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da's Economy 캐나다경제 GDP 성장 4%에서 2023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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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경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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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s Economy 캐나다경제 2022- 08 25
How is Canada's current economy?
Canada has the ninth-largest economy in the world as of 2020, with a GDP of $1.64 trillion in USD. International trade, including both exports and imports, is a large component of Canada's economy, each making up about one-third of GDP. Canada's largest trading partners are the U.S., China, and the 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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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is a country in North America. Its ten provinces and three territories extend from the Atlantic Ocean to the Pacific Ocean and northward into the Arctic Ocean, covering over 9.98 million square kilometres, making it the world's second-largest country by total area. Wikipedia
Gross domestic product: 1.643 trillion USD (2020) World Bank
Currency: Canadian dollar
GDP per capita: 43,241.62 USD (2020) World Bank
GDP growth rate: -5.4% annual change (2020) World Bank
GNI per capita: 47,500 PPP dollars (2020) World Bank
Gross national income: 1.805 trillion PPP dollars (2020) World Bank
Internet users: 96.5% of the population (2019) World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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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the main income source of Canada?
As with other developed nations, the country's economy is dominated by the service industry which employs about three quarters of Canadians. Canada has the third-highest total estimated value of natural resources, valued at US$33.98 trillion in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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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
1. 개요
2. 수출 구조
3. 주요 산업
3.1. 농업, 수산업
3.2. 광업
3.3. 제조업
3.4. 서비스업
3.4.1. 금융업
3.4.2. 정보통신업
4. 관련 항목
1. 개요[편집]
캐나다는 넓은 국토에 비해 적은 인구에다가 G7 중 유일하게 지역강국으로도 분류되지 않고 또한 바로 옆에 이웃나라 미국이 있다는 점과 캐나다 내에서 영국과 프랑스의 영향력이 강한 점[12] 때문에 대외적 영향력이 강하지 못해서 잘 부각되지는 않지만 사실 매우 오랜 기간 동안 세계 10대 경제대국이었다.
2010년대 초반에 러시아와 한국이 10위권 들어오면서 잠시 밀려났지만, 셰일 혁명 이후 유가 하락과 우크라이나 관련 서방 제재로 러시아 경제가 휘청거리자 2015년부터 다시 10위에 등극하였다.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땅덩이를 자랑하는 나라답게 농산물과 천연자원이 풍부하다.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잘 사는, 복지 괜찮은 선진국 정도로 인식해서인지 농축산업 대국이라는 것 외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편. FTA 타결 당시 반응만 봐도 그렇다.[13]
이렇듯 캐나다하면 떠올리는 일반적인 농축산업 강국의 이미지와는 달리, 실제로는 여타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3차산업이 GDP의 70%를 담당하는 3차경제 대국이다.[14]
매우 발달한 금융업과 크고 아름다운 땅덩이에서 나오는 천연자원 그리고 비중은 크지 않지만 고부가가치로 무장한 2차산업 등이 캐나다 경제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2012년 기준으로 GDP에서 5%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으로는 광산개발업 8.5%, 건설 7.1%, 제조업 10%, 도소매 10%, 금융/보험/부동산 19%, 과학기술 전문서비스업 5.2%, 교육업 5.4%, 의료 사회복지 7.1% 등이 있다.[15]
또 다른 특징으로는 제조업 기반의 상당부분이 외국의 투자로 만들어졌으며, 특히 그 중에서도 외국인 투자의 70%, 수출의 75%를 담당하는 미국 기업들의 존재때문에 미국의 경기와 동고동락하는 경향을 가진다는 것이다. 또한 캐나다 소속의 유명한 제조업체가 적어 제조업 부분에 취약점을 가진다.[16] 또한 지역별로는 온타리오와 퀘벡 2개 주가 국내총생산의 약 63%를 차지해 지역편중 현상을 보인다. 인구가 그 정도 비중으로 몰려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서는 저유가와 쥐스탱 트뤼도 정권의 실정으로 인해[17] 성장률이 둔화되고 집값[18]이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19] 경제 전문가들은 NAFTA를 포함한 미국과의 통상 협상이 해결되지 않는 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2020년 캐나다 경제가 통계 작성 이래 최악인 -5.4%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7월 14일에 캐나다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으며 캐나다의 6월 무역흑자가 13년만에 최대를 나타냈다.
2022년 8월 31일, 캐나다 통계청은 캐나다 경제 2분기 성장율이 3.3% 성장했다고 밝혔다.#
2. 수출 구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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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캐나다의 수출 구조, 초록색이 의류업, 파란색 계열이 일반 제조업, 노랑색이 농업, 흑색에 가까운 고동색은 석유-천연가스 관련 산업, 붉은색이 건설자재, 보라색이 의료-화학-플라스틱산업, 진한 갈색이 철강 등의 제철업, 연갈색은 식품업, 주황색에 가까운 갈색은 광산업, 군청색과 남색 계열은 치즈 - 버터 - 유제품 - 소고기 - 양고기 - 생선 - 신선제품 등의 고기류, 주황색은 종이-펄프, 회색은 기타 미분류이다. [20]
3. 주요 산업[편집]
3.1. 농업, 수산업[편집]
2012년 기준 농림수산업은 GDP의 1.5%를 차지하였고 산업별 고용비율에서 농업의 경우 1.8%로 나타났다.
농산물을 경작할 수 있는 경지면적이 약 7,000만ha에 달하며 이는 국민 1인당 평균 231ha로 환산이 가능하다. 특히, 서스캐처원과 앨버타의 경지면적은 총 4,700만ha로 전체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캐나디안 프레리 지역에 속하는 앨버타, 서스캐처원, 매니토바 3개의 주의 면적 중 각 1개의 주 단독 면적이 프랑스의 본토 면적보다 더 크다.[21]
2012년 기준 임업은 연간 캐나다 노동인구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데 광업을 제외한 부문은 0.3%를 차지하고 있다. 캐나다의 삼림면적은 347만㎢에 이르고 국토 총 면적의 40%를 차지해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다.
풍부한 삼림자원 가운데 상업화하기 쉬운 목재 벌채에 적합한 삼림면적은 197만㎢로 전체 삼림면적의 3분의 2에 달한다. 전체 벌목 수에서 침엽수가 90%를 차지하고 있고 전 세계 임산지대의 약 10%를 보유하고 있다. 캐나다는 세계 최대의 산림지역이기도 하고, 세계적으로 많은 양의 임목과 건설자재용 목재를 생산 및 수출하는 나라다.
수산업은 2012년 연간 캐나다 노동인구의 0.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용 인구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캐나다는 세계 최대의 생선수출국 중 하나로 수출량의 50%가 미국으로 공급되며 일본, 한국과 서유럽 국가들이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다.
캐나다의 동쪽 대서양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이 전체 어획량의 75% 차지하고 있으며 200해리 영해 밖의 어획활동 규제를 위해 현재 북대서양 수산업 기구(NAFO)에 가입 중이다. 어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약 2만 명으로 세계 3대 어장 중 하나인 그랜드뱅크스(Grand Banks)를 보유하고 있어 수산업에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
3.2. 광업[편집]
광업은 금융업과 함께 캐나다 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 중 하나이다.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땅덩이를 자랑하는 나라답게 천연자원이 대단히 다양하고 풍부하다. 캐나다는 우라늄, 철광석, 아연, 니켈, 티탄철석, 코발트, 몰리브덴 등의 세계 Top10 매장 및 생산 국가이다. 매장량 기준으로 우라늄 3위, 철광석 9위, 아연 8위, 니켈 7위, 코발트 7위 등이 있고, 생산량 기준으로는 금 9위, 동 9위, 아연 6위에 이른다.
또한 캐나다는 오일샌드 매장량이 사우디에 이어 세계 2위이며 오일샌드를 석유 매장량에 포함시킬 경우 베네수엘라,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원유 매장량 3위에 해당하는 위엄을 자랑한다. 다만 캐나다의 오일샌드는 사출 단가가 높기 때문에 유가가 떨어지면 직격탄을 맞는다. 또한 캐나다 내에서 합성 원유를 실어 나를 만한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생산을 해도 판로 개척이 안 되어서 미국에 헐값으로 넘기다시피 한다.[22]
Forbes에서 선정한 글로벌 2000 기업의 캐나다 명단을 보면 Oil& Gas operation에 전체 57개 기업 중 무려 10개 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여기에 사실상 자원부존 덕분에 성장할 수 있는 송유관 업체 2개까지 포함하면 12개에 달한다. 캐나다의 주요 수출 품목 중 천연 자원을 모두 더하면[23] 그 비중이 20%에 달한다.
이러한 풍부한 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캐나다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도 활발한 투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캐나다의 광산업은 제조업 부문과 함께 외국인 투자가 집중되는 분야로 2012년 기준 해외 투자 유치 금액 중 20.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석유 및 가스 채굴 산업에서만 35억 달러 규모의 해외 투자 유치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총 해외 투자 유치 금액의 약 10%에 해당한다. 이러한 대규모 해외 투자 유치는 오일샌드 산업의 활황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데, 오일샌드 개발의 경우에는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이에 따른 기업 간의 공동 투자, M&A 등이 꾸준히 성사되었던 시절이 있었지만 좋은 시절은 영원하지 못했고, 캐나다의 에너지산업계는 2010년대 중후반에 불어닥친 미국발 셰일 가스 혁명이 촉발시킨 역사적인 유가 폭락으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16년도에 접어들면서 WTI유는 배럴당 무려 26달러까지 폭락했는데, 유가가 배럴당 80달러~100달러 선을 호가하던 시절의 경기에 맞춰서 편성되 어있던 재정과 기업 전략이 버틸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사출 단가가 원체 낮은 양질의 전통적 유전을 보유 중인 사우디아라비아나 러시아, 세계1위의 금융 시장 보유국 지위를 활용해 채권 무제한 돌려막기 신공을 시전하면서 생산 단가 혁신 R&D를 동시에 진행한 미국 셰일 에너지 업계와 달리 캐나다의 오일 샌드는 사출 단가가 매우 높은 편이라 유가가 이 지경으로 떨어지면 치킨 게임에서 가장 불리한 주자이다.
캐나다 에너지 산업계에서 기름 나올 곳은 뻔한데, 내륙 오일 샌드를 제외하면 남는 거라곤 대서양 뉴펀들랜드 섬 방면의 해상 유전 정도 뿐인데 해상 유전도 탐사 비용 및 드릴쉽 건조 비용이 한두 푼 드는 게 아니라서 생산 단가가 마찬가지로 높다. 그리고 미국, 영국과 달리 자국 내에 석유 관련 메이저사가 없다는 것도 단점이다.[24] 그 결과 앨버타 주는 주 평균 실업률이 10%를 광속으로 돌파하여 최악의 시기엔 14~15%까지 육박하는 등, '캐나다 경제의 프론티어이자 견인차'라는 찬사까지 듣던 모범 주에서 '자원의 저주로 최단기 몰락한 실업의 지옥'이 되어 버렸다. 포트 맥머리와 같이 원유 시설 현장직 종사자들이 주를 이루던 자원 도시는 괴멸적인 경기 후퇴를 겪었으며 에너지 산업계의 헤드쿼터들이 즐비한 양대 대도시 에드먼턴과 캘거리 또한 2015년 이후 내내 실업률이 10%를 초과하는 쓴 맛을 봐야만 했다.
