제조업에 있다. 전술하였듯 다양한 분야의 제조업에서 뚜렷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동력이다. 더불어 유난히 일본이 1위를 독주할 수 있었던 것은 ECI의 계산 과정에서 척도로 쓰이는 산업별 복잡성 지수인 PCI(Product Complexity Index)에서 최상위권을 구성하는 광화학 필름, 공작기계 핵심 소재, 우주-항공장비 부품, 자율주행차, 로봇,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는 광화학 소재를 일본이 거의 독점[10]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PCI는 단순히 제조기술의 복잡함만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며, 독점성이 높을수록 진입 장벽(생산 노하우 필요)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여 몇몇 품목의 경우 실제 제조기술의 난이도보다 개별 PCI가 높게 잡힐 수 있다는 한계점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2.1.2. 금융업[편집]
은행: 미쓰비시UFJ은행이 국내 1위, 세계 5위 규모 은행이고 중국 은행들을 빼면 세계 1위다. 미쓰비시는 대침체 때 휘청거린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를 인수했다.[11] 과거 일본 최대 은행이었던 유초은행과 미쓰비시UFJ에는 뒤지지만 서로 피튀기는 2위싸움을 펼치는 미즈호 은행과 미쓰이스미토모은행도 세계 20위권 안에 들어가는 메가뱅크다.
증권사, 투자은행: 노무라 증권이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노무라 증권은 2008년 파산한 리먼 브라더스의 사업 대부분을 인수했다.
보험회사: 생명보험에서는 간포생명이 강세를 띠고 손해보험에서는 도쿄해상홀딩스가 강세를 띤다 그러나 재보험에서는 일본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미국 AIG나 영국 로이드와 계약을 하는게 대부분이다. 일본은 천재지변이 많아 보험사들 손해율이 높은 편이라 생명보험, 손해보험사는 큰데 재보험 업체들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다.

1980년대부터 발전하기 시작해 90년대 이후 메가뱅크의 탄생으로 본격적으로 일본의 주요 산업 중 하나가 된것이 금융업이다.

버블붕괴로 큰 타격을 입었던 산업이지만 은행 합병을 통해 위기를 잘 극복했다. 또한 일본의 막대한 경상수지에 이바지 하고 있다. 다만 사모펀드 쪽은 전반적으로 약한 편이다. [12] 그러나 소프트뱅크라는 벤처 캐피털계의 세계적인 큰 손이 존재하고 있기는 하다.

일본은 세계 최대 규모의 연기금인 GPIF를 운영하고 있다. 총 자산은 2019년 3월 말 기준으로 162조 엔으로 우리나라 국민 연금 규모의 2배 이상이다. GPIF는 운용 자산의 1/4을 주식에 투자하는데 투자를 시작한 2001년부터 2018년까지 무려 660조원의 흑자를 내고 있다.# 운용 금액이 원체 많다보니 분기 당 이익이나 손실이 조 단위를 우습게 넘긴다.
2.1.3. IT[편집]
IT 기반 기술이나 투자 금액에 비해 초고속 인터넷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편이었다. 다만 그럼에도 대체로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서유럽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0년대부터 이뤄진 대규모 투자를 통해 개선이 이뤄지고 있으나, 한국이나 대만, 홍콩, 싱가포르 같은 여타 동아시아권 선진국들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진다. PC 보급률의 경우 전체적으로 보면 수치상 한국, 미국과 큰 차이가 없다. OECD 통계에 따르면 2013년 기준 가구 PC 보급률은 일본 81.7%, 한국 80.6%, 미국 72%이다. OECD 통계에서 가장 최근 비교 가능한 년도인 2018년을 기준으로 하면 가구 PC 보급률은 일본 74%, 한국 72.4%이다.[13] 다만 PC 보급률 자체는 낮지 않지만 그중 데스크톱 PC이 차지하는 비중은 낮은 편이고, 평균적인 사양도 한국이나 대만보다는 다소 낮은 편이다. 일본의 PC시장은 노트북 컴퓨터와 태블릿 PC가 주류를 잡고 있다. 또한 현금 없는 사회를 위한 인프라 보급률 및 사용률 또한 2010년대 후반 이후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다른 동아시아권 선진국들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런 민간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뒤쳐지는 IT 접근성 및 사용률 그리고 인식 면에서는 마찬가지로 크게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독일과 강한 유사점을 보인다.

한국은 1989년 교육용컴퓨터, 1998년 국민PC 등 정부에 의한 PC 보급정책이 가동되면서 보급률을 크게 끌어올린 반면, 일본은 별다른 정책적 배려가 없는 상황에서 언어적 장벽으로 인해 MS-DOS, Windows 등 국제 플랫폼의 보급이 지연되었다. 여기에 i-mode로 피처폰이 전 국민 IT를 책임지는 상황이 되어 PC는 더욱 불필요한 존재가 된 것이었다. 의료체계를 전자화 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의료계가 고연령대인 것이 문제가 돼서 무산된 적이 있다.

그래서 일본은 인터넷 인프라 커버리지가 한국보다 다소 떨어진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한국보다 앞서 ISDN을 보급하는 등 앞선 면을 보여줬으나[14] 몇년 후 한국이 ADSL 방식으로 고속 인터넷을 보급하면서 역전당했고, 한동안 한국보다 인터넷 속도가 느리다는 평가를 얻었다. 인프라를 너무 일찍 갖춘 것이 오히려 독이 된 것이다. 이후 단독주택 위주의 주거 환경을 활용한 FTTH 보급에 박차를 가했고, 대도시들을 중심으로 인프라 여건이 크게 개선됐지만, 아직도 한국에 비하면 전국에 골고루 초고속급 유선 인터넷 망이 갖춰졌다 보긴 힘들다.

일본의 콘솔 기기 시장은 상당히 거대한 편이고, 일본 게임 업계가 콘솔 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반대급부로 온라인 게임의 점유율이 전체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다른 동아시아권 선진국들에 비해 평균 컴퓨터 사양이 높지 않은 편이다. 싱글플레이를 선호하는 일본인의 정서적 특징도 한몫했다. 다만 이런 콘솔 게임 선호 현상은 일본만의 특징은 아니라서, 미국, 유럽 연합, 영연방 선진국들에서도 콘솔 게임이 PC 온라인 게임에 비해 점유율이 높은 편이다. 주요 게이밍 시장 중 PC 게임이 콘솔 게임에 우위를 점한 지역은 한국, 중국, ASEAN 정도가 꼽힌다.

HTML5로 대표되는 신세대 국제 표준 규격이 일본에도 웹표준으로 자리잡기 이전까지, 비교적 최근까지도 일본 웹사이트들은 순수 텍스트를 중심으로 하는 간결한 UI가 많았다. 미려하고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는 기술을 적용하다가는 사양이 낮은 PC와 브라우저를 쓰는 다수의 이용자들을 놓치게 되기 때문이었다. 일본의 IT업계는 주로 기업이나 관공서를 상대로 사업을 해왔고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하는 서비스에 소홀했기 때문에 많이 보수적이었고 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변화에 둔감했다. 컴퓨터 부품 대다수가 한국보다 비싸게 책정되어 수입된다.

세계 휴대전화 시장이 스마트폰으로 개편되었던 시기에도 얼마간 독자규격의 피처폰 등이 팔리던 곳이 일본이다. 스마트폰 체제로 변환된 이후 상당히 많은 일본 기업이 자국 시장에서 스마트폰을 판매하기 시작했지만, 초기 애플 아이폰이 2년 가까이 날개 달린 것처럼 팔릴 때 대응을 못하여 스마트폰=아이폰이라는 일본 국민의 인식이 생겨 자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일본 내에서는 아이폰 점유율이 상당히 높다.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들의 범람 이후 전체 판매량의 50% 정도를 중국 업체들이 나눠 가지고, 25% 정도를 Apple이, 나머지 25% 정도를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시장 구도가 형성되면서[15] 일본 기업 상당수가 스마트폰 제조에서 철수했거나 큰 비중을 두지 않고 있다.

가전 분야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고급~중급 가전 시장은 삼성과 LG 두 한국 기업들에게 내주었는데, 이후 저가 시장에서부터 하이얼 등 중국 기업들이 치고올라오면서 가전 산업 전반이 레드오션으로 바뀌며 생산 단가가 높고 두드러진 강점이 없던 일본 가전 기업들의 설 자리가 좁아졌다. 2010년대부터는 내수 시장 및 아이디어 시장을 제외하면 세계 시장에서 일본 기업들이 가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사실상 없다고 볼 수 있다. 비슷한 시기 아예 가전 사업에서 철수했던 지멘스, GE 등의 독일, 미국 기업들처럼 일본 가전 기업들도 소비자 가전에서 철수하거나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규모 최소화 과정을 거쳤다. 즉, IT 시장에서 내수 시장 및 벤처 시장을 제외하면 B2C 시장 점유율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그 대신 일본 기업들의 전통적 강점을 살려 필수 부품 설계, 제품 설계, 정밀 부품 제조, 소재, 제조설비, 품질관리 등 B2B 시장에 더 집중하는 편이다.

일본의 국민 메신저는 한일 합작 기업인 LINE이며 기존의 이메일 기반 메시지를 대체했고 금융, 통신 등의 분야에도 진출 중이다. 또한 구글, 아마존닷컴 등 미국 거대 인터넷 기업들의 영향력도 강하고 일본 제1의 포털인 야후 재팬의 검색결과도 얼마전부터 구글이 제공하고 있을 정도로 해외 서비스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다. 일본이 금액 기준 세계 3~4위의 IT 시장이기에 자생적인 서비스들도 존재하기는 하지만,[16] 미래 전망이 국제화 흐름을 잘 탔거나 특수 시장 공략으로 세계 곳곳에 충성 유저층을 확보해놓은 몇몇 경우를 제외하면 대체로는 밝지 않은 분위기인데, 이 때문에 최근 일본의 산업과 사회 흐름을 보면 IT 분야에서만은 잘라파고스라는 말이 무색하다. 한국이 네이버나 카카오 등 내수 특화 자국 기업들이 중심을 차지하면서 갈라파고스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것과는 다른 분위기라고 보면 될 듯하다.

다만 이쪽은 제1세계 국가들 중에서 한국이 상당히 예외적인 국가로 취급 받는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싱가포르 등 영연방 선진국들이나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같은 유럽 선진국들에서도 Google, Apple, Microsoft, 페이스북 산하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미국계 IT 기업들이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자생적인 인터넷 서비스가 강한 지역은 러시아[17], 중국[18] 같은 구 사회주의권 국가들이 많다. 그나마도 폴란드, 체코 등 유럽연합 국가들은 미국 기업 의존도가 높다. 물론 한국도 야후 코리아나 라이코스가 ADSL이 주류였던 시절에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는 점이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성공 사례처럼 무조건 일반화를 할 수는 없고, 2010년대 후반부터 유튜브, 넷플릭스 열풍을 중심으로 점점 더 개방에 대한 압박이 심해지고 있어서 딱잘라 평가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추정 시가 총액이 1조 원을 넘는 비상장 기업을 가리키는 유니콘 기업이 적다는 지적도 존재한다.[19] 이는 일본 국내 사업으로도 충분히 회사 유지가 가능하고, 굳이 해외에 진출한다면 주변국이자 일본과 문화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많은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에 진출하는 것만으로도 일정 규모의 시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유럽 연합, 영국, 중국 등 다른 거대 시장에 진출하려는 의지가 적어서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경우가 적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신흥 기업들이 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쉬운 일본 금융 시장의 구조적 특징과 상장 기업이 되는 것을 선호하는 일본 IT 업계의 문화적 특징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신흥기업을 위한 도쿄증권거래소 마더스(Mothers, Market of the high-growth and emerging stocks)시장 진입이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에 많은 수의 일본 내 신흥 IT 기업들이 상장을 통해 자본을 확보하고 있다.[20] 즉, 회사 설립 이후 상대적으로 이른 기간 안에 상장을 하기 때문에 비상장 거대 기업인 유니콘 기업의 수가 적은 것이다.#