전임 총리였던 스티븐 하퍼의 내각 당시 에너지 산업에 주 재정이고 국가 재정이고 모두 에너지 업계에 몰빵한다는 도박수를 던졌다가 미국산 셰일에너지의 혁명에 대차게 얻어 터지며 실패한 후폭풍이 겹친 것이다. 에너지 산업의 의존도가 높던 중서부 앨버타와 서스캐처원은 오일머니가 사라진 이후의 미래를 위한 대안 자체가 없었다. 앨버타의 경우에는 특히나 전성기시절의 영광이 대단했던 만큼 그 쇠퇴는 더욱더 뼈아픈 상황이다. [25]
더 이상 지역 경제가 생산성을 유지하지 못하기 시작하면서 불황은 모든 산업 분야로 전이되었다. 세금 수입 저하로 인한 교육, 의료, 행정 등 전방위적인 공공 분야의 예산이 삭감됨에 따라 공직자들의 대량 실업이 발생하였고, 서비스 산업 또한 위축되면서 소비는 계속 줄기만 하는 악화일로에 빠져들었다. 경제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있던 사람들마저 해고 당하는 마당에 부동산 경기 또한 직격타를 맞아, 수년 째 집값이 하락하기만 하는 유일한 지역으로 선정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중서부 에너지 산업계의 몰락은 앨버타, 서스캐처원 등 일부 주들에 국한되지 않고 캐나다의 전 국가적 경제 손실로 이어졌다. 주력 수출 자원이 몰락했으니 국가 경제가 멀쩡할 수 없는 건 당연한 얘기지만, 캐나다의 재정 시스템은 미국과 달리 주 정부 차원에서 벌어들인 자원 수입도 연방 정부의 권한으로 재분배할 수 있기 때문이다.[26] 특히 캐나다 달러 또한 에너지 산업의 몰락에 직격타를 맞아 외환 시장에서 가치가 폭락했다. 배럴당 80 달러를 넘던 고유가시대에 미국 달러와 대등한 1:1 동률이나 90% 이상의 가치를 추종하던 안전 자산으로 꼽히던 캐나다 달러가 본격적인 저유가 국면인 2015년도부터는 1USD=0.75CAD 라는 전성기 대비 처참한 위상을 기록하게 된다.
더 이상 캐나다 오일샌드 추출 원유 자원이 원자재 시장에서 수요가 없어졌으니, 외국으로부터 유입되는 통화량이 예전만 못한 것 또한 외환 시장에서 철저하게 반영되어 버린 것이다. 2012년도에는 $52,542(USD)를 기록하던 캐나다의 1인당 GDP가 저유가 국면을 거치며 2015년도에 $43,495(USD)까지 급격하게 하락한 것도 이러한 에너지 경제의 붕괴와 그로 인한 환율 폭락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러한 국민소득 후퇴와 불리한 환율은 캐나다인들의 소비력에도 직격타를 입혔다. 은퇴 후 따뜻한 동남부 플로리다주에 주택을 구매하거나 중기 렌트 계약을 맺어 온화한 날씨 속 휴양을 즐기던 캐나다 은퇴자들, 이른바 스노우버드(Snowbird) 라고 불리는 캐나다 은퇴자 계층들의 소비력이 급감하면서 플로리다 주 정부 차원에서도 캐나다인들이 예전처럼 많이 방문하지 못하는 것의 대책으로 캐나다인 관광객 장려 캠페인 및 중소 휴양도시 경기 부양 방안을 고려해야 할 정도로 꽤나 국제적인 이슈가 되기에 이르렀으며[27] 이후 피를 토하는 긴축의 노력으로 버티고있던 캐나다 정유업계에도 희망적인 업황이 도래했다. 2018년 말 최저점을 찍고 유가가 다시 반등하여 배럴당 50~60달러선은 유지하기에 이르자 "이제 캐나다 에너지 업계의 부활을 기대해 봐도 될 것이다"라는 핑크빛 전망과 함께 신규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들을 준비하는 등 경기 회복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으나 이런 점진적 경기 회복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출현으로 모조리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대봉쇄 국면의 영향으로 실물 경기가 극도로 위축됨에 따라 유가는 기록적인 대폭락이 또다시 이어졌고, 유가선물 가격이 전무후무한 마이너스 유가까지 내리꽂히는 막장 사태에 의해 캐나다 에너지 업계와 중서부 경제는 위기에 처했다. 그리고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키스톤 프로젝트가 취소되면서 서스캐처원, 앨버타 석유업계들이 큰 손해를 봤다. 이제서야 다시 살아나고 있던 캐나다의 에너지 산업은 코로나19 판데믹으로 확인사살 당한 셈이다. 그나마 조업을 유지하고 있는 중서부는 양반이고[28], 해상 유전을 운영하고 있던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는 원유 생산마저 중단하고[29] 사실상 파탄에 이르러 있다.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2000년대 캐나다 경제 호황신화를 이끌었던 동력도, 2010년대 이후의 캐나다 경제 이슈와 불황의 근본적 원인 90% 이상이 모두 1차 산업에서 촉발됐다고 표현할 수 있다.
3.3. 제조업[편집]
캐나다는 주요 경제대국 중에 제조업 비중이 가장 낮은 나라에 속한다. 하지만 그래도 인구가 그렇게 많지 않은 선진국 치고 제조업은 제법 준수하다. 국민경제 내 비중 외에도 캐나다 독자의 유명한 제조 업체가 적어 2차 산업이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자체적인 제조업 포트폴리오보다 미국, 영국, 프랑스와의 연계체계로 인해 더 적어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캐나다의 항공우주 산업은 세계 5위 규모로서, 2012년 기준 약 22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하는 등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분야이다. 항공우주 분야의 기업들은 캐나다 전역에 400개 이상 분포하고 있으며, 연간 고용 인원은 항공우주 산업 자체적으로 약 8만 명에 달하고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모든 제조, 서비스 부문을 포함할 경우 약 16만 명에 달한다.[30] 과거에 항공기 설계와 제조 면에서 영국, 프랑스는 물론이고 미국과 소련보다도 앞섰던 시절이 있었으며, 2022년 현재 시점에서도 안전성이 보장되는 민간 제트기를 설계부터 시작해서 제작까지 독자적으로 해낼 수 있는 몇 안되는 나라이다.
중공업 분야에선 봄바르디어와 같이 항공기, 철도매니아라면 한 번쯤 들어보았을 위상을 지녔었던 메이커가 있다. 그러나 봄바르디어의 경우 계속되는 신형기 개발 실패와 코로나19 판데믹 사태까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터지면서[31] 회사 자체가 파산의 위기에 놓여있다.
핵심 자산이었던 철도 사업 부문은 이미 프랑스 기업 알스톰에 매각되었으며, 에어버스와 협력 관계로 진행되던 A220의 지분도 매각, 주력 여객기였던 CRJ 시리즈마저 미쓰비시 중공업에 매각하는 등 남은 것은 비즈니스젯 사업 부문밖에 없을 정도로 사세가 급속도로 쪼그라들었다. 같은 중공업 기업체는 아니지만 과거 캐나다 통신 제조 산업 혁신의 상징이었던 블랙베리, 노텔 등과 마찬가지로 처참하게 몰락한 상황이다.[32][33]
좋게 평가하자면 캐나다의 제조업 환경은 건실한 중견, 중소기업들이 중심이 되어있는 구도이지만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캐나다는 자체적인 브랜드를 내걸고 경쟁하는 대형 메이커는 갈수록 전멸하고 있고 미국, 영국, 프랑스의 하청 기지로 전락하고있다. 이는 항공 분야에만 한정된 얘기가 아닌 게, 중공업 내 다른 카테고리인 해양&방산 분야 쪽도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다.
과거 핼리팩스급 호위함과 같이 캐나다 해군의 주력함도 자체적인 국산화 노선을 채택해 자력건함과 R&D 파이프라인이 가동되던 명맥도 완전히 끊겼고 핼리팩스급을 대체할 후세대 주력함도 영국 BAE 시스템스가 설계한 26형 호위함을 라이센스 생산 도입이 확정되었다. 26형 호위함의 건조 자체는 캐나다 조선소에서 이뤄진다지만 국산이었던 핼리팩스급 호위함의 성능에 실망하고 26형으로 갈아타는 모양새인지라 앞으로 캐나다의 자력 건함 R&D는 사실상의 사형선고를 받았다고 판단해도 무방하다.
캐나다의 로봇 산업 기술력은 세계가 알아주는 수준이다.[34] 그러나 기초과학 분야에서의 경쟁력이 반드시 상용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라 그 경쟁력은 매우 제한적으로 발휘되고있다. 산업용 로봇 제조업 시장에서 캐나다 기업은 상위 10위 리스트 안에 명함조차 내밀지 못할 정도로 인지도와 마켓쉐어가 미약하다. 한마디로 캐나다의 2차 산업은 제한된 역량과 자본을 집중한 일정 수준의 기술적 장벽을 끼고 있는 업종들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35]
반대의 경우를 보자면 현대화 흐름을 따라잡지 못한 전통적 공업 시설들은 갈수록 가격 경쟁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몰락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온타리오의 토론토 남부 쪽에 위치한 공업 도시인 해밀턴의 경우 그러한 예시로 꼽히는데, 한 때 캐나다 공업화의 상징적 도시였던 해밀턴은 도시경제의 주력이었던 제조업의 몰락으로 오늘날 활기를 점점 잃어가고있다.
이러한 캐나다 제조업의 불황은 배경을 살펴보면 새삼 놀랍지도 않은 현상이다. 같은 북미 블록 내에서 보자면 아래로는 NAFTA 체결 이후 떡상한 멕시코라는 저임금 제조 거점이 있고, 태평양 너머 서쪽으로는 떠오르는 신흥 제조업 패왕 중국이나 이미 궤도에 오른 제조업 강국들인 일본, 한국 등이 있으니 캐나다의 공업 경쟁력이 버틸 수가 없다. 그리고 동쪽의 대서양 너머 서유럽에는 독일이라는 서유럽 내 제조업 강자가 있고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가 서유럽에 있다. 동유럽 저임금 제조 기지들 또한 물건을 쏟아내는데 역시 이 곳에도 비빌 틈새가 없다.[36]
설상가상 과거 20세기 내내 든든한 수출 시장이었던 미국도 선거철마다 몰락한 공업 지역인 러스트 벨트에 관련된 문제가 제기된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탈산업화 이후 서비스 산업으로의 체제 전환이 진행되고 있으니 이 환경에서 캐나다 제조업 장사가 잘 되는 게 더 이상한 셈이다. 호주 또한 이미 캐나다와 비슷한 과정을 거쳐 제철 및 제조업이 더 빠르게 멸망을 맞이한 바가 있다.[37]
캐나다 독자의 유명 자동차 메이커가 적어서[38] 자동차는 거의 미국이나 영국, 한국, 독일, 일본 같은 나라들에서 수입하는 것으로 알기 쉽지만, 사실 자동차는 의외로 캐나다의 수출품에 속한다. 미국과 일본의 자동차 기업들이 캐나다에 생산 공장을 마련하여 2011년에도 210만여 대의 자동차를 생산했으며 2011년 기준으로 11번째로 자동차 수출이 많다.
의외로 캐나다 자동차 제조업은 한국과도 인연이 있는 편인데, 과거 한국 메이커인 현대자동차 또한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근교인 브루몽에 80년대말에 제조 기지를 운영했던 적이 있으나 아직 북미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대외적 인지도와 평판이 바닥을 기던 시기라 현대차의 점유율이 참패를 기록하면서 캐나다에서 철수한 흑역사가 있다.[39]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회사인 마그나 인터내셔널도 캐나다 회사이다. 이 회사의 매출은 34조에 이르며 한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 업체인 현대모비스보다 3조나 더 많다. 그리고 강판이나 시트부터 파워트레인, 변속기까지 거의 모든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위탁 생산까지 하고 있다. 그래서 구글, 애플 등의 기업이 파트너로 삼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국어 사이트, 영어 사이트
이처럼 자동차 산업은 캐나다 제조업에 양적인 측면에서 가장 많이 기여하는 산업으로, 2012년 기준 캐나다의 전체 수출 품목 중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은 각각 2위, 3위로 총 474억 달러 규모의 수출을 기록하였다. 캐나다 제조업 중 가장 크게 경제에 기여하는 산업이다.
그 외에도 칼륨 생산량 세계 1위였던 비료 회사 포타쉬코프(Potash Corp. of Saskatchewan Inc.)[40]와 아그륨(Agrium)[41]도 캐나다 기업인데 2018년 두 회사가 합병하여 뉴트리엔(Nutrien Ltd.)으로 재편되었다. 이러한 농업 원자재 가공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 또한 캐나다 특유의 발달한 축산업과 함께 성장한 경우라고 볼 수 있겠다.