반대로 일본을 대표하는 초대형 IT 대기업 소프트뱅크 그룹 등은 전 세계의 유니콘 기업에 투자하고 IPO에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덕분에 2020년 순이익이 50조 원을 기록하면서 애플과 아람코에 이어 세계 3위를 달성했다.#
2.1.4. MICE 산업[편집]
6460 01
도쿄 모터쇼

일본은 최대 전시장인 도쿄 빅 사이트의 규모(80,660㎡)가 작다보니, MICE 산업에서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인 일본이 MICE 산업에서는 세계 3위 경제대국 다운 모습을 전혀 보이지 못한다는 것이다. 일반 관람객 수 기준으로 일평균 방문객 세계 최대의 전시회인 코믹 마켓이 일본에서 열리기는 하지만 공간 부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유럽의 IFA, 미국의 CES 같은 전시행사들의 경우엔 전시장의 규모가 훨씬 넉넉해 비교적 덜 혼잡하다. 아니면 코미케같이 동인지같은 크기가 작은것들을 대상으로 한것이 아닌 자동차, 산업기계 따위의 굵직굵직한 규모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가 많다. 산업 무역 전시 분야에서는 현재 일본의 열악한 전시장 사정으론 꿈도 못꾼다. 이는 일본의 전시 경쟁력 도태이기도 한데, 일본은 세계 3위 경제 대국임을 감안했을 때 지나치게 전시 행사가 적은 시장으로 꼽힌다. 북미, 유럽에서 갖가지 주제의 전시 행사들을 수십만 명 규모로 유치하는 반면 세계적으로 일본에서 내세울 만한 전시 행사라곤 도쿄 게임쇼, 도쿄 모터쇼, 코믹 마켓을 제외하면 아예 없는 실정이다.

도쿄 게임쇼는 도쿄 빅 사이트가 공간이 부족하다고 개최를 거부하여 1998년부터 도쿄가 아닌 지바의 마쿠하리 멧세로 튕겨나갔고, 2019년 지금까지 도쿄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도쿄 모터쇼도 1989년부터 도쿄 빅 사이트의 자리 부족으로 마쿠하리 멧세로 튕겨나갔다가, 2011년에 와서야 도쿄 빅 사이트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이쪽은 전 세계적으로 모터쇼가 사양길에 접어들어서 부지 문제와는 관계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외에도 일본이 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대표적인 분야인 철도와 사진기술과 관련한 박람회만 해도 독일의 이노트랜스와 포토키나를 첫손으로 꼽지 일본에서 시하는 MTI와 CP+를 꼽진 않는다.

일본에서도 초대형 컨벤션센터가 필요하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 2012년 수상에 취임한 아베 신조 역시 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는 공약을 걸었다. 그러나 도쿄 시내에 공간이 없어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도쿄 올림픽 경기장 중 일부를 철거하고 컨벤션센터로 짓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도쿄 주 경기장 신축 계획이 날아가면서 부지를 마련하기도 어려워져서 잠정 연기됐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쓰키지 시장만이 도쿄에 남은 마지막 부지라며, 쓰키지 시장 재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여기에 초대형 컨벤션 센터 계획이 포함되었는데, 다른 사업과 나눠서 하게 되면 결국 도쿄 빅 사이트나 마쿠하리 멧세의 재판이 될 거라며 전시장 단독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기사 만약에 정말로 쓰키지 시장 재개발 사업이 컨벤션센터로 성사된다면 그때는 좀 더 기대해 볼 수 있다. 다만 주변지구가 다 개발이 완료된 지역이라 추가적 부지 확보가 힘든 것이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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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산업별 GDP 비중[편집]
2010년, 일본의 GDP 구조
서비스 산업
69.8%
공업
26.2%
농업
3.9%
2.3. 수출[편집]
상세 내용 아이콘 자세한 내용은 일본/수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 2018년 기준 일본의 수출구조.[21]

japan export 201...

준수한 생활수준을 가진 1억 이상의 인구가 있는 일본의 경제구조 때문에 내수만을 떠올릴 수 있지만 사실 일본 경제에서 잃어버린 20년과 아베노믹스에 따른 내수 침체를 견뎌낼 수 있도록 해주는 건 바로 수출이다. 위의 그래프에서 볼 수 있다시피 일본의 수출 비중 상당수는 세계적인 지위에 있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이다. 기계류도 그에 상응하는 수출실적을 내고 있는데, 산업용 로봇[22], 제조장비, 광학기기, 중장비, 각종 부품들과 엔진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카메라, 반도체, 사무/의료기기 등의 전자제품이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로는 소재와 석유화학제품, 철강(주로 특수강)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이렇듯 일본의 수출구조를 보면 소비재나 중간재 기업들에게 기계와 부품, 소재 등을 납품을 하는 B2B 기업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산업화 과정에서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아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국교정상화 이래 아직까지 단 한번도 대일무역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23] 이게 소위 '가마우지 경제'이다.

그러나 일본의 기업들이 이렇게 B2B 중심으로 전환하게 된 계기는 일본과 비슷한 경제개발모델과 수출 포트폴리오로 성장해온 한국, 중국이 2천 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치고 올라왔기 때문이다. 이들 국가들과의 경쟁에서 패해 사운이 기울어진 기업들도 많고, 일본과 이들 간의 중복되는 주요 수출품목들도 여전히 해가 갈수록 늘어가는 중이고 그만큼 엔저로 얻는 반사이익도 예전만큼 크지 않다. 특정 산업군은 부분적인 일본의 무역적자가 이미 실현되고 있기도 하다. 가령 식료품은 한국산의 가격이 싸고 일본 내수시장의 수요가 한국의 수요보다 많기 때문에 한국이 흑자를 보고 있다.