농업 경쟁력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신대륙의 농업 강자인 호주 또한 캐나다 비료 메이커와 연결 고리가 있는데, 2019년 뉴트리엔 그룹 호주 내 자회사인 Agrium Australia Pty Ltd를 내세워 호주증권거래소(ASX)에 상장되어 있던 호주 농업 기업 루럴코(Ruralco)를 인수하여 자회사 편입 이후 상장폐지 시켰다.[42] 이를 통해 루럴코의 경영은 Nutrien Ag Solutions라는 신명칭으로 리브랜딩이 진행 중에 있다. 캐나다 비료 회사들의 위상은 태평양 너머 오세아니아에까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셈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원자로인 캐나다중수로(CANDU)를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제작했으며 이를 세계에 수출하고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3.4. 서비스업[편집]
3.4.1. 금융업[편집]
캐나다 경제에서 금융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7%로 OECD 국가들에 비해 높은 편이다. 특히 캐나다에서 금융업종이 차지하는 위상은 Forbes에서 선정한 2000대 기업 목록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순이익(profits) 기준으로 나열했을 때 상위 10개 기업에 천연자원 기업 두 개를 제외하면 보험, 은행, 자산운용 등 8개가 모두 금융섹터에 해당된다. 똑같은 기준을 한국에 적용했을 때 한국은 신한과 국민은행 단 둘만 top 10에 들고, 일본은 셋이다.
캐나다의 금융업은 단순히 규모나 국민경제 내의 비중뿐만 아니라 자산의 건전성 면에서도 대단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례로 북미 경제권의 하나로 미국 경제에 극심한 의존도를 가지고 있음에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 캐나다 은행들은 특유의 보수적인 경영과 정부의 적절한 감독 덕분에 거의 타격을 받지 않았다.
현지에 거주하다보면 금융업, 특히 은행권이 캐나다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쉽게 알 수 있다. 변변한 오피스 빌딩들이 지어질 수요가 없을 만한 지방 중소도시들의 다운타운에서조차 홀로 고층빌딩을 유지하며 간판을 내거는 기업은 거의 99%의 확률로 TD, RBC , BMO, CIBC, 스코샤뱅크 등과 같은 메이저 은행들이낸 지사들이다.[43]
각 지방에서 최대도시나 주도 규모의 도시에 가면 HSBC와 같은 다국적 은행들도 볼수있다. 캐나다 은행업계 2위 기업인 TD의 경우엔 국경 너머 미국 북동부 지역, 플로리다와 카리브해 지역에도 영업망이 존재할 정도로 나름대로 존재감이 있는 편이다. 보스턴, 뉴욕 등 북동부 대도시권에 지점들이 여러 곳이 있으며 코네티컷, 뉴햄프셔, 버몬트, 메인 등 뉴잉글랜드 지역주들 전체에 지점을 운영중에 있다.
토론토 증권거래소(TSX)는 주가 총액으로 세계에서 8번째로 큰 시장이다. 참고로 한국증권거래소는 13번째이다.
3.4.2. 정보통신업[편집]
캐나다에는 33,000개 이상의 IT 기업이 자리잡고 있으며 연간 고용규모는 약 52만 명에 달한다. 전체 기업 중 85%에 가까운 업체가 고용인원 10명 미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규모 벤처기업과 자영업 형태를 갖춘 컴퓨터 판매, 유지보수 서비스, PC방 등의 업체가 주를 이룬다.
한편, 100명 이상의 고용규모를 가진 기업은 1.5%로 주로 방송, 통신, 소프트웨어 개발, 가전판매 전문 체인 등의 대기업이 이에 속한다. 한편, 캐나다 정보통신산업은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되어 있으며 제조업의 비중은 9%에 불과하다.
캐나다의 소프트웨어 산업은 국내외적으로 일반인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글로벌 기업들은 캐나다 우수 기업 및 벤처 기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실제로 2010년~2011년 2년 동안 78개의 캐나다 기업이 구글, 애플, 인텔, MS, IBM, 트위터 등에 인수된 것은 캐나다 소프트웨어 산업의 경쟁력을 입증한다.
한편, 높은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기업이 대외적으로 크게 알려지지 않은 까닭은 개발 분야가 주로 기업 전산망에 사용되는 관리 프로그램과 보안 시스템과 같이 개인용 소프트웨어보다는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외국 기업의 캐나다 진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Oracle, HP, SAP 등을 비롯한 국제적인 기업들의 연구센터 및 허브 시스템이 퀘벡과 온타리오에 소재하고 있다. IBM사의 캐나다 R&D 센터의 경우 전 세계에 분포하는 IBM사의 R&D 센터 중 세 번째로 큰 규모이며 구글은 미국 외부에서 가장 큰 허브 센터를 캐나다 워털루에 두고 있다.
이렇듯 외국 소프트웨어 기업이 캐나다에 진출하는 가장 큰 까닭은 미국과 가까운 지리적인 이점과 더불어 우수 인력 채용을 위해서이다. 실제로 토론토 인근의 워털루 대학교는 캐나다 IT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교육 기관으로 MS, 구글, 인텔 등 국제적인 IT 기업이 정기적으로 별도의 채용 일정을 갖추고 있으며 Oracle, IBM 등의 업체가 워털루에서 캐나다 본사를 운영하고 있다.
과거 20세기부터 2010년대 초반에 이르기까지 캐나다 경제의 중흥을 이끌었던 핵심 산업군인 광업 섹터가 저유가 후폭풍으로 동력을 상실함에 따라 1인당 GDP가 급격하게 추락하며 불황의 늪에 빠져든 캐나다 경제에 있어서 사실상 유일한 대안으로 꼽히는 분야가 바로 이 정보통신 산업섹터로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토론토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회사들 중 1위는 IT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인 쇼피파이(Shopify)인데,[44] 엑손모빌, 셰브런, BP, 로열 더치 쉘을 비롯해 20세기를 이끌었던 미국, 영국의 석유기업이나 전통적 산업체들이 쇠퇴하는 동안 아마존닷컴, 구글, 페이스북 등 IT테크 기업들이 대약진을 이룩한 인접국 미국 경제의 트렌드에 캐나다 경제 모델 또한 큰 영향을 받고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캐나다의 정보통신 산업은 이미 압도적 전세계적 인지도와 영향력, 매출을 확립한 미국의 정보통신산업과 달리 캐나다 IT 기업체들의 자체적 매출과 영향력이 매우 제한적이고, 세계적으로 성공한 캐나다 유니콘 기업이라곤 쇼피파이가 유일하다는 현실적 평가를 들을 정도로 실제론 미국식 경제모델과는 약간의 디커플링을 보이는 상황이다.[45]
토론토 거래소의 상위 시총 종목들만 봐도 금융, 철도, 광업 등 기존의 국가경제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던 전통적 산업군들의 시가총액 비중이 2021년 현재에 이르러서도 매우 높은 상황이다. 쇼피파이 외에도 Constellation Software, CGI Group 과 같은 쟁쟁한 IT 기업체들이 TSX 상위 30위권내에 몇개업체 포진되어 있긴하지만 아무래도 금융, 철도, 광업 3개 업종의 아성에는 역부족인 상황.
캐나다 경제의 미래로 꼽히는 분야임과 동시에 가장 극심한 인적자원 유출에 시달리고 있는 섹터 또한 바로 정보통신 산업으로 여겨지고 있다. 미국과 바로 인접한 북아메리카의 영어권, 불어권 이중언어 국가라는 특징으로 인해 캐나다인 엔지니어들이 미국의 실리콘 밸리나 영국으로 지속적으로 유출되고 있고, 특히 미국의 경우 캐나다인 엔지니어들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자국 내부를 본다고 해도 미국, 영국, 프랑스의 다국적 기업에 고용된 경우가 많다.
세계 최대의 테크잡마켓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캐나다인들에게 유리한 USMCA 체계 내 TN 비자의 존재,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세계적인 강대국들이 주목하고 있는 매력적인 하청기지로써의 입지 덕에 캐나다인 엔지니어들은 세계적인 시장으로 갈 기회를 얻어가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자체 내 생산기반과 국가적 인재 유출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딜레마가 존재한다.
이는 단순히 개별 인재들의 헤드헌팅 수준에 그치지 않는데, 캐나다에서 설립된 IT테크 기업체들의 경우 세계적인 명성을 얻으며 성공하면 타국에 통째로 인수당하는 경우가 흔하다. 대표적 예시로 토론토 광역권의 마크험에 기반을 두고 있던 ATI사의 경우 2000년대 초중반 엔비디아와 쌍벽을 이뤘던 그래픽카드 설계기업이었으나 훨씬 거대한 자본력을 동원가능한 미국기업 AMD에 인수당해 미국 기업의 산하로 들어갔으며, 이미지 호스팅 기업으로 유명한 플리커(Flickr) 또한 밴쿠버에서 설립되었지만 마찬가지로 미국기업인 야후에 인수된 이후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로 본사를 옮겼다.
2010년대말 이후로는 미국보다 훨씬 더 개방적인 이민정책[46]과 캐나다 대학교들의 준수한 CS 엔지니어들의 꾸준한 배출을 통해 다양화된 인력풀에 비해서 엔지니어들의 인건비가 미국보다 저렴한만큼 미국의 대기업들도 캐나다 IT산업생태계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
기존에도 몬트리올의 유비소프트 몬트리올 이라던가, 밴쿠버 위성도시 버나비의 EA 캐나다 지사등 단일지사 자체 고용인원이 최소 1000명을 초과하며 그룹 내 핵심 조직 수준으로 조직된 미국계 기업들의 대형 지사들의 존재는 꾸준히 있어왔으나 그 추세가 더욱 더 공격적으로 확장 국면에 있는 상황이다. 아마존닷컴을 필두로 미국계 거대 IT기업체들의 공격적인 캐나다 지사 확대가 추진되고 있어서 캐나다의 컴퓨터 공학인력들이 미국 기업의 캐나다 지사들에 빨려나가는 것이 심화되고 있다.
아마존의 경우 기존 지사가 위치해있던 밴쿠버에는 총원 6000명을 상주시킬수 있는 신사옥을 건설중에 있으며 토론토에도 고용을 늘릴 예정인데다 이례적으로 전통적인 IT 허브 지역으로 여겨지지 않던 앨버타의 캘거리에까지 진출을 예고해 캘거리에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센터를 건설할것을 예정하며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 상황이다.# #
이러한 행보는 아마존이 캐나다 시장 내에서의 R&D 및 공급망 인프라 모든면에서 초월적인 지위를 구축, 장기유지하려는 의지가 엿보이는 계획들이다. 마찬가지로 미국계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COVID-19 판데믹 시국에도 인력을 축소하지않고 오히려 증원하는 추세에 있었는데 심지어 2021년들어 밴쿠버 지사에 500여명의 추가고용을 통한 확장계획을 발표하기까지 했다.#
이러한 미국계 글로벌 IT 기업체들의 캐나다 투자 확장에 영향을 받아 인도계 IT 기업체들 또한 캐나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등 외국계 기업들의 캐나다 진출이 명백히 가속화 되는 추세에 있다. 비록 외국계 기업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는 있다하나, 이를 통해 캐나다인 엔지니어들 또한 세계적인 수준의 기량을 습득할 수 있는 직장들의 선택지가 늘고있으니 나름 선순환적 효과도 큰 상황이다.