아베노믹스의 목표는 내수와 수출을 동시에 확충하는 것인데, 내수 쪽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안 되는 상황이라 결국 진통제 맞은 효과밖에 내지 못했다. 반면 수출은 엔저 정책을 통해 위기에서 회생하는 효과를 냈다. 하지만 문제가 엔저라는 것이 천년만년 지속될 수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이 더이상 일본의 인위적 절하를 묵인하지 않고 엔화의 가치가 그대로 평가되는 상황이 된다거나,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과 미중 간의 무역전쟁과 같이 국제적인 불안정성이 증폭되는 경우에 그런 한계가 대두된다. 게다가 시장의 흐름에 거스르는 인위적 환율 조정이 내포하는 위험성을 고려했을때, 일본에게 이 이상 내놓을 카드가 없다는 점도 문제다.
2.4. 수입[편집]
상세 내용 아이콘 자세한 내용은 일본/수입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5. 무역수지[편집]
상품과 서비스에 의한 일본 무역수지 추이
연도
무역수지 (단위: 10억 달러)
1995년
73.1
1996년
21.8
1997년
46.3
1998년
73.2
1999년
70.6
2000년
68.6
2001년
26.6
2002년
53.5
2003년
71.7
2004년
91.2
2005년
64.6
2006년
54.7
2007년
73.7
2008년
8.4
2009년
18.8
2010년
65.5
2011년
-54.6[24]
2012년
-117.2
2013년
-121.8
2014년
-106.4
2015년
-10.8
2016년
40[25]
2017년
28.3#
2018년
-10 #
2019년
5.4#
2020년
58.9#
2.6. 경상수지[편집]
연도
일본의 경상수지
1980년
-10.750
1981년
4.761
1982년
6.847
1983년
20.804
1984년
35.009
1985년
50.180
1986년
84.522
1987년
84.253
1988년
79.173
1989년
63.142
1990년
44.709
1991년
68.116
1992년
112.394
1993년
131.918
1994년
130.54
1995년
110.422
1996년
68.937
1997년
95.154
1998년
115.093
1999년
114.244
2000년
130.651
2001년
86.186
2002년
109.125
2003년
139.414
2004년
182.049
2005년
170.135
2006년
174.536
2007년
212.138
2008년
142.599
2009년
145.250
2010년
220.986
2011년
129.834
2012년
59.703
2013년
45.944
2014년
36.477
2015년
135.580
2016년
187.679#
2017년
200.324#
2018년
171.150#
2019년
182.680#
2020년
159.019#
단위: 10억 달러(약 1조 원), 소수점 세자리까지 표시함.
급격한 추락(10억 달러 이상)은 붉은 글씨로 표시함.
3. 경제 정보[편집]
일본의 경제 정보[26]
GDP 성장률
0.9%(2019년)
외환보유액
1조 3,223억 달러 (2019년 7월)[27]
대외순자산액
341조 5,560억엔 (2018년 12월)[28]
GDP 대비 정부 순부채
253%(2018년)[29]
GDP 대비 재정수지
-5.8%(FY2020)[30]
정부부채(빚) 금액
1천 85조 7,537억엔(2017년)[31]/1경 886조원
정부 부채에서 국채 금액
956조 2,520억엔
일본의 국채 신용등급
A1(무디스) A (피치) AA- (S&P)
4. 특징[편집]
4.1. 호송선단식 경제[편집]
상세 내용 아이콘 자세한 내용은 호송선단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2. 문제점과 과제[편집]
일본의 내수는 인구 감소와 소득 정체로 인해 성장이 지체되고 있다. 사실 내수가 성장하려면 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거나, 소득(월급)이 증가해야 되는데, 일본은 오히려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면서도 월급(최저임금)은 늘릴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에[32] 일본의 내수는 발전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으며[33], 실제로도 일본의 임금수준은 1997년에 고점을 찍은뒤 그 수준에서 약간 낮은 수준에서 쭈욱 유지하고 있는 형편이다. 또한 1990년대와 2000년대에 걸쳐 평생직장이 한물가고 청년실업 등의 여파로 니트족, 프리터족, 히키코모리 등이 많아지면서 실질 생활수준도 이보다 낮아졌다고 보면 된다. 2010년대에는 청년실업 문제가 해소되었지만, 그 대신 수입물가가 많이 올라갔으며 월급에서 떼가는 세금도 노인복지 부담으로 인해 한국보다 많이 높다보니 실질적으로는 한국과 큰 차이가 없고, 대도시 지역의 월세비가 한국에 비해 크게 높은 데다가 주차비나 교통비도 많이 비싸다보니 알고보면 한국보다 오히려 열악하기까지 한다. 이 때문에 지금의 일본은 수출[34]을 통해서만 GDP의 성장이 가능하다. 따라서 성장하지 않는 내수를 떠받치기 위해서 지금보다 수출비중을 더 많이 높일 필요가 있으며, 한일무역분쟁이나 미중무역갈등 같은 대규모 외부충격에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지금의 일본 GDP 성장도 일본의 제조업이 점점 저물어가는데 비해 금융을 통해 벌어들이는 돈의 비중은 더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금융을 하는 기업은 돈을 벌지만 금융을 하지 않는 개인은 가난해지게 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일본은 인구를 늘릴 수 없으니... 임금을 상승시켜야 GDP가 성장한다는 것. 임금을 상승시키지 않아야 제조업이 살아나서 새로운 기업이 생기고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논리는 이미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통해 깨진 지가 오래다. 임금을 상승시키지 않겠다는 것은 저부가가치 산업을 계속 하겠다는 것이고, 이는 개발도상국의 저부가가치 산업과 계속해서 경쟁하겠다는 뜻. 하지만 인건비 싸움에서 개발도상국을 이길 순 없다. 오히려 경쟁만 심해지고 순이익은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임금상승이 이뤄지지 않는 악순환을 만들어낸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정책을 두고 한국의 문재인 정부가 실시한 최저임금 인상을 옹호하는 측에서 일본과 마찬가지로 출산률 감소와 노인 인구의 증가로 경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은 최저임금을 대폭 올려서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만 최저임금 문제에서 한국의 상황과 일본의 상황을 1:1로 비교하기는 어려운데, 일본의 최저임금이 경제 수준에 비해 OECD 국가들 중에서도 낮은 수준이고,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 폐업이 속출할 것이라며 우려하는 목소리는 듣기 어렵다. 특히 일본에서 최저임금 인상은 3프로대 인상을 유지해서 리스크를 줄이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완만하게 이루어졌고, 기본적으로 시장 임금보다 낮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일본에서는 임대료를 올리고 싶어도 임차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조정을 해야 하고, 조정이 안 되면 재판을 거쳐야 하는 등 임대료를 일방적으로 큰 폭으로 올리는 경우가 별로 없다.[35] 그리고 일본의 최저임금 정책은 한국과 달리 지역별 차등화 정책을 쓰고 있다.[36] 또한 한일 양국의 결정적 차이로는 자영업자 비율이 있는데, 2018년 기준 한국의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율이 25.1%이고, 일본은 10.3%이다. 즉, 자영업 운영 환경 자체로만 따져 일본이 한국보다 좀 더 여유가 있고, 자영업자가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일본이 한국보다는 적은 편이다.
2019년 일본의 총 출생아 수 : 89만 6천명, 사망자 수 : 138만명
2019년 일본의 출산율 : 1.36
2019년 일본의 인구 중 65세 이상 비율 : 28.6%