테슬라와 스페이스 X로 세계적 명성을 떨치고 있는 기업인 일론 머스크 또한 캐나다를 경유해 미국으로 유출된 인재 중의 하나이다.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이나 영어권에서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국가인 영국, 불어권 최대 국가인 프랑스와의 적극적인 교류로 인해 캐나다의 미래 산업을 일구어나가야 할 인적자원 유출을 심화시키고 있는 점이 캐나다의 정치, 사회,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47]
4. 관련 항목[편집]
경제학
국력
북미자유무역협정
미국/경제
영국/경제
프랑스/경제
호주/경제
뉴질랜드/경제
[1] 토론토는 북미 오대호 연안권 일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중인 도시로, 약 700만명대인 5위 휴스턴 광역권에 이어 GTA(토론토 광역 도시권)는 북미에서 6번째로 인구규모가 큰 광역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다. 영연방 CANZUK 4국을 통틀어서도 1위 도시권인 영국의 런던 다음 가는 두번째로 거대한 도시권에 해당한다. 던다스 스퀘어의 화려함과 베이 스트리트를 필두로 금융업 거점으로써의 존재감이 겹쳐서 캐나다의 뉴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2] 몬트리올은 약 420만명의 광역도시권 인구로, 파리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인구가 많은 프랑스어권 도시이다. 유비소프트 몬트리올을 비롯해 프랑스계 IT 기업 혹은 외국계 IT 기업들의 지사가 대거 진출해 있는 테크 허브 도시이다.
[3] 캐나다의 석유매장량 추정치는 세계 3위로 최상위권의 매장량을 보유중이며 일일 석유생산량은 세계4~5위권이다. 특히 앨버타, 서스캐처원과 같은 중서부 프레리 지역 일대에 오일샌드 형태의 원유매장량이 집중되어있으며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양쪽이 해당 지역내에서 조업이 이뤄지고 있다. 주 수출대상국은 바로 아랫동네 지구 최대의 소비시장인 미국.
[4] 캐나다 전국 1위 항만이자 컨테이너 물동량 기준 북아메리카 5위권 항만으로, 캐나다 서부 태평양의 관문항이다. 캐나다 서부 최대의 허브공항인 밴쿠버 국제공항과 더불어서 해상 -항공 - 육상 3방면 종합 물류 허브로써 매우 활발하게 기능 중인 거점이다. 미국 국경이 가깝고 인접한 대도시권으로 워싱턴주의 시애틀이 존재해서 미국 IT 테크 기업들과의 교류도 매우 활발하며, 캐나다 내에서 가장 온난한 기후와 다양한 자연경관, 조세 감면, 동일한 태평양 시간대 사용 등 여러 요소들이 시너지를 일으켜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영화 산업 스튜디오들이 밴쿠버에 대거 이전해와 캐나다 영화 산업의 메카로도 꼽힌다.
[5] http://ko.wikipedia.org/wiki/캐나다
[6]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GDP_(PPP)
[7]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GDP_(nominal)_per_capita
[8]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GDP_(PPP)_per_capita
[9]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public_debt
[10] https://data.oecd.org/emp/employment-rate.htm
[1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15&aid=0003178344
[12] 캐나다 자체가 영국 국왕의 영토이며, 프랑스는 퀘벡 지역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13] 다만 이는 FTA로 한국 경제에 가장 민감하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분야라서 그런 면도 있을 것이다.
[14] 모든 선진국은 다 3차 산업이 가장 비중이 높다. 한국이 2차 산업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약간 높을 뿐이며, 흔히 생각하듯이 캐나다가 기타산업이 없는 나라가 아니다. 오히려 풍부한 지원의 영향으로 오히려 1차 산업의 비율이 약간 더 높은 편이고, 공업 역시 미국, 영국, 프랑스의 글로벌 기업의 하청 및 현지생산을 담당해 나름 탄탄한 편이다.#
[15] 캐나다 통계청 (CANSIM 379-0031)
[16] 캐나다 자동차 생산도 대부분 해외 기업이 세운 자동차 공장에서 생산한 것이다.
[17] 그러나 이는 트뤼도와 자유당 입장에서는 억울한 평판이다. 전임인 스티븐 하퍼 임기 말에 이미 캐나다 경제는 유가폭락으로 치명타를 입은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조지 W. 부시 임기말 2008 - 2009년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대차게 얻어터진 반신불수 미국을 갓 물려받은 버락 오바마 더러 불황의 원흉이라고 지목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트뤼도가 구체적인 경기 부양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비판은 중도층에서도 공감대가 있지만, 트뤼도 내각 때문에 캐나다 경제가 불황에 진입했다는 주장은 현실성이 떨어진다.
[18] 특히 토론토, 밴쿠버
[19] 다만 2018년 초부터는 부동산 시장이 정체상태이다. 금리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사실에 의거하여, 게다가 9월달 벤쿠버 하우스 거래량은 작년 9월과 비교하면 마이너스 42.7%이다.
[20] http://en.wikipedia.org
[21] 해외 속령까지 포함한 프랑스의 전체 면적이 캐나디안 프레리 3개주 각각의 면적보다 더 크겠지만, 앨버타는 주 단독 면적으로 해외 속령을 포함한 프랑스 전체와 거의 맞먹는다. 그리고 캐나다 전체 주 중 경제규모가 큰 1, 2, 3위인 온타리오, 퀘벡,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경우 프랑스 전체 면적보다도 더 크다.
[22] 실제로 다국적 오일 회사들이 원유값 폭락,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판로 부족 등의 이유로 가지고 있던 자산들을 캐나다 기업들에 팔아 정리하고 나갔으며, 노르웨이 연금펀드 또한 캐나다 오일샌드 관련 투자를 거두어들이기도 했고 트뤼도 내각의 사우디아라비아 내정 간섭 문제 때문에 킹덤펀드 역시 나가버렸다.
[23] 원유, 천연가스, 금
[24] 이 때문에 저유가 국면에 접어들면서 오일 메이저사들이 해상 유전 개발을 포기함에 따라 드릴쉽 건조가 무더기 취소되고 한국 조선 업계가 같이 불황 직격탄을 맞았던 것이다.
[25] 이 지역 소재의 석유 기업들은 전세계의 고임금 탐사 인력 및 용접공들을 비자 뿌려가며 데려왔다. 가히 석유업계의 떠오르는 인력 블랙홀이었는데, 본국에서 그냥 저냥 벌던 용접공들도 전성기 캐나다 석유 기업과 엮이면 월급으로 인생 역전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임금을 펑펑 뿌려댔다는 일화는 지금도 이민자들 사이에서 유명한 전설이다. 심지어 용접 기술만 괜찮으면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아주 유창하지 않아도 오퍼를 줬던 시절이다. 미국, 영국 내 오일메이저들도 탐내는 고학력 탐사 엔지니어들조차도 더한 연봉을 쥐어주며 납치해 올 정도로 위상이 대단했다.
[26] 이 때문에 앨버타에서 피 땀 흘려 캐낸 수입이 낙후된 대서양 연해주나 퀘벡 등의 복지 지원으로 흘러 들어간다는 문제로 동-서 간 지역 감정도 심각했었다. 특히나 "앨버타가 잘 나갈 때는 온갖 주에서 돈을 가져가더니 정작 앨버타가 몰락하자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현지 주민들의 서러움이 폭발하면서 새로운 정치적 폭탄을 만들어냈고, 중서부의 민심이 굉장히 흉흉해졌다.
[27] 호황일 때는 CAD/USD를 1:1 혹은 0.95:1로 거의 동률로 환전했을 땐 본국 화폐 가치로도 15달러 하던 한 끼 식사가 현재 환율로는 15USD=19.74CAD가 됐으니 캐나다인들에게 있어 단순한 한 끼 식사도 4~5달러 가량 급격하게 올라버린 것이다.
[28] 그런데 원유를 뽑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돈을 벌고 있는 것도 아니다. 중서부 일대에서 상당한 숫자의 유전들이 이미 체납된 전기료마저 지급하지 못하고, 임차한 토지의 농장주들과 법적 분쟁이 끊이지 않는 등 채산성이 붕괴한 좀비 유전들이 득시글 거리는 상황이다.
[29] 해상 유전에서 석유 뽑아봐야 운영 비용 때문에 적자만 발생하니까 안 뽑는 게 이득인 지경에 이르렀다.
[30] 총 매출의 80%는 미국에게 하청받은 물량을 납품한 것이다.
[31] 당연한 얘기지만 이를 기점으로 항공 업계는 치명타를 입었다.
[32] 2018년도까지는 5.41달러까지 기록했던 주가도 2020년 11월11일 기준 0.30달러까지 곤두박질치는 등 쇠퇴하고 있다.
[33] 단 노텔의 경우 노텔 자체의 문제보다는 화웨이의 기업 범죄로 인해 도산된 것이었다. 즉 화웨이만 없었다면 캐나다 대표 대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34] 국제 우주 정거장의 로봇 팔도 캐나다에서 제조한 것이다.
[35] 인구 체급은 아시아 신흥국들이나 서유럽 강대국들에 열세이고, 자본 또한 초강대국 미국이나 서유럽, 한국, 일본보다 열세이니 지극히 당연한 전략이다.
[36] 단 동유럽은 사실상 서유럽, 한국,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하청 기지 수준이지 자체적인 역량이 있는 것은 아니다.
[37] 다만 호주는 1세계 내에서도 극도로 고립된 위치 덕에 영국, 프랑스 등 서유럽과 가까운데다 세계적 기술 대국인 미국과 국경을 접하는 캐나다에 비해서 원래부터 첨단 기술이나 제조업 역량 자체가 매우 뒤쳐져 있었다.
[38] 프레보스트(Prevost)라는 버스 제조사(버스빌더)가 있다. 자회사로 시내버스만 만드는 노바버스(Nova Bus)가 있다.
[39] 이후 현대자동차는 미국시장에 주력하는 것으로 방향을 전환해 앨라배마 몽고메리에 현대차 공장을, 조지아주에 기아차 공장을 안착시키는데 성공한 반면 일본 메이커들과 달리 미국에 집중하고 있다.
[40] 서스캐처원주의 새스커툰에 본사를 두고 있다.
[41] 이웃한 서스캐처원과 마찬가지로 주력 산업이 에너지(석유,가스) 및 농업이 강세를 보이는 앨버타의 캘거리에 본사를 두고있다.
[42] 이 경우 사업 실적이 나빠져서 상장폐지가 된 경우가 아니다. 유망한 기업을 자회사로 편입시킨 후 상장폐지시키는 것은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도 사용하는 전략이다.
[43] 그 외에도 은행들이 더 있다. 내셔널 뱅크(National Bank)나 서부 한정 캐네디언 웨스턴 뱅크(CWB)등
[44] 캐나다의 토론토증권거래소와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에 동시 상장했다.
[45] 단순히 캐나다 업체들이 세계 1위 경제대국인 미국의 IT 테크 기업체들의 위상을 못쫓아가기만 하는게 아니라, 증시 시가총액 비중면에서도 캐나다는 IT 섹터가 상당히 부진한 상황이다. 2010년대 중반부터 급속도로 증시에서 시가총액 비중이 높아진 미국의 IT 테크 기업체들의 약진과 대비되는 상황이다.
[46] 이는 미국기업들의 공격적인 캐나다 시장 투자와 관련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인데, 미국에서 H-1B 비자발급이 거절당한 엔지니어 인력들을 캐나다 지사로 재배치하는 인력 돌려막기를 시전 할 수 있는데다 캐나다 자체적으로도 전세계의 CS 엔지니어들을 이민정책으로 흡수하고 있는 만큼 인력풀의 질과양, 고용유연성면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시장생태계가 구축되어 있다. 거기에 시간대까지 같은 북미이라 컨퍼런스 콜을 진행하는데도 아무 문제도없는 것은 덤.
[47] 캐나다는 IT 외에도 미디어, 문화 산업에서도 미국과의 접근성이 좋은 편인데다, 영국, 프랑스와도 교류가 많아 독자적인 문화시장의 확립이 어려운 편이다. 그러다보니 캐나다인 유명 연예인들과 예술가, 지식인들이 자국보다 미국, 영국, 프랑스로 가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보니 캐나다 내에서도 이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https://www.google.ca/search?q=%EC%BA%90%EB%82%98%EB%8B%A4+%EA%B2%BD%EC%A0%9C%EC%A0%84%EB%A7%9D&sxsrf=ALiCzsbpZw6vltK_cJTyUFUTKGjpf7tLBw%3A1666176275275&ei=E9VPY4evEJPA7gK_g4LYDw&oq=zoskek%EA%B2%BD%EC%A0%9C%EC%A0%84%EB%A7%9D&gs_lp=Egdnd3Mtd2l6uAEB-AEBKgIIADIFEAAYogQyBRAAGKIEMgUQABiiBMICChAAGEcY1gQYsAPCAgYQABgHGB7CAggQABgHGB4YCsICBBAAGEOQBgpI0nBQzx1YulVwAngByAEAkAEAmAGCAaABmAWqAQM3LjHiAwQgQRgA4gMEIEYYAIgGAQ&sclient=gws-w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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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s Economy 캐나다경제 2022- 08 25
How is Canada's current economy?
Canada has the ninth-largest economy in the world as of 2020, with a GDP of $1.64 trillion in USD. International trade, including both exports and imports, is a large component of Canada's economy, each making up about one-third of GDP. Canada's largest trading partners are the U.S., China, and the 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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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is a country in North America. Its ten provinces and three territories extend from the Atlantic Ocean to the Pacific Ocean and northward into the Arctic Ocean, covering over 9.98 million square kilometres, making it the world's second-largest country by total area. Wikipedia
Gross domestic product: 1.643 trillion USD (2020) World Bank
Currency: Canadian dollar
GDP per capita: 43,241.62 USD (2020) World Bank
GDP growth rate: -5.4% annual change (2020) World Bank
GNI per capita: 47,500 PPP dollars (2020) World Bank
Gross national income: 1.805 trillion PPP dollars (2020) World Bank
Internet users: 96.5% of the population (2019) World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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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the main income source of Canada?
As with other developed nations, the country's economy is dominated by the service industry which employs about three quarters of Canadians. Canada has the third-highest total estimated value of natural resources, valued at US$33.98 trillion in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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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수출 구조
3. 주요 산업
3.1. 농업, 수산업
3.2. 광업
3.3. 제조업
3.4. 서비스업
3.4.1. 금융업
3.4.2. 정보통신업
4. 관련 항목
1. 개요[편집]
캐나다는 넓은 국토에 비해 적은 인구에다가 G7 중 유일하게 지역강국으로도 분류되지 않고 또한 바로 옆에 이웃나라 미국이 있다는 점과 캐나다 내에서 영국과 프랑스의 영향력이 강한 점[12] 때문에 대외적 영향력이 강하지 못해서 잘 부각되지는 않지만 사실 매우 오랜 기간 동안 세계 10대 경제대국이었다.
2010년대 초반에 러시아와 한국이 10위권 들어오면서 잠시 밀려났지만, 셰일 혁명 이후 유가 하락과 우크라이나 관련 서방 제재로 러시아 경제가 휘청거리자 2015년부터 다시 10위에 등극하였다.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땅덩이를 자랑하는 나라답게 농산물과 천연자원이 풍부하다.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잘 사는, 복지 괜찮은 선진국 정도로 인식해서인지 농축산업 대국이라는 것 외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편. FTA 타결 당시 반응만 봐도 그렇다.[13]
이렇듯 캐나다하면 떠올리는 일반적인 농축산업 강국의 이미지와는 달리, 실제로는 여타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3차산업이 GDP의 70%를 담당하는 3차경제 대국이다.[14]
매우 발달한 금융업과 크고 아름다운 땅덩이에서 나오는 천연자원 그리고 비중은 크지 않지만 고부가가치로 무장한 2차산업 등이 캐나다 경제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2012년 기준으로 GDP에서 5%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으로는 광산개발업 8.5%, 건설 7.1%, 제조업 10%, 도소매 10%, 금융/보험/부동산 19%, 과학기술 전문서비스업 5.2%, 교육업 5.4%, 의료 사회복지 7.1% 등이 있다.[15]
또 다른 특징으로는 제조업 기반의 상당부분이 외국의 투자로 만들어졌으며, 특히 그 중에서도 외국인 투자의 70%, 수출의 75%를 담당하는 미국 기업들의 존재때문에 미국의 경기와 동고동락하는 경향을 가진다는 것이다. 또한 캐나다 소속의 유명한 제조업체가 적어 제조업 부분에 취약점을 가진다.[16] 또한 지역별로는 온타리오와 퀘벡 2개 주가 국내총생산의 약 63%를 차지해 지역편중 현상을 보인다. 인구가 그 정도 비중으로 몰려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서는 저유가와 쥐스탱 트뤼도 정권의 실정으로 인해[17] 성장률이 둔화되고 집값[18]이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19] 경제 전문가들은 NAFTA를 포함한 미국과의 통상 협상이 해결되지 않는 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2020년 캐나다 경제가 통계 작성 이래 최악인 -5.4%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7월 14일에 캐나다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으며 캐나다의 6월 무역흑자가 13년만에 최대를 나타냈다.
2022년 8월 31일, 캐나다 통계청은 캐나다 경제 2분기 성장율이 3.3% 성장했다고 밝혔다.#
2. 수출 구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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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캐나다의 수출 구조, 초록색이 의류업, 파란색 계열이 일반 제조업, 노랑색이 농업, 흑색에 가까운 고동색은 석유-천연가스 관련 산업, 붉은색이 건설자재, 보라색이 의료-화학-플라스틱산업, 진한 갈색이 철강 등의 제철업, 연갈색은 식품업, 주황색에 가까운 갈색은 광산업, 군청색과 남색 계열은 치즈 - 버터 - 유제품 - 소고기 - 양고기 - 생선 - 신선제품 등의 고기류, 주황색은 종이-펄프, 회색은 기타 미분류이다. [20]
3. 주요 산업[편집]
3.1. 농업, 수산업[편집]
2012년 기준 농림수산업은 GDP의 1.5%를 차지하였고 산업별 고용비율에서 농업의 경우 1.8%로 나타났다.
농산물을 경작할 수 있는 경지면적이 약 7,000만ha에 달하며 이는 국민 1인당 평균 231ha로 환산이 가능하다. 특히, 서스캐처원과 앨버타의 경지면적은 총 4,700만ha로 전체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캐나디안 프레리 지역에 속하는 앨버타, 서스캐처원, 매니토바 3개의 주의 면적 중 각 1개의 주 단독 면적이 프랑스의 본토 면적보다 더 크다.[21]
2012년 기준 임업은 연간 캐나다 노동인구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데 광업을 제외한 부문은 0.3%를 차지하고 있다. 캐나다의 삼림면적은 347만㎢에 이르고 국토 총 면적의 40%를 차지해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다.
풍부한 삼림자원 가운데 상업화하기 쉬운 목재 벌채에 적합한 삼림면적은 197만㎢로 전체 삼림면적의 3분의 2에 달한다. 전체 벌목 수에서 침엽수가 90%를 차지하고 있고 전 세계 임산지대의 약 10%를 보유하고 있다. 캐나다는 세계 최대의 산림지역이기도 하고, 세계적으로 많은 양의 임목과 건설자재용 목재를 생산 및 수출하는 나라다.
수산업은 2012년 연간 캐나다 노동인구의 0.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용 인구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캐나다는 세계 최대의 생선수출국 중 하나로 수출량의 50%가 미국으로 공급되며 일본, 한국과 서유럽 국가들이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다.
캐나다의 동쪽 대서양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이 전체 어획량의 75% 차지하고 있으며 200해리 영해 밖의 어획활동 규제를 위해 현재 북대서양 수산업 기구(NAFO)에 가입 중이다. 어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약 2만 명으로 세계 3대 어장 중 하나인 그랜드뱅크스(Grand Banks)를 보유하고 있어 수산업에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
3.2. 광업[편집]
광업은 금융업과 함께 캐나다 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 중 하나이다.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땅덩이를 자랑하는 나라답게 천연자원이 대단히 다양하고 풍부하다. 캐나다는 우라늄, 철광석, 아연, 니켈, 티탄철석, 코발트, 몰리브덴 등의 세계 Top10 매장 및 생산 국가이다. 매장량 기준으로 우라늄 3위, 철광석 9위, 아연 8위, 니켈 7위, 코발트 7위 등이 있고, 생산량 기준으로는 금 9위, 동 9위, 아연 6위에 이른다.
또한 캐나다는 오일샌드 매장량이 사우디에 이어 세계 2위이며 오일샌드를 석유 매장량에 포함시킬 경우 베네수엘라,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원유 매장량 3위에 해당하는 위엄을 자랑한다. 다만 캐나다의 오일샌드는 사출 단가가 높기 때문에 유가가 떨어지면 직격탄을 맞는다. 또한 캐나다 내에서 합성 원유를 실어 나를 만한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생산을 해도 판로 개척이 안 되어서 미국에 헐값으로 넘기다시피 한다.[22]
Forbes에서 선정한 글로벌 2000 기업의 캐나다 명단을 보면 Oil& Gas operation에 전체 57개 기업 중 무려 10개 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여기에 사실상 자원부존 덕분에 성장할 수 있는 송유관 업체 2개까지 포함하면 12개에 달한다. 캐나다의 주요 수출 품목 중 천연 자원을 모두 더하면[23] 그 비중이 20%에 달한다.
이러한 풍부한 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캐나다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도 활발한 투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캐나다의 광산업은 제조업 부문과 함께 외국인 투자가 집중되는 분야로 2012년 기준 해외 투자 유치 금액 중 20.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석유 및 가스 채굴 산업에서만 35억 달러 규모의 해외 투자 유치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총 해외 투자 유치 금액의 약 10%에 해당한다. 이러한 대규모 해외 투자 유치는 오일샌드 산업의 활황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데, 오일샌드 개발의 경우에는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이에 따른 기업 간의 공동 투자, M&A 등이 꾸준히 성사되었던 시절이 있었지만 좋은 시절은 영원하지 못했고, 캐나다의 에너지산업계는 2010년대 중후반에 불어닥친 미국발 셰일 가스 혁명이 촉발시킨 역사적인 유가 폭락으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16년도에 접어들면서 WTI유는 배럴당 무려 26달러까지 폭락했는데, 유가가 배럴당 80달러~100달러 선을 호가하던 시절의 경기에 맞춰서 편성되 어있던 재정과 기업 전략이 버틸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사출 단가가 원체 낮은 양질의 전통적 유전을 보유 중인 사우디아라비아나 러시아, 세계1위의 금융 시장 보유국 지위를 활용해 채권 무제한 돌려막기 신공을 시전하면서 생산 단가 혁신 R&D를 동시에 진행한 미국 셰일 에너지 업계와 달리 캐나다의 오일 샌드는 사출 단가가 매우 높은 편이라 유가가 이 지경으로 떨어지면 치킨 게임에서 가장 불리한 주자이다.
캐나다 에너지 산업계에서 기름 나올 곳은 뻔한데, 내륙 오일 샌드를 제외하면 남는 거라곤 대서양 뉴펀들랜드 섬 방면의 해상 유전 정도 뿐인데 해상 유전도 탐사 비용 및 드릴쉽 건조 비용이 한두 푼 드는 게 아니라서 생산 단가가 마찬가지로 높다. 그리고 미국, 영국과 달리 자국 내에 석유 관련 메이저사가 없다는 것도 단점이다.[24] 그 결과 앨버타 주는 주 평균 실업률이 10%를 광속으로 돌파하여 최악의 시기엔 14~15%까지 육박하는 등, '캐나다 경제의 프론티어이자 견인차'라는 찬사까지 듣던 모범 주에서 '자원의 저주로 최단기 몰락한 실업의 지옥'이 되어 버렸다. 포트 맥머리와 같이 원유 시설 현장직 종사자들이 주를 이루던 자원 도시는 괴멸적인 경기 후퇴를 겪었으며 에너지 산업계의 헤드쿼터들이 즐비한 양대 대도시 에드먼턴과 캘거리 또한 2015년 이후 내내 실업률이 10%를 초과하는 쓴 맛을 봐야만 했다.