이렇게 일본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는 저출산과 고부채이다. 일본은 매년 수십만 명씩 인구가 줄어드는 총인구감소를 겪고 있는 국가이고 늘어나는 부채규모도 일본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

사실 일본의 저출산은 이미 1970년대 중반부터 시작되었지만 1980년대까지는 출산율이 1.7-1.8명대를 기록해서 인구감소를 걱정할 수준은 아니었다.[37] 그러나 버블 시대에 부동산 가격의 폭등과 결혼연령의 상향으로 출산율이 점차 떨어졌으나 일본 정부의 대응은 미온적이기 그지없었다.[38] 이렇게 답보 상태를 거듭하던 출산율이 버블 경제 붕괴 이후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자 심각해졌고 베이비붐 에코 세대[39]가 어른이 되어 한창 결혼과 출산을 할 시기에조차 반등은커녕 사상 최저점을 찍어 출산율이 본격적으로 떨어지자 일본 정부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그래서 90년대부터 일본은 상당한 예산을 들여 여러 출산장려책을 마련하기 시작하지만 근본적인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효과를 발휘하기는 어려웠다.

이후 일본의 출산율은 잃어버린 10년을 겨우 수습한 2000년대 중반이 되어서야 회복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회복이라고 해도 하락세가 반전되었다는 것이지 완전하게 회복되지도 않았고 저출산 세대가 가임기가 되면서 출산율이 늘어났다해도 근본적으로 출산율이 2명대 중반 이상을 넘기지 않은 이상 출생아수는 줄어드는데다가, 고령층의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늘어나면서 인구감소세는 심해지고 있다. 결국 2010년대 단카이 세대의 은퇴와 맞몰려[40] 인구절벽이 현실화됐고, 아베 2차 내각도 저출산 대책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자 적극적 이민 장려책으로 이 상황을 타파하려 하고 있지만 이민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강하여 함부로 추진할수 없는데다 이미 너무 늦어버린 점을 고려해 더욱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필요가 있다는 성찰론도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고령화로 노인인구가 너무 많아 이들을 부양하는 게 큰 사회문제로 대두될 전망이다. 그나마 일본은 세계적인 노인 복지제도와 아직도 경직된 고용시장, 그리고 고도 성장기에 노인들이 쌓아둔 막대한 자산 덕에 극단적 초고령화 사회임에도 경제를 잘 유지해 오고는 있으나 이제는 그마저도 한계가 너무 크며 일본의 노인 빈곤율도 20%에 육박해 한국, 호주, 미국에 뒤를 이어 OECD 국가 중 3~4위를 달리고 있는 형편이다.

그래서 일본 정부는 노인의 은퇴연령을 70세까지 늦춰서 노동가능인구를 최대한 쥐어짜냄과 동시에 폭발적인 연금부담을 지연시키고, 외국인 노동자를 대거 수용하기 위한 입국관리법 개정으로 2019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용을 시작하면서 이 문제를 대처하고 있다. 입국관리법 개정안이 지정하는 인력부족 산업들은 간호, 외식업, 건설업 등의 저임금 일자리들이라 한국이 2003년 8월 16일 ‘외국인 근로자 고용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면서 본격적으로 펴기 시작한 외국인 노동력 수급정책을 그대로 따라간다고 보인다.

그러나 이는 면피용 대책에 불과하며, 결국 인구가 줄고 노인비율이 증가한다는 것은 일본이 급속한 발전을 더는 할수 없으며[41] 더이상 지금까지의 경제규모와 국력을 유지하기 어렵게 된다는 것이기 때문에, 대규모 이민수용에 대한 찬성 목소리가 일본 자민당 내에서도 꾸준히 나오고 있으며, 실제로 일본에서는 베트남인들에 대한 비자발급 완화가 실시되면서 베트남인들의 이민율이 크게 증가하면서 일본도 외국인 노동자가 많이 보이게 되었다.
4.3. 잘라파고스[편집]
잘라파고스는 Japan+Galapagos의 합성어로서 갈라파고스화가 된 일본을 지칭하는 말이다.
4.3.1. 국산품 선호[편집]
일본은 국산품 선호가 심해서 외제가 잘 안 팔린다는 인식이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다만 그렇다고 외제가 무조건 안팔리는것은 아니며 적어도 일본 국내에서 자급자족할 수 있는 제품 부류가 잘 안 팔린다고 봐야 된다. 특히 자동차는 일본에선 그야말로 난공불락. 일본의 교통 회사에서 들여오는 대형 버스의 경우 대다수가 자국산 미쓰비시 후소, 토요타, 닛산, 히노제 차량이며 외국산 차량은 현대 유니버스 이외에는 잘 들여오지 않는다. 다만 차량의 해외 브랜드 점유율은 유럽 연합이나 중국보다는 높은 편이다.#

그러나 이게 전적으로 국수주의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며, 자동차의 경우는 세금+각종 비용+주차공간 확보[42]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국산을 쓴다고 보면 쉽다. 차량에 대한 세금이 워낙 빡센데다 외제차는 그 조건을 맞추기도 어렵다보니 잘 안사게 되는 것. 차급이 경차 → 소형차 되었다고 기존에 내던 세금을 두 배나 뜯載〈쨉Ⅴ 공간 확보할때까지 차도 압류해가는 마당에 경차를 안살래야 안살 수가 없는것이다. 특히 차량에 대한 일본 내의 규제가 워낙 심해서[43] 비관세장벽이 큰 시장이라 외국 기업이 일본을 위한 모델을 만들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다.

전자제품의 경우에는 과거 세계를 주름잡던 일본기업들이 많다보니 아직도 많은 일본인들이 국내 최고 = 세계 최고 비슷한 인식을 가지고 있고 해외의 큰 가전보다 일본 집규격에 맞는 소형가전이 주를 이루는데 이것이 국산품 선호로 이어진다.

이렇듯이 일본 내수시장은 외국계 회사들이 공략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꼽는다고 한다. 게다가 일본은 과거에는 자국의 제품을 사기 싫어도 살 수밖에 없기 때문인 경우인 경우도 많았는데 대표적인 걸 하나 꼽자면 언어적인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갖은 난점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기본적으로 1억에 달하는 탄탄한 내수 시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외국 기업들이 끊임없이 공략하려는 주요 시장 중 하나이다. 특히 외국 기업의 일본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일본에 특화된 제품을 생산해 일본 시장을 공략하려는 기업도 많이 생겼다. 이때문에 이러한 풍토도 조금씩 바뀌지 않겠냐는 것.[44] 특히 소프트웨어, 무형 컨텐츠 시장에서 빛을 발하는데 일본은 1억이 넘는 인구에 기본적으로 소득이 매우 높으면서 정품 구매율도 높다보니 당연히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초기 윈도우 판매 시장을 개척하는데 일본을 유럽 못지않게 중요하게 여긴 이유도 이러한 것. 상황에 따라서는 일본을 독일(을 포함한 독일어권), 프랑스보다 더 챙겨줄 때가 있다.

그런데 잘라파고스 현상의 대표 사례 중 하나였던 휴대전화 시장[45]이 애플이 내놓은 iPhone의 선전으로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그 뒤로 일본은 지금까지 애플 선호도가 높은 대표적인 나라이며 한때는 미국 다음으로 애플 기기가 많이 팔리는 국가로 등극하기도 했다.[46]

2015년 전후로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급상승했다. 어느 정도냐면 일본에서 아이폰이 잘 팔리는 거야 위에 설명했듯 워냑 유명하니 말할 것도 없고, 일본 내수용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엄청난 인기를 끌어 최초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이 등장한 이후 단 한번도 깨지지 않았던 일본 내 iOS 점유율 50%의 벽이 깨졌을 정도. 그러나 일본 외의 기업이 제조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거의 팔리지도 않았다. 그나마 삼성 갤럭시가 그 내수용 모델들과 비슷한 판매량을 보인 정도. 이러한 상황이 됐던 이유로는 방수 유무, 원세그 탑재여부, Felica 대응여부, 피처폰 유무 등 일본 독자규격의 요인이 있다. 물론 통신사의 판매고 랭킹에서 애플 제품이 상위권을 독식한건 변함이 없었지만.

그리고 하이얼을 비롯한 중국 전자업체들이 위기에 빠진 일본 전자기업들로부터 가전사업부를 헐값에 사들이며 빠르게 일본 가전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하이얼은 산요전기를 인수한 후 내수 브랜드인 AQUA를 밀고 있고, 메이더그룹 (美的集団) 은 도시바의 백색가전 부문을 인수했다.

2010년대 후반의 휴대폰 시장에서는 애플이 아닌 타 해외 제조사들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화웨이나 훙하이정밀공업이 인수한 샤프[47] 등이 일본의 저가폰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있고 삼성 갤럭시도 꾸준히 점유율을 올려나가고 있다.#

LG전자의 LCD TV와 OLED TV를 포함한 일본 TV시장 매출 점유율은 2019년 3분기 2.4%다.[48] OLED TV만 놓고 보면 시장 점유율은 2019년 3분기 10.2%로 4위를 차지했다.#
4.3.2. 일화[편집]
PC-8801, PC-9801: 1981~2년 당시 IBM계열의 PC에서 한자구현이 어려워 일본의 NEC社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일본 자체 PC 모델. 일본어 사용이 편리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가 등장하며 사장되었다.
문자 인코딩: JIS, Shift-JIS, EUC가 난립한다. 전각 문자 문제도 심각했다.
MD: 카세트테이프를 대체하기 위해 92년 소니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규격.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MP3플레이어가 인기를 끌면서 사장되었다.
애플의 iPhone이 장악하기 전 일본의 휴대폰 시장: 일본의 독자적인 이동통신 서비스나 핸드폰 규격에 얽매어 스마트폰에 대한 대응이 늦었다. 뭐 이건 WIPI로 꼴깝떨던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한국은 갤럭시로 승승장구했지만 이후에도 일본은 노답이다. 스마트폰의 보급을 피처폰 기술의 고도화로 대응가능할 것이라고 오판했기 때문이다. 이는 일본의 특징인데, 소니도 쓸데없이 트리니트론 브라운관 기술을 고도화시키다가 시대흐름에 뒤쳐진 예가 있고, 샤프나 재팬 디스플레이도 수율낮은 실험실 수준의 물건인 OLED 양산에 투자하기보다는 LCD 기술을 고도화시키는 데 투자하다가 사운이 기울었다. 좋게 말하면 장인정신이지만 현실적으로 말하면 보수적이고 외곬적인 면이다.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 시장: 전 세계에서 소니나 샤프가 삼성전자와 비슷한 점유율을 갖고 있는 유일한 나라다. 2018년 4분기에 삼성전자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18.4%로 1위지만 소니는 1%도 안되는, 내수빨로도 비벼보기가 힘든 격차가 나는데도 이런 결과가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 삼성전자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일본 발매 스마트폰에서는 SAMSUNG 로고를 삭제하고 GALAXY 브랜드만을 사용하고 있다. 거기에 일본 드라마 협찬도 열심히 하고 하라주쿠에 대형 브랜드관도 여는 것처럼 별도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에는 삼성전자가 '드디어' 소니의 점유율을 제쳤다고 한다.idc재팬
5. GDP, GDP(PPP), 정부부채[편집]
2018년 기준으로 일본의 GDP 순위는 세계 3위, PPP환산 GDP 순위는 세계 4위이다.