전임 총리였던 스티븐 하퍼의 내각 당시 에너지 산업에 주 재정이고 국가 재정이고 모두 에너지 업계에 몰빵한다는 도박수를 던졌다가 미국산 셰일에너지의 혁명에 대차게 얻어 터지며 실패한 후폭풍이 겹친 것이다. 에너지 산업의 의존도가 높던 중서부 앨버타와 서스캐처원은 오일머니가 사라진 이후의 미래를 위한 대안 자체가 없었다. 앨버타의 경우에는 특히나 전성기시절의 영광이 대단했던 만큼 그 쇠퇴는 더욱더 뼈아픈 상황이다. [25]
더 이상 지역 경제가 생산성을 유지하지 못하기 시작하면서 불황은 모든 산업 분야로 전이되었다. 세금 수입 저하로 인한 교육, 의료, 행정 등 전방위적인 공공 분야의 예산이 삭감됨에 따라 공직자들의 대량 실업이 발생하였고, 서비스 산업 또한 위축되면서 소비는 계속 줄기만 하는 악화일로에 빠져들었다. 경제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있던 사람들마저 해고 당하는 마당에 부동산 경기 또한 직격타를 맞아, 수년 째 집값이 하락하기만 하는 유일한 지역으로 선정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중서부 에너지 산업계의 몰락은 앨버타, 서스캐처원 등 일부 주들에 국한되지 않고 캐나다의 전 국가적 경제 손실로 이어졌다. 주력 수출 자원이 몰락했으니 국가 경제가 멀쩡할 수 없는 건 당연한 얘기지만, 캐나다의 재정 시스템은 미국과 달리 주 정부 차원에서 벌어들인 자원 수입도 연방 정부의 권한으로 재분배할 수 있기 때문이다.[26] 특히 캐나다 달러 또한 에너지 산업의 몰락에 직격타를 맞아 외환 시장에서 가치가 폭락했다. 배럴당 80 달러를 넘던 고유가시대에 미국 달러와 대등한 1:1 동률이나 90% 이상의 가치를 추종하던 안전 자산으로 꼽히던 캐나다 달러가 본격적인 저유가 국면인 2015년도부터는 1USD=0.75CAD 라는 전성기 대비 처참한 위상을 기록하게 된다.
더 이상 캐나다 오일샌드 추출 원유 자원이 원자재 시장에서 수요가 없어졌으니, 외국으로부터 유입되는 통화량이 예전만 못한 것 또한 외환 시장에서 철저하게 반영되어 버린 것이다. 2012년도에는 $52,542(USD)를 기록하던 캐나다의 1인당 GDP가 저유가 국면을 거치며 2015년도에 $43,495(USD)까지 급격하게 하락한 것도 이러한 에너지 경제의 붕괴와 그로 인한 환율 폭락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러한 국민소득 후퇴와 불리한 환율은 캐나다인들의 소비력에도 직격타를 입혔다. 은퇴 후 따뜻한 동남부 플로리다주에 주택을 구매하거나 중기 렌트 계약을 맺어 온화한 날씨 속 휴양을 즐기던 캐나다 은퇴자들, 이른바 스노우버드(Snowbird) 라고 불리는 캐나다 은퇴자 계층들의 소비력이 급감하면서 플로리다 주 정부 차원에서도 캐나다인들이 예전처럼 많이 방문하지 못하는 것의 대책으로 캐나다인 관광객 장려 캠페인 및 중소 휴양도시 경기 부양 방안을 고려해야 할 정도로 꽤나 국제적인 이슈가 되기에 이르렀으며[27] 이후 피를 토하는 긴축의 노력으로 버티고있던 캐나다 정유업계에도 희망적인 업황이 도래했다. 2018년 말 최저점을 찍고 유가가 다시 반등하여 배럴당 50~60달러선은 유지하기에 이르자 "이제 캐나다 에너지 업계의 부활을 기대해 봐도 될 것이다"라는 핑크빛 전망과 함께 신규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들을 준비하는 등 경기 회복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으나 이런 점진적 경기 회복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출현으로 모조리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대봉쇄 국면의 영향으로 실물 경기가 극도로 위축됨에 따라 유가는 기록적인 대폭락이 또다시 이어졌고, 유가선물 가격이 전무후무한 마이너스 유가까지 내리꽂히는 막장 사태에 의해 캐나다 에너지 업계와 중서부 경제는 위기에 처했다. 그리고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키스톤 프로젝트가 취소되면서 서스캐처원, 앨버타 석유업계들이 큰 손해를 봤다. 이제서야 다시 살아나고 있던 캐나다의 에너지 산업은 코로나19 판데믹으로 확인사살 당한 셈이다. 그나마 조업을 유지하고 있는 중서부는 양반이고[28], 해상 유전을 운영하고 있던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는 원유 생산마저 중단하고[29] 사실상 파탄에 이르러 있다.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2000년대 캐나다 경제 호황신화를 이끌었던 동력도, 2010년대 이후의 캐나다 경제 이슈와 불황의 근본적 원인 90% 이상이 모두 1차 산업에서 촉발됐다고 표현할 수 있다.
3.3. 제조업[편집]
캐나다는 주요 경제대국 중에 제조업 비중이 가장 낮은 나라에 속한다. 하지만 그래도 인구가 그렇게 많지 않은 선진국 치고 제조업은 제법 준수하다. 국민경제 내 비중 외에도 캐나다 독자의 유명한 제조 업체가 적어 2차 산업이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자체적인 제조업 포트폴리오보다 미국, 영국, 프랑스와의 연계체계로 인해 더 적어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캐나다의 항공우주 산업은 세계 5위 규모로서, 2012년 기준 약 22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하는 등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분야이다. 항공우주 분야의 기업들은 캐나다 전역에 400개 이상 분포하고 있으며, 연간 고용 인원은 항공우주 산업 자체적으로 약 8만 명에 달하고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모든 제조, 서비스 부문을 포함할 경우 약 16만 명에 달한다.[30] 과거에 항공기 설계와 제조 면에서 영국, 프랑스는 물론이고 미국과 소련보다도 앞섰던 시절이 있었으며, 2022년 현재 시점에서도 안전성이 보장되는 민간 제트기를 설계부터 시작해서 제작까지 독자적으로 해낼 수 있는 몇 안되는 나라이다.
중공업 분야에선 봄바르디어와 같이 항공기, 철도매니아라면 한 번쯤 들어보았을 위상을 지녔었던 메이커가 있다. 그러나 봄바르디어의 경우 계속되는 신형기 개발 실패와 코로나19 판데믹 사태까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터지면서[31] 회사 자체가 파산의 위기에 놓여있다.
핵심 자산이었던 철도 사업 부문은 이미 프랑스 기업 알스톰에 매각되었으며, 에어버스와 협력 관계로 진행되던 A220의 지분도 매각, 주력 여객기였던 CRJ 시리즈마저 미쓰비시 중공업에 매각하는 등 남은 것은 비즈니스젯 사업 부문밖에 없을 정도로 사세가 급속도로 쪼그라들었다. 같은 중공업 기업체는 아니지만 과거 캐나다 통신 제조 산업 혁신의 상징이었던 블랙베리, 노텔 등과 마찬가지로 처참하게 몰락한 상황이다.[32][33]
좋게 평가하자면 캐나다의 제조업 환경은 건실한 중견, 중소기업들이 중심이 되어있는 구도이지만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캐나다는 자체적인 브랜드를 내걸고 경쟁하는 대형 메이커는 갈수록 전멸하고 있고 미국, 영국, 프랑스의 하청 기지로 전락하고있다. 이는 항공 분야에만 한정된 얘기가 아닌 게, 중공업 내 다른 카테고리인 해양&방산 분야 쪽도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다.
과거 핼리팩스급 호위함과 같이 캐나다 해군의 주력함도 자체적인 국산화 노선을 채택해 자력건함과 R&D 파이프라인이 가동되던 명맥도 완전히 끊겼고 핼리팩스급을 대체할 후세대 주력함도 영국 BAE 시스템스가 설계한 26형 호위함을 라이센스 생산 도입이 확정되었다. 26형 호위함의 건조 자체는 캐나다 조선소에서 이뤄진다지만 국산이었던 핼리팩스급 호위함의 성능에 실망하고 26형으로 갈아타는 모양새인지라 앞으로 캐나다의 자력 건함 R&D는 사실상의 사형선고를 받았다고 판단해도 무방하다.
캐나다의 로봇 산업 기술력은 세계가 알아주는 수준이다.[34] 그러나 기초과학 분야에서의 경쟁력이 반드시 상용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라 그 경쟁력은 매우 제한적으로 발휘되고있다. 산업용 로봇 제조업 시장에서 캐나다 기업은 상위 10위 리스트 안에 명함조차 내밀지 못할 정도로 인지도와 마켓쉐어가 미약하다. 한마디로 캐나다의 2차 산업은 제한된 역량과 자본을 집중한 일정 수준의 기술적 장벽을 끼고 있는 업종들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35]
반대의 경우를 보자면 현대화 흐름을 따라잡지 못한 전통적 공업 시설들은 갈수록 가격 경쟁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몰락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온타리오의 토론토 남부 쪽에 위치한 공업 도시인 해밀턴의 경우 그러한 예시로 꼽히는데, 한 때 캐나다 공업화의 상징적 도시였던 해밀턴은 도시경제의 주력이었던 제조업의 몰락으로 오늘날 활기를 점점 잃어가고있다.
이러한 캐나다 제조업의 불황은 배경을 살펴보면 새삼 놀랍지도 않은 현상이다. 같은 북미 블록 내에서 보자면 아래로는 NAFTA 체결 이후 떡상한 멕시코라는 저임금 제조 거점이 있고, 태평양 너머 서쪽으로는 떠오르는 신흥 제조업 패왕 중국이나 이미 궤도에 오른 제조업 강국들인 일본, 한국 등이 있으니 캐나다의 공업 경쟁력이 버틸 수가 없다. 그리고 동쪽의 대서양 너머 서유럽에는 독일이라는 서유럽 내 제조업 강자가 있고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가 서유럽에 있다. 동유럽 저임금 제조 기지들 또한 물건을 쏟아내는데 역시 이 곳에도 비빌 틈새가 없다.[36]
설상가상 과거 20세기 내내 든든한 수출 시장이었던 미국도 선거철마다 몰락한 공업 지역인 러스트 벨트에 관련된 문제가 제기된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탈산업화 이후 서비스 산업으로의 체제 전환이 진행되고 있으니 이 환경에서 캐나다 제조업 장사가 잘 되는 게 더 이상한 셈이다. 호주 또한 이미 캐나다와 비슷한 과정을 거쳐 제철 및 제조업이 더 빠르게 멸망을 맞이한 바가 있다.[37]
캐나다 독자의 유명 자동차 메이커가 적어서[38] 자동차는 거의 미국이나 영국, 한국, 독일, 일본 같은 나라들에서 수입하는 것으로 알기 쉽지만, 사실 자동차는 의외로 캐나다의 수출품에 속한다. 미국과 일본의 자동차 기업들이 캐나다에 생산 공장을 마련하여 2011년에도 210만여 대의 자동차를 생산했으며 2011년 기준으로 11번째로 자동차 수출이 많다.
의외로 캐나다 자동차 제조업은 한국과도 인연이 있는 편인데, 과거 한국 메이커인 현대자동차 또한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근교인 브루몽에 80년대말에 제조 기지를 운영했던 적이 있으나 아직 북미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대외적 인지도와 평판이 바닥을 기던 시기라 현대차의 점유율이 참패를 기록하면서 캐나다에서 철수한 흑역사가 있다.[39]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회사인 마그나 인터내셔널도 캐나다 회사이다. 이 회사의 매출은 34조에 이르며 한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 업체인 현대모비스보다 3조나 더 많다. 그리고 강판이나 시트부터 파워트레인, 변속기까지 거의 모든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위탁 생산까지 하고 있다. 그래서 구글, 애플 등의 기업이 파트너로 삼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국어 사이트, 영어 사이트
이처럼 자동차 산업은 캐나다 제조업에 양적인 측면에서 가장 많이 기여하는 산업으로, 2012년 기준 캐나다의 전체 수출 품목 중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은 각각 2위, 3위로 총 474억 달러 규모의 수출을 기록하였다. 캐나다 제조업 중 가장 크게 경제에 기여하는 산업이다.