일본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약 250%로 세계 1위이며 이미 일본국채의 규모는 1,000조엔을 돌파하였다. 상황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후술한다.

그렇게나 많은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하고 나서도 그 결과가 1인당 GDP의 20년간 제자리 걸음이라는 점에서 일본의 정부투자에 큰 실패가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일본의 예산집행은 대부분 건설경기의 부양을 위해 전통적인 대규모 토목사업인 도로, 고속철도, 항만 등의 인프라 구축에 집중되었으나, 이는 당시 정보화 사회로 편입되던 세계적 추세를 읽지 못한 일본 정부의 실수로 평가된다.[49] 당장 버블이 터진 자산시장을 일으켜세우려는데 급급하다보니 인적자산에 대한 투자도 소홀해 천문학적인 정부지출이 있었음에도 R&D 예산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경기부양에 직접적인 도움이 안되는 기초과학 분야도 많이 잘려나갔는데, 때문에 2010년대에 들어서는 일본 노벨상 수상자들이 잇따라 "현재 일본이 거두는 결실은 쇼와시대, 즉 80년대까지의 투자에 따른 것인데 이대로면 머지 않아 일본의 노벨상 수상은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를 하고 있는 형편이다.

같은 시기 한국은 1990년대부터 정보화 인프라 사업 투자에 속도를 올렸던 것과 대조적이다. 막상 가보면 인터넷 속도에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는데, 그건 한국이 집중 투자한 것보다 일본이 소홀히 투자한 금액이 더 크기 때문이다.[50] 물론 인터넷 인프라 자체는 일본이 좀더 일찍 깔리기는 했지만 일본은 속도 업그레이드가 늦었다. ISDN을 깔았지만 몇년 뒤에 한국이 ADSL을 깔면서 인터넷 속도가 역전되었고, 그것이 지금까지 영향을 끼치게 된것이다.

IT 인프라에 대해 첨언하자면, 일단 일본이 액수상으로는 더 많은 투자를 한 것은 많으나 한국보다 국민도 많고 국토 면적도 넓으므로 도서산간 지역에서는 일본의 인프라가 다소 후달리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큐슈 남부, 홋카이도 등 도쿄/케이한신 광역권과 크게 떨어진 지역의 경우 숲이 울창한 곳으로 들어가면 바로 LTE가 끊길 정도. 하지만 아베 신조의 집권 이후 IT 인프라에 크게 투자하는 정책이 시행되면서 상황이 많이 호전되는 중이다. 덕분에 일본 IT업계는 뒤늦은 호황을 맞고 있는 중. 그러나 IT에 대한 투자가 부족했던 건 사실이라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때문에 IT 업계는 이러한 붐과 더불어 일본 취업시장 중에서도 가장 해외 채용에 적극적인 업계 중 하나로 탈바꿈했다.[51]

일본의 경제는 1990년대 버블경제의 최정점에서 수치상으로 저성장을 겪다 2013년 이후 다시 증가중이다. 1995년의 일본경제의 최정점에서 일본의 명목 GDP 총액은 5조 4,508억 달러로 당시 미국의 GDP인 7조 6,640억달러의 71.12%까지 따라잡았다.[52]

1인당 GDP에서 일본의 저성장은 극명하게 나타나는데, 1995년 당시 일본의 1인당 GDP는 룩셈부르크, 스위스에 이어 세계 3위였고 1999년만 하더라도 노르웨이에 밀려 4위였다. 이랬던 일본이 2017년 기준으로 23위인 상황인데, 일본과 같은 레벨에서 놀던 스위스, 룩셈부르크, 노르웨이는 여전히 최상위권을 그대로 유지하는 중. 일본의 국민당 소득은 90년대나 지금이나 4만달러대로 변동이 거의없거나 오히려 악화된 반면 나머지 세 국가는 무난히 성장세를 유지하며 7만달러 후반까지 치고 올라간 상황이니, 일본이 급격히 추락한게 아니라 그만큼 일본의 성장이 지체되었다는 것이다. 한창 엔저일때는 30위권 대로 추락했던 적도 있었다. 그렇게 근 20여년간 일본이 사실상의 제로성장을 할 때 여러 국가들은 2~3%의 성장률만으로도 일본을 가뿐히 앞지를 수 있었다. 한국도 고도성장신화가 외환위기로 끝났다고는 하나 2008년 세계경제위기 전까지는 5%에 육박하는 고성장을 하였으며 그 이후로 저성장 국면에 안착하면서 2021년 기준으로 일본을 5,000달러 이내의 격차로 따라잡았으며 순위 역시 3단계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2021년 12월 15일, 8년 전 아베 신조 내각 시절부터 국토교통성이 건설 수주 실적을 이중으로 계산해 결과적으로 실적을 부풀렸다. 이 실적은 GDP를 산출하는 기초 자료 중 하나로 일본 정부 자료의 신뢰가 근본적막 흔들리게 되었다. 이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지난해와 올해 GDP 통계에는 직접 영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 이렇게 됐는지 확인하고,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으며, 국토교통대신도 유감을 표하고 사과했다.#
5.1. 부채 규모[편집]
일본의 실시간 부채 자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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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부채 규모. 2013년에 1,000조엔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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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가 붕괴하던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일본의 국가부채 비율은 GDP대비 40~50% 선이었다. 하지만, 미국의 체질개선 압박과 1997년 아시아 전역의 금융위기로 인해 일본 정부, 민간, 기관 및 해외 투자자산들에 대한 손실이 누적되면서 일본 금융사들이 대거 파산하였으며 일본의 버블경제 붕괴 이후 디플레이션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개선할 필요성도 있었다. 이때문에 일본 정부는 일본인의 주머니에서 돈을 빌려와 공적자금으로 민간에 투입했으나 정부투자는 큰 실패로 돌아갔고, 단 5년만인 2002년에 처음으로 GDP 대비 부채 비율이 100%를 돌파하고, 이후로도 가파르게 상승하여 불과 9년 뒤인 2011년에는 GDP 대비 200%를 돌파하고야 말았다.