그 외에도 칼륨 생산량 세계 1위였던 비료 회사 포타쉬코프(Potash Corp. of Saskatchewan Inc.)[40]와 아그륨(Agrium)[41]도 캐나다 기업인데 2018년 두 회사가 합병하여 뉴트리엔(Nutrien Ltd.)으로 재편되었다. 이러한 농업 원자재 가공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 또한 캐나다 특유의 발달한 축산업과 함께 성장한 경우라고 볼 수 있겠다.
농업 경쟁력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신대륙의 농업 강자인 호주 또한 캐나다 비료 메이커와 연결 고리가 있는데, 2019년 뉴트리엔 그룹 호주 내 자회사인 Agrium Australia Pty Ltd를 내세워 호주증권거래소(ASX)에 상장되어 있던 호주 농업 기업 루럴코(Ruralco)를 인수하여 자회사 편입 이후 상장폐지 시켰다.[42] 이를 통해 루럴코의 경영은 Nutrien Ag Solutions라는 신명칭으로 리브랜딩이 진행 중에 있다. 캐나다 비료 회사들의 위상은 태평양 너머 오세아니아에까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셈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원자로인 캐나다중수로(CANDU)를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제작했으며 이를 세계에 수출하고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3.4. 서비스업[편집]
3.4.1. 금융업[편집]
캐나다 경제에서 금융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7%로 OECD 국가들에 비해 높은 편이다. 특히 캐나다에서 금융업종이 차지하는 위상은 Forbes에서 선정한 2000대 기업 목록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순이익(profits) 기준으로 나열했을 때 상위 10개 기업에 천연자원 기업 두 개를 제외하면 보험, 은행, 자산운용 등 8개가 모두 금융섹터에 해당된다. 똑같은 기준을 한국에 적용했을 때 한국은 신한과 국민은행 단 둘만 top 10에 들고, 일본은 셋이다.
캐나다의 금융업은 단순히 규모나 국민경제 내의 비중뿐만 아니라 자산의 건전성 면에서도 대단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례로 북미 경제권의 하나로 미국 경제에 극심한 의존도를 가지고 있음에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 캐나다 은행들은 특유의 보수적인 경영과 정부의 적절한 감독 덕분에 거의 타격을 받지 않았다.
현지에 거주하다보면 금융업, 특히 은행권이 캐나다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쉽게 알 수 있다. 변변한 오피스 빌딩들이 지어질 수요가 없을 만한 지방 중소도시들의 다운타운에서조차 홀로 고층빌딩을 유지하며 간판을 내거는 기업은 거의 99%의 확률로 TD, RBC , BMO, CIBC, 스코샤뱅크 등과 같은 메이저 은행들이낸 지사들이다.[43]
각 지방에서 최대도시나 주도 규모의 도시에 가면 HSBC와 같은 다국적 은행들도 볼수있다. 캐나다 은행업계 2위 기업인 TD의 경우엔 국경 너머 미국 북동부 지역, 플로리다와 카리브해 지역에도 영업망이 존재할 정도로 나름대로 존재감이 있는 편이다. 보스턴, 뉴욕 등 북동부 대도시권에 지점들이 여러 곳이 있으며 코네티컷, 뉴햄프셔, 버몬트, 메인 등 뉴잉글랜드 지역주들 전체에 지점을 운영중에 있다.
토론토 증권거래소(TSX)는 주가 총액으로 세계에서 8번째로 큰 시장이다. 참고로 한국증권거래소는 13번째이다.
3.4.2. 정보통신업[편집]
캐나다에는 33,000개 이상의 IT 기업이 자리잡고 있으며 연간 고용규모는 약 52만 명에 달한다. 전체 기업 중 85%에 가까운 업체가 고용인원 10명 미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규모 벤처기업과 자영업 형태를 갖춘 컴퓨터 판매, 유지보수 서비스, PC방 등의 업체가 주를 이룬다.
한편, 100명 이상의 고용규모를 가진 기업은 1.5%로 주로 방송, 통신, 소프트웨어 개발, 가전판매 전문 체인 등의 대기업이 이에 속한다. 한편, 캐나다 정보통신산업은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되어 있으며 제조업의 비중은 9%에 불과하다.
캐나다의 소프트웨어 산업은 국내외적으로 일반인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글로벌 기업들은 캐나다 우수 기업 및 벤처 기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실제로 2010년~2011년 2년 동안 78개의 캐나다 기업이 구글, 애플, 인텔, MS, IBM, 트위터 등에 인수된 것은 캐나다 소프트웨어 산업의 경쟁력을 입증한다.
한편, 높은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기업이 대외적으로 크게 알려지지 않은 까닭은 개발 분야가 주로 기업 전산망에 사용되는 관리 프로그램과 보안 시스템과 같이 개인용 소프트웨어보다는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외국 기업의 캐나다 진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Oracle, HP, SAP 등을 비롯한 국제적인 기업들의 연구센터 및 허브 시스템이 퀘벡과 온타리오에 소재하고 있다. IBM사의 캐나다 R&D 센터의 경우 전 세계에 분포하는 IBM사의 R&D 센터 중 세 번째로 큰 규모이며 구글은 미국 외부에서 가장 큰 허브 센터를 캐나다 워털루에 두고 있다.
이렇듯 외국 소프트웨어 기업이 캐나다에 진출하는 가장 큰 까닭은 미국과 가까운 지리적인 이점과 더불어 우수 인력 채용을 위해서이다. 실제로 토론토 인근의 워털루 대학교는 캐나다 IT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교육 기관으로 MS, 구글, 인텔 등 국제적인 IT 기업이 정기적으로 별도의 채용 일정을 갖추고 있으며 Oracle, IBM 등의 업체가 워털루에서 캐나다 본사를 운영하고 있다.
과거 20세기부터 2010년대 초반에 이르기까지 캐나다 경제의 중흥을 이끌었던 핵심 산업군인 광업 섹터가 저유가 후폭풍으로 동력을 상실함에 따라 1인당 GDP가 급격하게 추락하며 불황의 늪에 빠져든 캐나다 경제에 있어서 사실상 유일한 대안으로 꼽히는 분야가 바로 이 정보통신 산업섹터로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토론토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회사들 중 1위는 IT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인 쇼피파이(Shopify)인데,[44] 엑손모빌, 셰브런, BP, 로열 더치 쉘을 비롯해 20세기를 이끌었던 미국, 영국의 석유기업이나 전통적 산업체들이 쇠퇴하는 동안 아마존닷컴, 구글, 페이스북 등 IT테크 기업들이 대약진을 이룩한 인접국 미국 경제의 트렌드에 캐나다 경제 모델 또한 큰 영향을 받고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캐나다의 정보통신 산업은 이미 압도적 전세계적 인지도와 영향력, 매출을 확립한 미국의 정보통신산업과 달리 캐나다 IT 기업체들의 자체적 매출과 영향력이 매우 제한적이고, 세계적으로 성공한 캐나다 유니콘 기업이라곤 쇼피파이가 유일하다는 현실적 평가를 들을 정도로 실제론 미국식 경제모델과는 약간의 디커플링을 보이는 상황이다.[45]
토론토 거래소의 상위 시총 종목들만 봐도 금융, 철도, 광업 등 기존의 국가경제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던 전통적 산업군들의 시가총액 비중이 2021년 현재에 이르러서도 매우 높은 상황이다. 쇼피파이 외에도 Constellation Software, CGI Group 과 같은 쟁쟁한 IT 기업체들이 TSX 상위 30위권내에 몇개업체 포진되어 있긴하지만 아무래도 금융, 철도, 광업 3개 업종의 아성에는 역부족인 상황.
캐나다 경제의 미래로 꼽히는 분야임과 동시에 가장 극심한 인적자원 유출에 시달리고 있는 섹터 또한 바로 정보통신 산업으로 여겨지고 있다. 미국과 바로 인접한 북아메리카의 영어권, 불어권 이중언어 국가라는 특징으로 인해 캐나다인 엔지니어들이 미국의 실리콘 밸리나 영국으로 지속적으로 유출되고 있고, 특히 미국의 경우 캐나다인 엔지니어들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자국 내부를 본다고 해도 미국, 영국, 프랑스의 다국적 기업에 고용된 경우가 많다.
세계 최대의 테크잡마켓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캐나다인들에게 유리한 USMCA 체계 내 TN 비자의 존재,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세계적인 강대국들이 주목하고 있는 매력적인 하청기지로써의 입지 덕에 캐나다인 엔지니어들은 세계적인 시장으로 갈 기회를 얻어가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자체 내 생산기반과 국가적 인재 유출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딜레마가 존재한다.
이는 단순히 개별 인재들의 헤드헌팅 수준에 그치지 않는데, 캐나다에서 설립된 IT테크 기업체들의 경우 세계적인 명성을 얻으며 성공하면 타국에 통째로 인수당하는 경우가 흔하다. 대표적 예시로 토론토 광역권의 마크험에 기반을 두고 있던 ATI사의 경우 2000년대 초중반 엔비디아와 쌍벽을 이뤘던 그래픽카드 설계기업이었으나 훨씬 거대한 자본력을 동원가능한 미국기업 AMD에 인수당해 미국 기업의 산하로 들어갔으며, 이미지 호스팅 기업으로 유명한 플리커(Flickr) 또한 밴쿠버에서 설립되었지만 마찬가지로 미국기업인 야후에 인수된 이후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로 본사를 옮겼다.
2010년대말 이후로는 미국보다 훨씬 더 개방적인 이민정책[46]과 캐나다 대학교들의 준수한 CS 엔지니어들의 꾸준한 배출을 통해 다양화된 인력풀에 비해서 엔지니어들의 인건비가 미국보다 저렴한만큼 미국의 대기업들도 캐나다 IT산업생태계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
기존에도 몬트리올의 유비소프트 몬트리올 이라던가, 밴쿠버 위성도시 버나비의 EA 캐나다 지사등 단일지사 자체 고용인원이 최소 1000명을 초과하며 그룹 내 핵심 조직 수준으로 조직된 미국계 기업들의 대형 지사들의 존재는 꾸준히 있어왔으나 그 추세가 더욱 더 공격적으로 확장 국면에 있는 상황이다. 아마존닷컴을 필두로 미국계 거대 IT기업체들의 공격적인 캐나다 지사 확대가 추진되고 있어서 캐나다의 컴퓨터 공학인력들이 미국 기업의 캐나다 지사들에 빨려나가는 것이 심화되고 있다.
아마존의 경우 기존 지사가 위치해있던 밴쿠버에는 총원 6000명을 상주시킬수 있는 신사옥을 건설중에 있으며 토론토에도 고용을 늘릴 예정인데다 이례적으로 전통적인 IT 허브 지역으로 여겨지지 않던 앨버타의 캘거리에까지 진출을 예고해 캘거리에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센터를 건설할것을 예정하며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 상황이다.# #
이러한 행보는 아마존이 캐나다 시장 내에서의 R&D 및 공급망 인프라 모든면에서 초월적인 지위를 구축, 장기유지하려는 의지가 엿보이는 계획들이다. 마찬가지로 미국계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COVID-19 판데믹 시국에도 인력을 축소하지않고 오히려 증원하는 추세에 있었는데 심지어 2021년들어 밴쿠버 지사에 500여명의 추가고용을 통한 확장계획을 발표하기까지 했다.#
이러한 미국계 글로벌 IT 기업체들의 캐나다 투자 확장에 영향을 받아 인도계 IT 기업체들 또한 캐나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등 외국계 기업들의 캐나다 진출이 명백히 가속화 되는 추세에 있다. 비록 외국계 기업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는 있다하나, 이를 통해 캐나다인 엔지니어들 또한 세계적인 수준의 기량을 습득할 수 있는 직장들의 선택지가 늘고있으니 나름 선순환적 효과도 큰 상황이다.
테슬라와 스페이스 X로 세계적 명성을 떨치고 있는 기업인 일론 머스크 또한 캐나다를 경유해 미국으로 유출된 인재 중의 하나이다.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이나 영어권에서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국가인 영국, 불어권 최대 국가인 프랑스와의 적극적인 교류로 인해 캐나다의 미래 산업을 일구어나가야 할 인적자원 유출을 심화시키고 있는 점이 캐나다의 정치, 사회,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47]
4. 관련 항목[편집]
경제학
국력
북미자유무역협정
미국/경제
영국/경제
프랑스/경제
호주/경제
뉴질랜드/경제
[1] 토론토는 북미 오대호 연안권 일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중인 도시로, 약 700만명대인 5위 휴스턴 광역권에 이어 GTA(토론토 광역 도시권)는 북미에서 6번째로 인구규모가 큰 광역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다. 영연방 CANZUK 4국을 통틀어서도 1위 도시권인 영국의 런던 다음 가는 두번째로 거대한 도시권에 해당한다. 던다스 스퀘어의 화려함과 베이 스트리트를 필두로 금융업 거점으로써의 존재감이 겹쳐서 캐나다의 뉴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2] 몬트리올은 약 420만명의 광역도시권 인구로, 파리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인구가 많은 프랑스어권 도시이다. 유비소프트 몬트리올을 비롯해 프랑스계 IT 기업 혹은 외국계 IT 기업들의 지사가 대거 진출해 있는 테크 허브 도시이다.
[3] 캐나다의 석유매장량 추정치는 세계 3위로 최상위권의 매장량을 보유중이며 일일 석유생산량은 세계4~5위권이다. 특히 앨버타, 서스캐처원과 같은 중서부 프레리 지역 일대에 오일샌드 형태의 원유매장량이 집중되어있으며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양쪽이 해당 지역내에서 조업이 이뤄지고 있다. 주 수출대상국은 바로 아랫동네 지구 최대의 소비시장인 미국.
[4] 캐나다 전국 1위 항만이자 컨테이너 물동량 기준 북아메리카 5위권 항만으로, 캐나다 서부 태평양의 관문항이다. 캐나다 서부 최대의 허브공항인 밴쿠버 국제공항과 더불어서 해상 -항공 - 육상 3방면 종합 물류 허브로써 매우 활발하게 기능 중인 거점이다. 미국 국경이 가깝고 인접한 대도시권으로 워싱턴주의 시애틀이 존재해서 미국 IT 테크 기업들과의 교류도 매우 활발하며, 캐나다 내에서 가장 온난한 기후와 다양한 자연경관, 조세 감면, 동일한 태평양 시간대 사용 등 여러 요소들이 시너지를 일으켜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영화 산업 스튜디오들이 밴쿠버에 대거 이전해와 캐나다 영화 산업의 메카로도 꼽힌다.
[5] http://ko.wikipedia.org/wiki/캐나다
[6]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GDP_(PPP)
[7]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GDP_(nominal)_per_capita
[8]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GDP_(PPP)_per_capita
[9]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public_debt
[10] https://data.oecd.org/emp/employment-rate.htm
[1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15&aid=0003178344
[12] 캐나다 자체가 영국 국왕의 영토이며, 프랑스는 퀘벡 지역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13] 다만 이는 FTA로 한국 경제에 가장 민감하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분야라서 그런 면도 있을 것이다.
[14] 모든 선진국은 다 3차 산업이 가장 비중이 높다. 한국이 2차 산업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약간 높을 뿐이며, 흔히 생각하듯이 캐나다가 기타산업이 없는 나라가 아니다. 오히려 풍부한 지원의 영향으로 오히려 1차 산업의 비율이 약간 더 높은 편이고, 공업 역시 미국, 영국, 프랑스의 글로벌 기업의 하청 및 현지생산을 담당해 나름 탄탄한 편이다.#
[15] 캐나다 통계청 (CANSIM 379-0031)
[16] 캐나다 자동차 생산도 대부분 해외 기업이 세운 자동차 공장에서 생산한 것이다.
[17] 그러나 이는 트뤼도와 자유당 입장에서는 억울한 평판이다. 전임인 스티븐 하퍼 임기 말에 이미 캐나다 경제는 유가폭락으로 치명타를 입은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조지 W. 부시 임기말 2008 - 2009년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대차게 얻어터진 반신불수 미국을 갓 물려받은 버락 오바마 더러 불황의 원흉이라고 지목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트뤼도가 구체적인 경기 부양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비판은 중도층에서도 공감대가 있지만, 트뤼도 내각 때문에 캐나다 경제가 불황에 진입했다는 주장은 현실성이 떨어진다.
[18] 특히 토론토, 밴쿠버
[19] 다만 2018년 초부터는 부동산 시장이 정체상태이다. 금리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사실에 의거하여, 게다가 9월달 벤쿠버 하우스 거래량은 작년 9월과 비교하면 마이너스 42.7%이다.
[20] http://en.wikipedia.org
[21] 해외 속령까지 포함한 프랑스의 전체 면적이 캐나디안 프레리 3개주 각각의 면적보다 더 크겠지만, 앨버타는 주 단독 면적으로 해외 속령을 포함한 프랑스 전체와 거의 맞먹는다. 그리고 캐나다 전체 주 중 경제규모가 큰 1, 2, 3위인 온타리오, 퀘벡,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경우 프랑스 전체 면적보다도 더 크다.
[22] 실제로 다국적 오일 회사들이 원유값 폭락,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판로 부족 등의 이유로 가지고 있던 자산들을 캐나다 기업들에 팔아 정리하고 나갔으며, 노르웨이 연금펀드 또한 캐나다 오일샌드 관련 투자를 거두어들이기도 했고 트뤼도 내각의 사우디아라비아 내정 간섭 문제 때문에 킹덤펀드 역시 나가버렸다.
[23] 원유, 천연가스, 금
[24] 이 때문에 저유가 국면에 접어들면서 오일 메이저사들이 해상 유전 개발을 포기함에 따라 드릴쉽 건조가 무더기 취소되고 한국 조선 업계가 같이 불황 직격탄을 맞았던 것이다.
[25] 이 지역 소재의 석유 기업들은 전세계의 고임금 탐사 인력 및 용접공들을 비자 뿌려가며 데려왔다. 가히 석유업계의 떠오르는 인력 블랙홀이었는데, 본국에서 그냥 저냥 벌던 용접공들도 전성기 캐나다 석유 기업과 엮이면 월급으로 인생 역전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임금을 펑펑 뿌려댔다는 일화는 지금도 이민자들 사이에서 유명한 전설이다. 심지어 용접 기술만 괜찮으면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아주 유창하지 않아도 오퍼를 줬던 시절이다. 미국, 영국 내 오일메이저들도 탐내는 고학력 탐사 엔지니어들조차도 더한 연봉을 쥐어주며 납치해 올 정도로 위상이 대단했다.
[26] 이 때문에 앨버타에서 피 땀 흘려 캐낸 수입이 낙후된 대서양 연해주나 퀘벡 등의 복지 지원으로 흘러 들어간다는 문제로 동-서 간 지역 감정도 심각했었다. 특히나 "앨버타가 잘 나갈 때는 온갖 주에서 돈을 가져가더니 정작 앨버타가 몰락하자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현지 주민들의 서러움이 폭발하면서 새로운 정치적 폭탄을 만들어냈고, 중서부의 민심이 굉장히 흉흉해졌다.
[27] 호황일 때는 CAD/USD를 1:1 혹은 0.95:1로 거의 동률로 환전했을 땐 본국 화폐 가치로도 15달러 하던 한 끼 식사가 현재 환율로는 15USD=19.74CAD가 됐으니 캐나다인들에게 있어 단순한 한 끼 식사도 4~5달러 가량 급격하게 올라버린 것이다.
[28] 그런데 원유를 뽑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돈을 벌고 있는 것도 아니다. 중서부 일대에서 상당한 숫자의 유전들이 이미 체납된 전기료마저 지급하지 못하고, 임차한 토지의 농장주들과 법적 분쟁이 끊이지 않는 등 채산성이 붕괴한 좀비 유전들이 득시글 거리는 상황이다.
[29] 해상 유전에서 석유 뽑아봐야 운영 비용 때문에 적자만 발생하니까 안 뽑는 게 이득인 지경에 이르렀다.
[30] 총 매출의 80%는 미국에게 하청받은 물량을 납품한 것이다.
[31] 당연한 얘기지만 이를 기점으로 항공 업계는 치명타를 입었다.
[32] 2018년도까지는 5.41달러까지 기록했던 주가도 2020년 11월11일 기준 0.30달러까지 곤두박질치는 등 쇠퇴하고 있다.
[33] 단 노텔의 경우 노텔 자체의 문제보다는 화웨이의 기업 범죄로 인해 도산된 것이었다. 즉 화웨이만 없었다면 캐나다 대표 대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34] 국제 우주 정거장의 로봇 팔도 캐나다에서 제조한 것이다.
[35] 인구 체급은 아시아 신흥국들이나 서유럽 강대국들에 열세이고, 자본 또한 초강대국 미국이나 서유럽, 한국, 일본보다 열세이니 지극히 당연한 전략이다.
[36] 단 동유럽은 사실상 서유럽, 한국,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하청 기지 수준이지 자체적인 역량이 있는 것은 아니다.
[37] 다만 호주는 1세계 내에서도 극도로 고립된 위치 덕에 영국, 프랑스 등 서유럽과 가까운데다 세계적 기술 대국인 미국과 국경을 접하는 캐나다에 비해서 원래부터 첨단 기술이나 제조업 역량 자체가 매우 뒤쳐져 있었다.
[38] 프레보스트(Prevost)라는 버스 제조사(버스빌더)가 있다. 자회사로 시내버스만 만드는 노바버스(Nova Bus)가 있다.
[39] 이후 현대자동차는 미국시장에 주력하는 것으로 방향을 전환해 앨라배마 몽고메리에 현대차 공장을, 조지아주에 기아차 공장을 안착시키는데 성공한 반면 일본 메이커들과 달리 미국에 집중하고 있다.
[40] 서스캐처원주의 새스커툰에 본사를 두고 있다.
[41] 이웃한 서스캐처원과 마찬가지로 주력 산업이 에너지(석유,가스) 및 농업이 강세를 보이는 앨버타의 캘거리에 본사를 두고있다.
[42] 이 경우 사업 실적이 나빠져서 상장폐지가 된 경우가 아니다. 유망한 기업을 자회사로 편입시킨 후 상장폐지시키는 것은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도 사용하는 전략이다.
[43] 그 외에도 은행들이 더 있다. 내셔널 뱅크(National Bank)나 서부 한정 캐네디언 웨스턴 뱅크(CWB)등
[44] 캐나다의 토론토증권거래소와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에 동시 상장했다.
[45] 단순히 캐나다 업체들이 세계 1위 경제대국인 미국의 IT 테크 기업체들의 위상을 못쫓아가기만 하는게 아니라, 증시 시가총액 비중면에서도 캐나다는 IT 섹터가 상당히 부진한 상황이다. 2010년대 중반부터 급속도로 증시에서 시가총액 비중이 높아진 미국의 IT 테크 기업체들의 약진과 대비되는 상황이다.
[46] 이는 미국기업들의 공격적인 캐나다 시장 투자와 관련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인데, 미국에서 H-1B 비자발급이 거절당한 엔지니어 인력들을 캐나다 지사로 재배치하는 인력 돌려막기를 시전 할 수 있는데다 캐나다 자체적으로도 전세계의 CS 엔지니어들을 이민정책으로 흡수하고 있는 만큼 인력풀의 질과양, 고용유연성면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시장생태계가 구축되어 있다. 거기에 시간대까지 같은 북미이라 컨퍼런스 콜을 진행하는데도 아무 문제도없는 것은 덤.
[47] 캐나다는 IT 외에도 미디어, 문화 산업에서도 미국과의 접근성이 좋은 편인데다, 영국, 프랑스와도 교류가 많아 독자적인 문화시장의 확립이 어려운 편이다. 그러다보니 캐나다인 유명 연예인들과 예술가, 지식인들이 자국보다 미국, 영국, 프랑스로 가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보니 캐나다 내에서도 이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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