결국 2018년 5월 4일 일본 내각부는 일본 정부와 공공기관이 발행한 국공채의 잔액이 지난해(2017년) 연말 기준으로 1천42조 엔에 달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일본의 국공채 발행 잔액은 2002년 601조 엔이었지만 2017년까지 15년 동안 73.37%나 늘어났다. 동일본 대지진 극복 등을 이유로 아베노믹스를 바탕으로한 대규모 양적완화가 계속 시행된 결과 일본의 국가부채가 사상 첫 1경을 돌파함에 따라 국공채 발행액이 이 같은 속도로 계속 늘어날 경우 앞으로 10년 후에 국가부도가 야기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일본 국가부채 사상 첫 1경 돌파, 15년간 73.37% 증가 … 2027년 기초적 재정수지 흑자 목표

단, 현대 어느 선진국이든 부채의 절대적인 액수 자체는 늘어가는게 필연적으로 여겨지지만, 부채리스크를 축소하기 위해서 GDP 대비 비중이 급증하는 걸 억제할 필요가 있고, 일본의 부채 정책 또한 GDP 대비 부채율의 증가를 억제하는데 방점이 찍혀있다. IMF 통계에 따르면 달러로 환산한 일본의 정부부채는 GDP대비 2014년 236.1%(11조 4,510억 달러)를 기록한 뒤 2015년 231.3%(10조 1,540억 달러)로 일시적으로 감소하였고, 이후 다시 상승세로 반전해 2017년 236.4%(11조 5,130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였으나 2018년 236%(12조 2,010억 달러)로 하락하였으며 2019년 4월 IMF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 후인 2023년에 238%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6년 말 기준으로 국가의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는 채무초과 규모가 548조 9천억 엔(약 5천 404조 원)으로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2016년도 일본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539조 엔(내각부 통계 기준)이었던 데 비추면 GDP 대비 부채 비율은 거의 226%로, 다소간 부채 비율을 줄이는데에는 성공했으나 여전히 부채비율을 크게 줄이기 위한 지속적이고 강력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리고 이후 2019년에 이르기까지 OECD 내에서 순증가율을 평균 이하로 억제하며 발행한 부채를 지속적으로 일본은행이 매입하여 사실상 소각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채 증가율 자료

2020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가 들이닥치면서 일본도 경제 부양을 위해 국채를 대량 발행하였고, OECD에서는 올해 코로나가 1차 파동만 올 경우 22.43%, 2차 파동까지 올 경우 31.6% 부채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53] 1차 파동 시나리오를 따르면 2020년 GDP 대비 244.4%, 2차 파동 시나리오의 경우 GDP 대비 256.9% 까지 국가부채가 증가할 전망이다. # 물론 대봉쇄 시국에서의 부채 확대는 세계 국가들이 모두 경험하고 있고 일본 역시 어쩔 수 없는 측면은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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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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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파산 위험성[편집]
5.2.1. 장기적 전망[편집]
Peter Pham는 포브스에 기고한 글에서 현재 추세가 그대로 이어진다고 가정할때 늦어도 2041년에는 일본이 부채 이자상환으로 지출하는 비용이 세수를 넘어서게 되고 결국 이걸 메우기 위해서 정크본드를 발행하다가 부채의 함정에 빠져서 파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이유로 과거 미국 부동산 버블의 위험을 예견하기도 한 투자가 짐 로저스는 "일본의 전망이 좋지 않아서 일본 주식은 모두 매각했다. 일본 관련 재산은 주식이나 돈 어느 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 2050년 일본은 범죄 대국이 된다. 일본은 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이지만, 50년이나 100년 후에 사라져버리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반면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은 "일본은 그리스 같은 채무 위기는 일어나지 않는다"면서 "그동안 일본의 경제정책이 잘못된 것인 줄 알았는데, 지금 와서 보니 선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폴 크루그먼은 재정균형을 하기 위한 소비세 인상도 반대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기업이라면 도산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지만, 장래 증세를 하거나 세출을 삭감하거나 할 가능성이 있어서 파산은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출처 주류 경제학이론으로 인정받지 못하지만 현대화폐이론을 주장하는 미국 학자들은 일본이 지금보다 지출을 늘려도 파산하는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출처
5.2.2. 단기적 전망[편집]
결론부터 말하면 가까운 시일 내에는 파산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특히 일본 국채 보유자의 거의 대부분이 자국 국민인 특수성은 일본의 파산 위험성을 낮추는 큰 요인이다. 보통 '무위험자산'은 미국 국채와 내국채를 일컫는다.

일본 국채 구조 (2021년 ...
2021년 9월 기준 일본 국채 보유자 구조[54]

일본 재무성이 매년 공개하는 '증권투자 잔고 지역별 통계'에 따르면, 일본 국가부채의 외국인 보유 비율은 2021년 기준 약 7.6%로, 나머지 92.4%의 국채는 일본은행과 일본 내 은행, 보험사, 일본 국민들이 가지고 있다. 다만, 초단기 국채인 T-bill을 포함했을 때에는 외국인 보유 비율이 13.4%로 올라간다.

일본 정부는 일본인의 리스크 회피 성향을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낮은 국채 금리를 설정하였으며, 이를 통해 일본인들의 저축을 사실상 정부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서 설명했듯 투자가 비효율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로 인해 정부부채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GDP 대비 270% 수준까지 폭증하면서 국채 이자율 1%조차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래서 2016년부터 일본정부는 마이너스 기준금리를 책정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철저히 합리적인' 경제시장이라면 두가지 상황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일본 국민이나 일본 내 금융기관이 일본보다 높은 금리를 쳐줄 해외 투자처로 자본을 이동시켜, 일본이 국채 만기가 닥쳤을 때 신규 국채를 발행하여 차환하려는[55] 시도가 무위로 돌아가는 상황 그리고 둘째, 차환이 막힌 일본이 상환을 위해 해외 순자산을 대량 매각하여 금융시장 혼란이 야기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가 실현되지 않고, 일본인들이 이득이 되지 않는 일본 내 금융기관 예금을 유지하는 이유는 일본의 장기불황으로 디플레이션이 발생하여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손해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금이 이익이 되려면 이자율이 인플레이션을 상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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